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임상
서울시약사회 김종환 후보 '당선'
제34대 서울시약사회장으로 김종환 후보가 당선됐다.
김종환 당선자는 총 4,767표 중 2,978표를 얻어 1,699표를 얻은 민병림 후보를 따돌리고 압도적인 표차로 당선됐다. 무효표는 90표이다.
이번 서울시의 선거 결과는 현 집행부에 대한 회원들의 표심을 나타내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김종환 당선자는 당선소감에서 "지지해 주신 선배, 동료 후배약사들의 한표한표 뿐만 아니라 저를 지지하지 않고 부족함을 지적했던 목소리를 마음에 새기고 지치고 힘들어 선거과정을 외면하고 투표에 동참하지 않은 회원들의 마음도 헤아리며 서울시 약사회장으로서 최선을 다 할 것이다"라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또, "단일화 과정, 경선 과정을 거치며 서로 뜻하지 않게 주고 받았던 마음의 상처를 감싸 안을 수 있기를 바라며 과거보다는 미래를 바라보고 현실에 충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당선자는 "행동하는 약사회, 소통하는 약사회, 책임지는 약사회를 위해 회원 여러분들이 끝까지 함께 할 거라는 믿음과 위안으로 막중한 서울시약사회장의 책무를 앞으로 3년간 회원들로부터 위임 받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김 당선자는 5대 생존 3대 실천 공약으로 △대체조제 성분명처방 3년 내 쟁취 △처방전 재활용, 불용재고, 낱알반품, 소형포장 쟁취 △피해구제 법률서비스 도입, 약사상조 운영 △포스시스템, 약국운영편의 시스템 구축 지원 △의무교육 상설화, 교육장 취사선택, 온라인 강좌 도입역량 확대 등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약국경영 활성화 세부공약으로 △약사 연수교육 상설화 및 온라인 강의 시행 △약사회 수익사업, 약사상조 등으로 회비 의존도 축소 △약사감시·팜파라치 등 문제해결을 위한 전문로펌과 제휴한 법률자문 시행 등을 주장했다.
최재경
2012.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