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의료
“누가 더 확실한 회장감인가?” 현직 부회장간 맞대결
울산시 약사회장 선거에서 2명의 현직 부회장이 맞대결을 펼친다. 조선대약대 출신의 기호 1번 이무원 후보가 편안하고 살맛나는 약국환경 조성을 목표로 출마한데 이어 경성대약대 동문인 기호 2번 이재경 후보는 소통과 대외활동력을 겸비한 회장이 되겠다며 후보로 나섰다.
◆이무원후보(기호 1번) 약력 과 공약
조선대약학대학 졸업, 우진약국 대표약사, 울산시약사회 약학위원장, 울산시 남구약사회장, 현 울산시약사회 부회장.
이무원 후보의 주요공약은 ▲편안하고 살맛나는 약국환경 조성을 위해 반회 활성화를 통한 약사간의 친목 도모, 약국행정지도를 위한대관업무, 낱알반품 및 교품, 풀 약사제도의 활성화 등을 내세우고 있다.
또, ▲약국경영 활성화를 위한 복약지도 강화, 일반의약품 강의 활성화 ▲약사회 체육대회나 연수교육 활성화, 홈페이지를 통한 신속한 정보교환 ▲상근약사 제도 활성화 방안 및 개선으로 지부 사무능력 향상 및 개선 ▲울산지역사랑 약사참여를 위해 헬스커뮤니케이터로서 약사역할 강조, 약물 오남용 어린이집 유치부 교육강사 파견, 각종 시민단체 약사 참여 ▲약사 복지사업으로 매월 지급되는 조제료 중 일정부분을 적립하여 퇴직금으로 활용하는 등을 제시 했다.
함께 하는 꿈이 우리의 내일을 바꿉니다
'기호 1번 이무원 후보는 함께하는 꿈이 우리의 내일을 바꿉니다'를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지난 20여년간 많은 회무 경험과 노하우, 시행착오 등을 바탕으로 원로약사 뿐만 아니라 젊은 약사님들과 소통해 나가며 더 나은 울산약사회의 발전과 도약을 위해 생애 마지막 봉사라는 각오로 출마하게 되었다”
이무원 후보는 “회장은 화려한 스펙과 많은 학술적 이론과 재력으로 만들어지는 자리가 아니다.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대화하며 소통하고, 몸으로 발로 뛰고 몸소 부딪혀 일하는 자리이며, 차기의 현안을 대한약사회와 조율해서 효율적으로 풀어가고 해결할 수 있는 적임자만이 할 수 있는 자리라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특히 퇴직금 없는 개국약사를 위해 ‘약사연금제도’ 도입을 통해 약사회원들의 복지 향상을 이루겠다고 주장했다.
또, 반회구성을 효과적으로 재배치하고, 반장을 덕망있는 원로약사로 젊은 총무를 두고 위아래를 아울려 반회를 통해 약국경영활성화 정보공유와 이웃 약국간에 도울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편안하고 살맛나는 약국 환경 조성을 위한 △반회 활성화 △효율적 대관업무 수행으로 과도한 약국 행정지도 대응 △반품사업 지속 확대 △풀약사제도 운영 △대체조제 활성화 등을 제안했다.
이어 “20년 이상 약사회 살림살이를 꼼꼼히 챙겨온 준비된 일꾼”이라며 “정직하고 열심히 일하는 약사가 잘 사는 공정하고 살 맛 나는 약사회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이재경후보(기호 2번) 약력과 공약
경성대약학대학 졸업, 울산 남구 보령약국 경영, 울산시약사회 총무위원장, 울산시약사 50년사 편찬위원장, 현 울산시약사회 부회장
이재경 후보의 주요공약 ▲행복한 약국 안정된 약국을 위해 약사회, 약사 신협, 세무, 회계사와 적극 연계하여 여러분의 약국 경영 지원, 일반약 취급능력 향상, 건강기능식품 약국 취급 매출확대, 약사신협을 활성화 ▲약국경영 활성화에 있어 조제 자동화 사업, 약국전산원 교육 지원 ▲병원협회의 독점분업 시도 저지 ▲약사 문화 운동 전개를 통해 늘 공부하며 연구하는 약사사회를 위해 문자 메시지, 홈페이지, 모바일, 대중 매체를 통한 새로운 약국과 환자 간의 문화를 만드는 것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어 ▲약대6년제 정착과 4년제 약사 리프레쉬 교육 추진 ▲풀 약사 제도 부활 ▲병원약사지원 ▲약사감시 창구를 일원화 등을 제시 했다.
'소통하는 약사회' 약사대변자이자 해결사 역할 구현
이재경 후보는 “지금 생존까지 위협받는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어 앞으로 아마 지금보다 앞으로 더 심해질 것이다. 소통하는 전략적이면서도 실행력 있는 리더, 약사의 대변자이자 해결사로 뛰고 싸우는 회장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부족하지만 회원의 마음을 잘 알고 기대에 부응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출마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이 후보는 ‘약사회가 뭐하는 곳이지? 회장단이 어떤 역할을 하지?’ 이런 말이 나온다는 것은 소통이 부족하다는 의미라며 약사회 활동에 대해 좀 더 많이 알려져야 하고 또 회원들이 무엇을 필요로 하고 어떤 것을 어려워하는지 관심을 가지고 발로 뛰고 다가가는 약사회, 서로 소통하는 약사회를 약속했다.이를 실행하기 위한 방안으로 홈피활성화, 스마트폰 단체 채팅방 개설 회원의 의견 교환장 마련과 약사 감시는 대외적 활동력도 풍부하고 강한 영향력을 지닌 회장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더불어 이 후보는 다양한 대외활동을 통해 사회 각계의 좋은 인적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다고 자신했다. 또 이 후보는 반장을 시작으로 각종 위원장, 약사회 총무, 부회장 등을 거치면서 약사회 업무에 대해 속속들이 잘 알고 있고, 약사회무 수행능력을 갖추었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의 주요공약으로 안전 상비의약품 판매 품목 확대 저지, 임의 분업 음모, 약국 경영을 활성화와 특히, 약화사고나 단순한 조제실수, 착오 사항에 대하여 소비자 고발을 당했을 때, 체면상 혼자 해결하려다가 큰일을 당하는 경우도 많다. 그런 경우를 해결하기 위해 회장 직통 핫라인을 만들어 약사회 역량을 총동원하여 적극 해결하겠다.
이 후보는 “어려운 시기에 전략적이고 실무적이고 열정적인 일꾼과 진정한 리더가 필요하다” 며 “회원의 선택이 자랑스러울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해 일하다”라고 전하면서 “울산시약사회를 새롭게 발전시키고 새로운 약사사회를 위해 지지”를 호소했다.
백재환
2012.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