병원·의료
약사회, 법인약국 저지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약사회가 정부의 법인약국 도입 움직임을 저지하기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대한약사회(회장 조찬휘)는 보건의료서비스 민영화 방안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정부의 법인약국 도입을 저지하고, 약국의 공공성 확보에 회세를 집중하기 위해 모두 73명이 참여하는 '법인약국 저지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완료하고 14일 첫 회의를 개최한다.
비상대책위원회는 사안의 중요성과 시급성을 감안해 대한약사회 조찬휘 회장이 직접 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또, 산하에 16개 시·도 약사회장으로 구성된 실행위원회와 대외협력팀, 정책개발팀, 투쟁전략팀, 대외홍보팀 등 4개의 팀을 두었다.
이영민 상근부회장을 부위원장 겸 총괄간사로, 서영준 약국위원장과 한갑현 사무총장을 간사로 선임하는 한편 4개 팀장과 간사, 상근 임원으로 상황실을 운영해 투쟁 상황을 점검하고 팀별 업무를 조율한다.
정책개발팀은 김대원 부회장을 팀장으로 법인약국 반대 정책자료 개발과 단계별 투쟁 로드맵 설정, 의료영리화 반대 단체와 연대, 대회원 의식화 교육을 담당하게 되며, 투쟁전략팀은 김현태 부회장을 팀장으로 투쟁전략 수립, 지역 약사회별 투쟁기구 구성, 회원 투쟁 지침을 마련한다.
대외홍보팀은 박석동 부회장을 팀장으로 홍보매뉴얼을 마련하고, 포스터와 대국민 홍보물 제작, 사이버 홍보방안을 수립하고, 대외협력팀은 김순례 부회장을 팀장으로 국회와 정부를 대상으로 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이번에 구성된 4개 팀에는 대한약사회 임원과 시·도 약사회 정책 담당 임원, 지역 약사회장, 약대 교수,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 약사의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 등 범약계 인사가 위원으로 참여한다.
약사회는 현재 정부가 밝히고 있는 법인약국 도입 방안이 약사의 전문성과 독립성을 훼손하고 국민의 건강을 상업화하려는 '친 재벌 정책'이라고 주장하고 이다.
또한, 약값 폭등으로 보건의료서비스의 양극화가 심화되고 약국의 접근성이 악화돼 결국 국민의 건강권이 크게 훼손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법인약국 저지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조찬휘 회장△부위원장(총괄간사):이영민 부회장△팀장(4) - 정책개발팀:김대원 부회장 - 투쟁전략팀:김현태 부회장 - 대외홍보팀:박석동 부회장 - 대외협력팀:김순례 부회장△실행위원회(16):시·도 약사회장 - 김종환(서울), 유영진(부산), 양영모(대구), 조석현(인천), 유재신(광주), 정규형(대전), 이재경(울산), 함삼균(경기), 이경복(강원), 류호진(충북), 전일수(충남), 길강섭(전북), 이태식(전남), 한형국(경북), 이원일(경남), 좌석훈(제주)△간 사(2):서영준 약국위원장, 한갑현 사무총장△위 원(48명) •대한약사회 정책, 약국, 홍보, 대외협력, 상근임원(21) - 김윤배·조성오·강효숙(대외협력본부장), 윤수현(정책기획본부장), 이민재(미래전략본부장), 문상돈(유통개선본부장), 최두주(경영개선본부장), 박전희(정책·법률특보), 조용일(정책실장), 서정숙(정책협의위원), 유대식·박종일(정책위원장), 이모세(보험위원장), 이병준(약국위원장), 정남일·강봉윤·곽나윤(홍보위원장), 김경자·심숙보(대외협력위원장), 윤영미(정책위 부위원장), 조양연(경기지부 부회장) •시·도 약사회 정책담당 임원(17) - 추연재·오건영(서울), 최창욱(부산), 이한길(대구), 백승준(인천), 나현철(광주), 김태진(대전), 이성기(울산), 곽은호(경기), 박해령(강원), 신태수(충북), 백광현(충남), 류종현(전북), 이승용(전남), 윤정호(경북), 최종석(경남), 서영옥(제주) •수도권 지역 약사회 회장(5명) - 박근희(서울 강동, 분회장협의회장), 최귀옥(서울 도봉강북) - 김범석(경기 성남, 분회장협의회장), 박성진(경기 수원) - 최병원(인천 부평, 분회장협의회장) •약학대학 교수(2명):정세영 교수(경희대), 정재훈 교수(삼육대) •범약계(4):장석구(의약품정책연구소 소장), 임종철(전 건약 회장), 유경숙(건약 사무국장) 정원용(약준모 전 대의원의장)
임채규
2014.0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