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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대약회장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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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찬휘 예비후보 "공명선거 실천 서약식 갖자" 제안

조찬휘 대한약사회장 선거 예비후보가 공명선거 실천 서약식을 갖자고 박인춘 예비후보에게 제안했다. 조찬휘 예비후보는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공명선거를 실천하고 새로운 선거문화를 정착시키자는 취지로 선거관리위원장 주재 아래 '공명선거 약속실천 서약식'을 갖자고 박인춘 예비후보에게 공식 제안했다. 이번 제37대 대한약사회장 선거는 선거운동기간이 짧아져 유권자인 약사회원을 직접 대면할 기회가 많지 않고, 이 부분 때문에 간접적인 선거운동으로 흐를 가능성이 많다는 것이 조 예비후보의 말이다. 특히 금품·향응 제공 등 과열 혼탁선거로 진행될 우려가 있고, 선거 말미에는 상대 후보자를 비방하는 등 네거티브 선거방식이 횡행할 우려에 대해서도 거론했다. 공명선거를 스스로 실천함으로써 선거후유증을 최소화하고 약사회원의 통합과 약사사회의 새로운 선거문화를 정착하겠다는 취지로 서약식을 갖자는 것이 조 예비후보의 설명이다.

임채규 2012.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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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춘 "전문성 갖춘 책임지는 진짜 일꾼"

"약사회 희망의 봄을 함께 열어가겠다." 박인춘 대한약사회장 예비후보가 후보자 등록기간 하루 전인 12일 출정식을 갖고, 선거운동 채비를 본격화했다. 박인춘 예비후보는 12일 대한약사회관 대강당에서 제37대 대한약사회장 후보 출정식을 개최했다. 200명 가까운 관계자가 참석한 출정식에서 박인춘 예비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대한약사회라는 6만 약사회원의 집이 있다"면서 "그 집을 15년간 지키는 집사의 역할을 맡은 사람이 자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박 예비후보는 "겸손되고 진실된 자세로 불안한 약사의 미래와 약사로서 삶에 대한 걱정을 해결하고자 허리가 많이 굽어졌다"면서 "말과 구호가 난무한 혼란이 아닌 전문성과 책임지는 자세로 현안에 대처하는 진짜 일꾼으로 이 자리에서 힘찬 발걸음을 시작하고자 한다"라며 출마 의지를 밝혔다. 특히 박인춘 예비후보는 경영혁신과 함께 약사가치 혁신을 위해 자신이 적임자라고 판단했기 때문에 대한약사회장 선거에 출마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말로 내세우는 무책임한 개혁 보다 약국과 약사의 실리를 위한 경영혁신과 약사직능의 가치 혁신의 시대를 맞아 선동이나 인기영합이 아니라 '생존문제와 함께 가치의 문제'를 다루겠다는 것이 박 예비후보의 말이다. 박 예비후보는 "하루도 바람 잘날 없는 고난의 시간 이었지만 희망을 끈을 놓을 수 없다"면서 "실의에 빠진 회원의 희망과 더 나은 약국환경, 불평등한 보건의료환경 개선, 약사의 미래에 대한 투자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 "변명보다는 실천을 통해 희망을 나누고, 내일을 위한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가겠다"면서 "후배를 위한 기회의 문을 열고 약국과 약사가 풍요를 얻고 약사직능을 확대함과 동시에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약속했다. 박인춘 예비후보는 앞으로 건강보험 수가를 확실하게 인상하겠다는 점과 함께 대체조제 활성화를 통해 성분명 처방을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동시에 약국의 경영이익을 3년간 30% 이상 증대시키겠다는 계획을 공식화하면서, 약국 근무약사의 전문성 확대와 함께 병원약사의 위상 확립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약사회 조직을 슬림화해 젊은 상임이사회를 구성하겠다는 점도 동시에 언급하면서 대외 홍보와 대관 조직을 상설화해 약사정책을 실현하는데도 초점을 맞추겠다고 강조했다. 또, 회원의 복지와 고충처리를 위해 특별조직을 상설화하겠다면서 상근임원을 늘려 정책수행능력을 증대시키겠다는 점도 공약으로 내걸었다. 이날 출정식에는 김구 대한약사회장을 비롯한 대한약사회 임원과 서울대약대 동문회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김구 대한약사회장과 김희중 후원회장, 이형철·김대업 공동 선거대책본부장이 자리를 함께 했으며, 구본호 공동 선거대책본부장을 대신해 측근인 추연재 약사도 자리를 함께 했다. 또, 박영근·신성숙·김춘홍·박명희·노숙희 대한약사회 부회장과 김영식·고원규·김동근·이광민·이모세·전승호·조진희·박명숙 대한약사회 이사 등도 참석했다. 더불어 이규진·박정자 감사와 함께 민병림 서울시약사회장, 김준수 강원도약사회장, 송종경 인천시약사회장도 자리를 함께 했고, 이광섭 차기 병원약사회장 당선자와 서영거 약학교육평가원장도 출정식을 함께 했다. 지역 약사회에서는 황규진 강남구약사회장과 정영기 종로구약사회장, 양호 성동구약사회장, 송경희 구로구약사회장 등도 참석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임채규 2012.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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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판세 조찬휘 47.6%로 박인춘 24.9% 크게 앞섰다

대한약사회장선거 후보등록 직전 시점에서 유력후보군 지지도 조사 결과 조찬휘 예비후보가 박인춘 예비후보를 크게 앞서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약업신문은 12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모노리서치와 함께 12월 대한약사회장 선거를 앞두고 유권자들의 투표의사와 예상후보 지지도를 확인하기 위해 2명의 유력후보를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를 진행했다. 약사회장으로 어떤 후보를 지지하느냐는 질문에 전체응답자의 47.6%가 조찬휘 예비후보를, 24.9%가 박인춘 예비후보를 각각 지지한다고 답변했다. 두 예비후보간 격차는 무려 22.7%P에 달했다. 아직 지지후보를 결정하지 못했다는 응답자는 27.5%에 달했다. 조찬휘 예비후보는 권역별 성별 지지도 조사 항목에서도 비교적 고른 지지를 얻고 있어 상대인 박인춘 예비후보를 크게 앞서고 있는것으로 조사됐다. 구체적인 지역별 지지도를 살펴보면 조찬휘 예비후보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전라, 충청 지역에서 50% 안팎의 비교적 높은 지지도를 기록했다. 반면 박인춘 예비후보는 상대적으로 강원과 제주 지역에서 높은 지지를 얻었다. 아직 지지 후보를 결정하지 못했다는 응답자는 대구·경북 지역이 39.1%로 가장 높게 나왔으며, 전라 지역 역시 35.6%로 지지 후보를 결정하지 못했다는 응답자가 비교적 많았다. 성별로는 남약사의 경우 조찬휘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도가 전체 평균 지지도 보다 높은 53.8%를 기록한 반면, 여약사의 경우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는 응답자가 33.4%로 높게 나왔다. 연령별로는 30대에서 박인춘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도가 37.9%로 높게 나왔지만 나머지 연령대의 경우 조찬휘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도가 높았다. 특히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조찬휘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도가 더욱 높아지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전 두차례 여론조사를 통해 확인됐던 다수의 부동층이 이번 3차 여론조사에서는 크게 줄어 든 것으로 나타나 어떤 후보를 지지하는지 의사표시를 분명히 한 것으로 보여진다. 또 이번 선거의 투표의사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도 전체 응답자의 95.6%가 투표에 참여하겠다고 답변해 이번 선거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반영했다. 이번 조사에는 모두 1,039명이 응답했으며, 남약사 468명(45.0%), 여약사 571명(55.0%)이 참여했다. 이번조사는 층화무작위 표본추출방식의 무작위 유선전화 자동응답 전화조사 방법으로 진행됐으며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는 ±3.03%p이다.

약업신문 2012.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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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찬휘 예비후보 "약사공론 선거중립 지켜야"

조찬휘 대한약사회장 선거 예비후보가 선거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약사공론의 '원희목의 창' 프로그램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조찬휘 예비후보측은 12일 서국진·김대원 2명의 공동 선거대책본부장 명의로 발표한 '약사공론은 선거에 중립을 지켜라'라는 보도자료를 통해 기관지로서 약사공론이 선거에서 중립의 자세를 지켜야 한다면서, 약사회 선거와 대선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편성을 자제하고 특정 정당의 보건의료정책팀을 이끌고 있는 '원희목의 창'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약사공론이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인사와의 대담을 진행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선거기간 동안 이 프로그램을 중단하고 편집권과 인사권의 독립을 보장해야 한다는 회원의 요구를 묵살하고 있다는 것이 조 예비후보측의 주장이다. 특히 이같은 태도는 원희목 자문위원을 통한 박인춘 예비후보 홍보 행위로, 회원의 후보 결정에 영향을 미칠 소지가 충분하다는 것이다. 조찬휘 예비후보는 약사공론이 원희목의 창을 당장 중단할 것과, 회원의 해당 프로그램 중지 요구를 묵살한 편성 담당자를 문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임채규 2012.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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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춘 "약사직능에 새봄(新春) 가져오겠다"

박인춘 대한약사회장 선거 예비후보가 '약사직능에 신춘(新春)을 가져옵니다'로 슬로건을 정했다. 박인춘 예비후보측은 선거캠프 설치와 가동 후 첫 보도자료를 통해 박인춘 예비후보가 회원과 소통하는 슬로건으로 '박인춘은 약사직능에 신춘(新春)을 가져옵니다!'로 정했다고 밝혔다. 슬로건은 박인춘 예비후보가 약사직능에 희망을 가져오며, 모든 회무에서 진정성 있는 개혁과 개혁을 통해 약사사회의 새로운 발전과 영광의 싹을 틔우는 존재임을 부각시키기 위해 결정했다고 캠프 관계자는 설명했다. 특히 선거기간이 겨울이라는 점을 감안해 선거를 통한 갈등의 언덕을 넘어 새 집행부가 들어서는 내년 봄에는 '참통합'과 '참화합'이 무엇인지 회원에게 보여주고자 하는 의미를 담았으며, 선거에서 승리하리라는 뜻도 담고 있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임채규 2012.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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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선거운동기간 '네거티브 염려된다'

올해 약사회 선거가 어느 때보다 혼전양상으로 전개될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 등록기간을 하루 앞둔 대한약사회장과 전국 16개 시·도 약사회장을 선출하는 약사회 선거는 막판까지 후보자 윤곽이 제대로 잡히지 않은 경우가 많아 이같은 전망에 더욱 힘을 싣고 있다. 특히 예년보다 선거 분위기가 늦게 형성된데다 선거운동 방식과 기간마저 짧아진 양상이라 혼전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번 선거의 특징 가운데 하나는 시·도 지역별로 경선 지역이 상당히 많다는 점이다. 일부 소수 시·도를 제외하고는 2명 이상의 후보가 선거에 참여해 경선을 거칠 가능성이 높다. 전국 16곳 가운데 사전에 파악된 경선 지역만 대략 12곳이다. 이렇게 되면 지역별 선거구도에 따라 변수가 많아지고, 중앙회인 대한약사회장 선거에도 직·간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지역에서 치열한 경쟁이 진행되면 중앙회인 대한약사회장 후보들의 운신의 폭이 좁아지고, 주요 인사들을 통한 간접적인 선거운동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진다. 특히 짧아진 선거운동기간 때문에 유권자인 회원을 직접 대면할 기회가 많지 않아 선거 막판 네거티브나 규정을 위반하는 사례도 상당히 많을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한 관계자는 "초선인 시·도 약사회장들이 많아 경선 지역도 그만큼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렇게 되면 막판 선거운동에서 네거티브가 상당히 많을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한달 동안의 선거운동기간동안 후보자가 직접 회원을 모두 만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면서 "자리팔기나 도를 넘은 규정 위반 행위도 많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엄격한 선거관리가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임채규 2012.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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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근 임원제 어떤 근거로 운영하고 있나?"

조찬휘 대한약사회장 선거 예비후보가 대의원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찬휘 예비후보는 8일 발표한 보도자료를 통해 대한약사회 상근임원직은 현재의 정관에 위배된다고 강조하고, 봉사직인 대의원제도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생산적이고 바람직한 총회의 운영을 위해서는 대의원제도를 바꿀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조 예비후보는 대한약사회는 정관에도 없고, 대의원조차 알지 못하는 '상근임원'이라는 직책이 있다면서 연간 수천만 원의 직책수당도 받아가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상대적으로 대한의사회의 경우 정관에 관련 근거를 두고 있지만 약사회의 경우 상근임원은 정관을 명백하게 위반한 것으로 대한약사회 현 집행부의 불통회무에 대한 전형적인 사례라는 것이 조 예비후보의 주장이다. 특히 관련 회무 진행를 진행하는데 있어 정관 위반 사례를 조목조목 비판하기도 했다. 조찬휘 예비후보측은 예산이 수반되는 사업과 회무는 반드시 정관에 근거가 있어야 한다고 지적하면서, 예산·결산서에 직책수당으로 지급된 예산의 근거도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금까지 대한약사회가 어떤 근거로 상근임원이라는 직책을 두고 운영해 왔으며, 어떤 예산으로 수당을 지급하고 있는지 회원에게 밝혀야 한다는 것이다. 조 예비후보는 또, 당연직 대의원의 범위가 너무 넓어 바람직한 대의원 선출에 장애요소로 작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1991년 10월 22일 개정된 규정을 지금까지 그대로 답습하고 있기 때문에 회원이 총회운영에 실망하는 사례들이 속출하고 있으며, 총회운영이 생산적이지 못하다는 지적이다. 회원이 직접 참여하고 소통이 최대의 화두가 되는 시대적 상황을 고려해 '당연직 대의원' 선출 범위를 합리적 방향으로 개정하는 것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것이 조 예비후보의 말이다. 조찬휘 예비후보는 "대한약사회의 상근임원에 대한 정관을 개정해 적법하고 투명한 회무와, 봉사하는 임원상을 구현하겠다"면서 "대의원 선출에 대한 규정은 생산적이고 바람직한 총회 운영을 위해, 그리고 시대정신에 맞게 전향적으로 개정할 것을 약속한다"라고 밝혔다.

임채규 2012.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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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춘 예비후보 서울 서초동에 선거사무실 개소

박인춘 대한약사회장 선거 예비후보가 선거사무실을 개소했다. 박인춘 예비후보는 선거사무실을 서울 서초동에 마련해 7일 개소하고, 본격적인 선거준비에 들어갔다. 공동선거대책본부장에는 이형철 약사공론 부주간을 비롯해 구본호 전 대구시약사회장과 김대업 대한약사회 부회장을 선임하고, 회원에게는 희망을 주는 선거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또, 박 예비후보는 앞으로 약사사회의 화합을 위해 선거대책본부장에 명망있는 인사를 추가로 선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박인춘 예비후보는 "지금까지 책임지는 자세로 일해 온 것처럼 말이 아닌 행동으로 회원의 평가를 받겠다"라고 포부를 밝히고 "구본호·김대업 두분과 함께 책임지는 자세로 정책수해에 매진한 일원으로서 약사회의 내일을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박인춘 예비후보는 선거 출정식을 오는 11월 12일(월) 저녁 7시에 대한약사회관 대강당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선거사무실:서울시 서초구 서초4동 1316-31 엠쉐르빌 1003호 △전화:(02)533-9585 △팩스:(02)533-9586

임채규 2012.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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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과 소통하고 경제적 이익 극대화하겠다"

박인춘 대한약사회 부회장이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박인춘 예비후보는 5일 오후 대한약사회관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한약사회장 선거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박 예비후보는 "약사회는 회원 이익을 위해 존재한다는 소신을 갖고 있다"면서 "비난을 받더라도 책임지는 자세가 진정으로 회원을 위한 봉사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특히 "회원과 소통하고, 회원의 경제적 이익을 극대화하며, 약사 직능에 대한 사회적 인정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히고 "약사 스스로 자존심을 세울 수 있는 약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9년 동안의 대한약사회 상근임원 활동을 통해 전문 지식 뿐만 아니라 복지부와 식약청, 국회, 언론 등에 많은 인맥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 자산을 회원을 위해 사용하는 것이 봉사이고 책임지는 자세라는게 박 예비후보의 설명이다. 박인춘 예비후보는 자신은 "집행부 대표가 아니라 책임지는 자세로 약사회를 위해 정책수행에 매진한 일원이었다"면서 "구본호, 김대업 두분의 결단을 바탕삼아 진정한 약사직능의 면목을 세우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여론조사 결과 등에서 나타나는 낮은 지지율에 대해서는 '곧 하나의 지지율로 모일 것'이라고 표현했다. 함께 힘을 보탠 구본호, 김대업 2명의 예비후보의 지지율이 모여 하나의 지지율로 나타날 것으로 확신한다는 것이다. 박인춘 예비후보는 특히 "반드시 약사회의 새봄을 찾아오겠다고 결심하고 이 자리에 오게 됐다"면서, "아무 일도 하지 않으면서 책임만을 묻는 무책임이 아니라 책임지는 자세로 비난을 받더라도 노력한 자신의 진정성을 믿어주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출마를 공식화하면서 박 예비후보는 권태정 예비후보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박 예비후보는 "약사의 화합을 위해 진심으로 지지를 받고 싶다"면서 "약사회를 위해 공직 경력이나 회무 경력이 약사의 미래를 만드는데 힘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동근 대한약사회 홍보이사와 이광민 대한약사회 이사, 추연재 전 대구 서구약사회장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임채규 2012.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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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값 결제 의무기한 설정보다 반품제 도입 먼저"

조찬휘 대한약사회장 선거 예비후보가 의약품 대금의 결제기한 결정 논의 보다 재고 의약품의 반품제 도입 의무화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조찬휘 예비후보는 2일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의약품 대금 결제 의무기한을 정하기 앞서 불용재고약 의무반품제 도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약국 경영에 있어 불용재고약은 약의 선택권이 극히 제한되어 있는 약사로서는 감당하기 버거운 문제라는 것이 조 예비후보의 설명이다. 조제약의 경우 마진이 전혀 인정되지 않는 상황이고, 약사는 의사의 처방에 따라 조제를 하므로 의사의 처방약이 변경되거나 소포장을 구할 수 없는 경우 약국은 불용재고약이 남을 수밖에 없는 구조적인 문제점이 있다는 것이다. 이같은 상황에서도 불용재고약에 대해 제약사나 도매상으로의 반품이 원활하지 않고, 약국에서 임의로 처분할 수도 없는 상황이라 손해는 고스란히 약국의 부담으로 떠넘겨지고 있다는 것. 결국 처분을 하지 못한 불용재고약은 폐기하고, 이렇게 되면 국가적으로도 엄청난 낭비와 환경오염을 유발하게 된다는 것이 요지다. 조 예비후보는 약사들의 자발적인 노력으로 약국간 교품을 통해 불용재고약을 소진하려 애쓰고 있지만 제도적인 해결 없이는 실효성 있는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최근 복지부와 민주통합당 오제세 의원이 약품대금 90일 결제 의무화를 추진한다는 소식은 먼저 해결할 일이 무엇인지 정말 모르는 처사라는 것이 조찬휘 예비후보측의 주장이다. 조 예비후보는 "조제약에 대한 선택권이 약사에게 있다 해도 무리한 입법인데 하물며 조제약에 대한 선택권도 없고 마진도 인정되지 않는 마당에 구입후 90일이 넘으면 이자까지 물라는 말"이라면서 "복지부와 오제세 의원은 약품대금 결제기한 의무화 도입에 앞서 불용재고약 의무반품제도를 도입해 약국의 불용재고약을 제조사가 의무적으로 반품을 받도록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 소포장을 더욱 확대해 불용재고약의 양산을 방지해야 하며, 이러한 선결 조건 해결 없이 만약 약품대금 결제기한 의무화를 추진한다면 약사들은 강력하게 저항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채규 2012.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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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집행부 심판론' '박-상황감안 현실론' 설전

대한약사회장 선거가 사실상 2명의 후보간 양자대결 양상으로 압축됐다. 지난 4일 열린 이화여대 개국동문회 총회에는 후보군 압축 이후 박인춘·조찬휘 2명의 예비후보가 자리를 함께 하고 참석자들에게 입장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조찬휘 예비후보는 현 집행부를 심판하고 강한 약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고, 박인춘 예비후보는 상황을 감안한 현실론을 펼쳤다. ◇ '집행부 심판론' 조찬휘 먼저 발언에 나선 조찬휘 예비후보는 '집행부 심판론'을 재차 강조했다. 지금의 집행부는 심판받아야 할 대상이며, 확실하게 바꿔야 한다는 것이다. 조찬휘 예비후보는 "지역 약사회장과 서울시약사회 회무를 열심히 하면서 정통코스를 밝았으며, 기초를 튼튼히 해왔다"면서 "하지만 지금의 집행부를 바라보면서 회원을 위한 회장이 과연 어떤 것인지 롤모델을 만들고 싶었다"라며 출마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회원들이 전전긍긍하면서 근무약사로, 병원약사로 많이 이직하는 것을 보면서 20~30년후 존경받는 회원의 모습이 어떤 것인지 보여주고 싶다는 것이다. 조 예비후보는 "앞으로 몇년은 약사회 역사상 가장 힘든 시기가 될 것"이라면서 "형님 리더십을 가진 투사형 회장이 필요하다"는 점도 언급했다. 이론과 논리가 동반되는 강한 회장만이 높은 파도와 고개를 넘을 수 있다는 것이다. 조찬휘 예비후보는 선거는 잘했다면 한번더 기회를 주고 아니면 확실하게 바꾸는 심판이며, 이러한 변화를 두려워하게 되면 미래가 없다고 강조했다. 자식같은 일반의약품을 편의점에 넘겨주고 6만 회원에게 깊은 상처를 입힌 집행부를 심판하고, 변화와 쇄신을 통해 회원에게는 작은 약사회 정부나 상대 직능단체에는 강한 약사회를 만들겠다는 것이 조 예비후보의 설명이다. ◇ '상황 감안 현실론' 박인춘 박인춘 예비후보는 '현실론'을 강조했다. 박 예비후보는 지난 시기 한약분쟁 때 강남구약사회장으로 활동하면서 진행한 지구당사 점검농성을 언급하면서 "5일간의 강제 점검농성이 결국 꺾였고, 이후 피해는 회원에게 돌아갔다"라고 말했다. 이후 철저한 현실주의자가 됐다는 설명이다. 누구나 강한 약사회를 얘기하지만 투쟁만이 강한 약사회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게 박 예비후보의 주장이다. 회원의 이익을 확보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풀어가는 투쟁은 더 힘들고, 절대권력에 이기기는 힘들다는 것이다. 약사법 개정문제와 관련해 부러지지 않기 위해, 회원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전환하는 선택을 하게 됐고, 그렇게 마무리됐다는 것이다. 박인춘 예비후보는 "여기서 싸움은 끝나지 않았고, 앞으로 정부와 국회, 언론과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지켜야 하는 것과 얻어내는 싸움을 다시 해야 한다"면서 "이런 싸움을 위해서는 정부와 언론 등에 두루 가능한 지도자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약사들의 삶이 평화롭고, 풍요로우며, 존경받는 사회를 만들고 싶다는 것이 박 예비후보의 설명이다.

임채규 2012.11.05
병원·의료

박인춘·조찬휘 러브콜에 권태정씨 몸값 '상종가'

대한약사회장 선거에 출마한 집행부와 야권 후보 모두가 권태정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상임감사에 대해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권태정 상임감사를 출마시키지 않고 자기 편으로 끌어 들일 경우 시너지 효과가 상당해 대한약사회장 선거에서 무난한 승리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그동안 대한약사회장 후보군으로 거론돼 왔던 인사들은 지난 10월 3일 교통정리를 통해 집행부측에서는 박인춘 부회장, 야권에서는 조찬휘 前서울시약사회장이 출마하는 구도가 형성됐다. 이제 남은 것은 권태정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상임감사의 선택이다. 권태정 상임감사는 출마 여부와 관련된 명확한 입장은 밝히지 않고 있으며, 약사들의 여론을 수렴한 후 최종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권태정씨가 출마여부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등록시점까지 추이를 관망하겠다는 입장을 취함에 따라 선거운동에 돌입한 박인춘, 조찬휘 후보들의 이해득실 계산에 분주한 상황이다. 권태정씨가 출마할 경우 대한약사회장 선거는 3자 구도로 전개된다는 점에서 그에 맞춘 선거전략을 수립해야 하기 때문이다. 대한약사회장 선거가 3자로 진행되면 양자대결보다 치열한 선거전이 불가피하고 그에 따른 선거비용 지출이 늘어난다는 점에서 이미 후보로 결정된 집행부측의 박인춘, 야권의 조찬휘 후보 모두에게 상당한 부담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권태정 상임감사가 출마의사를 접고 박인춘, 조찬휘 후보중 어느 쪽의 지지를 표명하면 대한약사회장 선거전은 의외로 싱겁게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약사회 관계자은 권태정 상임감사가 약사회장 선거 유권자의 최소 20%정도를 고정 지지로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집행부측의 박인춘 후보가 권태정씨의 지지를 얻게 되며, 야권 성향의 표를 얻게 돼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반면, 야권의 조찬휘 후보가 권태정씨의 지지를 받게 되면 약사회내 개혁세력의 결집이라는 명분을 얻게 된다. 이에 따라 박인춘, 조찬휘 후보진영에서는 권태정씨를 끌어 안기 위한 방안 마련에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약사회측 관계자들의 분석에 따르면, 권태정 상임감사의 경우 예전에는 강경하고 투쟁적이었지만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상임감사로 활동하며 건강보험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면서 객관적이고 증립적인 성향으로 바뀐 것으로 알려졌다. 권태정씨가 예년같으면 조찬휘 후보를 지지할 수 없에 없는 입장이었지만 현재는 집행부측의 박인춘 후보를 지지할 수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는 대목이다. 대한약사회장 후보로 나선 박인춘, 조찬휘씨의 권태정씨에 대한 구애작업이 선거막판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대목이다.

김용주 2012.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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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대결’ 약사회장 선거 ‘회원 관심도’가 변수

결국 대한약사회장 선거가 예상대로 양자대결 구도로 형성되는 모습이다. 지난달 선거공고 무렵 3명의 이른바 ‘여권 예비후보’와 3명의 ‘야권 예비후보’의 이름이 거론됐지만 후보군을 좁히는 당사자간 논의를 진행한 끝에 박인춘·조찬휘 2명으로 압축되는 양상이다. 권태정 예비후보가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주변 여건을 고려할 때 출마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것이 전반적인 분석이다. 대한약사회장 선거 분위기를 예측해 온 관계자들의 전망과 크게 달라진 것은 없다. 그동안에도 막판에는 결국 2파전이 될 것이라는 전망은 계속 이어져 왔다. ◇ ‘박인춘 카드’ 배경은? 최근 진행된 단일화 논의에서 관계자들의 예상과 빗나간 것은 여권 예비후보의 단일화 결과이다. 상당수 관계자들은 구본호·김대업·박인춘 등 집행부 출신 3인방의 논의 결과는 구본호·김대업 예비후보간에 결론이 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박인춘 예비후보로 결론이 나면서 배경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원희목 전 대한약사회장이 단일화에 관여했다는 얘기가 먼저 나왔다. 지난달 31일 시한을 앞두고 막판 후보 조율과정에 원희목 전 회장이 함께 했다는 얘기도 관계자들 사이에서 회자됐다. 또, 사전 여론조사 결과 열세를 면치 못한 박인춘 예비후보로 가닥을 잡은 것은 내심 믿는 구석이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이어졌다. ◇ ‘조찬휘’ 단일화로 수도권 확보? 같은날 김대원 예비후보와 단일화를 선언한 조찬휘 예비후보의 활약에도 관심이 커지고 있다. 그동안 야권을 대표하는 예비후보로서 입지를 다져온 조 예비후보의 경우 단일화를 통해 경기 지역 등에서 분산될 수 있는 표심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집행부 심판론’을 선거 전면에 내세움으로써 선거 초반 ‘집행부 vs 반집행부’ 구도를 형성한 것은 도움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만약 이번 대한약사회장 선거가 예상대로 집행부와 반집행부 싸움으로 진행되면 11월 15일부터 시작되는 안전상비약 편의점 판매와 최근 불거진 특수장소 확대 계획 역시 반집행부 인사로 분류되는 조찬휘 예비후보에게 긍정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 변수는 ‘회원 관심’ 변수가 없는 것은 아니다. 정책 대결이 아니라 동문 선거로 분위기가 흐를 경우 집행부 긍정론과 심판론 보다는 ‘조직’에 의한 선거로 결과가 이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특히 중앙대약대(조찬휘)와 서울대약대(박인춘) 이외 거대동문인 조선대약대와 이화여대약대 등의 표심도 어떻게 작용할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또, 회원들의 밑바닥 정서가 어떻게 작용할지도 궁금한 대목이다. 선거나 회무에 대한 큰 관심 없이 약국 등에 집중해 온 일반 회원들이 지난 3년간의 회무에 대해 어떤 평가를 내리고, 선거과정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사안들에 대해 얼마나 관심을 갖고 선거에 임하느냐가 중요하다는 판단이다.

임채규 2012.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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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정 감사 "대약 회장 출마여부, 주말에 결정할 것"

대한약사회 회장 선거구도가 빠르게 전개 되면서 공식 출마 입장을 표명하지 않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권태정 상임감사의 향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2월 5일까지가 임기 만료인 권 감사의 출마 여부는 아직까지는 '미정'이다. 권태정 감사가 대약회장 선거에 출마할 것이라는 것은 공공연한 사실로 알려져 있었으나 최근 후보단일화 등 선거구도가 빠르게 변하면서 권 감사가 출마할 것인지, 혹은 다른 후보와의 단일화를 추진할 것인지가 선거 결과에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권 감사의 거취 문제에 더욱 눈길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1일 오전 11시 30분 권태정 감사를 만나 출마여부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들어보았다. Q) 대한약사회장 선거에 출마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 출마할 생각인가? -요즘 똑같은 질문을 주변 동료 약사들에게도 수없이 많이 받고 있다. 솔직히 출마의사가 없는 것은 아니다. 지난 30년간 약사회에 몸담아 오면서 의약분업, 한약파동 등 많은 일을 겪어 왔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약사회에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다. 지난 2년동안 심평원 상임 감사직을 하면서 배우고 본 것을 약사회에서 펼치고 싶은 마음도 있다. 그러나 선거를 한다는 것에 중도는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결정을 하는데 신중하자는 생각이다. 오는 3일 참모격인 지인들을 만나 이 문제를 논의할 생각이다.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출마 여부를 솔직히 밝히겠다. Q) 감사직을 언제까지 수행할 예정이며 출마에 문제는 없는가? -이미 다음 상임감사 공모 공지가 나간 상태이기 때문에 현재 약사회장 출마의사를 밝히는 것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공직 출마가 아니라 사단법인이기 때문에 큰 제제는 없다는 답변을 이미 받았다. 단, 남은 임기를 다 채울 것인지 혹은 그 전에 그만둘 것인지는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끝까지 임기를 마치고 싶다. Q) 약사회에 필요한 회장상은 무엇이라고 생각 하는가? - 현실을 직시할 수 있는 회장이 필요하다. 약사회 조직은 조금 구식이다. 좀 더 세련될 필요가 있다. 요즘은 시민들이 너무 똑똑해 졌기 때문에 이에 발맞춰야 한다. 현재 회장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들도 회장 역할을 수행하는데 부족함이 없다. 기존 집행부도 정책수행력은 충분히 인정할 만하나, 편의점 안전상비약 판매 문제처럼 '소통'의 부재가 문제점으로 지적된바 회원들과의 소통을 통해 주요사안을 결정하는 것도 중요한 덕목이다. Q) 대한약사회장 선거 출마 여부외 앞으로의 향방은 - 우선 2년간의 심평원 감사직은 새로운 경험이었고 더 많은 것을 배우게 됐다.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말을 다시한번 실감한다. 이제 감사직을 그만 두면 본업으로 돌아가 약국을 다시 시작할 계획이다. 영등포역 근처에서 선배가 운영하던 약국을 인수할 예정이다. 전과 마찬가지로 처방전 조제보다는 일반약이나 한약이 더 재미있기 때문에 이번에도 이에 중점을 두고 약국을 운영할 것이다. 또, 심평원 감사직을 하면서 동료 약사들이 꼭 알면 좋을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 '건강보험법'이다. 기회가 되면 강의를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아직은 확정이 된 것은 아니지만 모 대학에서 겸임 교수직을 제안해 필요한 서류를 제출한 상태이다.

최재경 2012.11.01
병원·의료

대약회장 선거 여·야 후보 단일화…권태정씨의 선택은?

대한약사회장 선거 구도가 급변하고 있다. 10월의 마지막날 대한약사회장 후보로 거론되는 인사들의 단일화와 합종연횡 등의 과정이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대한약사회 집행부 출신 인사 구본호, 김대업, 박인춘 3인의 예비후보는 31일 회동을 갖고 12월 치러지는 대한약사회장 선거 단일후보로 박인춘씨로 결정했다. 단일화와 관련해 공식적인 입장이 발표되지 않았지만 회무 연속성, 대외적인 인적 인프라, 정책적 능력에서 박인춘 대한약사회 상근부회장이 대한약사회장 후보로 적합하다는데 의견이 모아진 것으로 전해졌다. 야권에서도 단일화 시도가 이루어졌다. 그동안 대한약사회장 선거 출마의사를 밝혔던 김대원 경기도약사회 부회장이 출마의사를 접고 조찬휘 前서울시약사회장을 지지하기로 발표했다.지지 선언의 배경은 개혁세력이 단합해 현집행부에 대한 준엄한 심판을 하자는 것이다. 오는 12월 치러지는 대한약사회장 선거가 집행부, 야권 후보간의 양자대결로 압축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된 것이다. 한편, 대한약사회장 선거 예비후보로 거론되는 인사중 공식 출마 입장을 표명하지 않은 권태정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상임감사의 거취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권태정 감사가 출마하던 출마하지 않던 간에 대한약사회장 선거구도의 가장 큰 변수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현재 권태정 상임감사에 대한 약사사회의 평가가 예전과 달라졌다는 것이 지배적인 의견이다. 예전에서 투쟁적이고 개혁적이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상임감사라는 공직을 수행하면서 성향이 객관적이고 중립적으로 변모했다는 것이다. 권태정 감사는 지난 6년전 치러진 대한약사회장 선거에서 30%선 지지율을 받으바 있고, 지지층이 안정돼 있고 과거와는 달리 표의 확장성이 있기 때문에 대한약사회장 선거에 나서면 치열한 3자 구도가 예상된다. 반면, 출마하지 않고 집행부쪽의 박인춘 후보 또는 야권의 조찬휘 후보측의 손을 들어주게 되면 특정 후보에 대한 표 쏠림 현상으로 인해 대한약사회장 선거가 의외로 싱겁게 진행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10월의 마지막날 집행부측의 단일화와 개혁세력간의 연대로 인해 대한약사회장 선거 구도가 급변하고 있으며, 예비후보로 거론되는 권태정씨의 거취에 약사사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용주 2012.11.01
병원·의료

집행부 후보 단일화 마무리 '결론은 박인춘'

관계자들의 예상과는 다른 의외의 결과가 나왔다. 어제 10월 31일을 협의 시한으로 못박고 대한약사회장 선거 출마 예비후보와 관련한 논의를 진행해 온 약사회 집행부측 예비후보자간의 단일화 협의가 '박인춘' 부회장<사진>으로 결론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약사회 주변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구본호 예비후보나 김대업 예비후보 가운데 단일화가 이뤄질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었지만, 1일 자정을 코앞에 두고 31일 밤늦게 알려진 내용은 박인춘 부회장으로 결론났다는 소식이다. 박인춘 부회장은 현 김구 대한약사회 집행부에서 상근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이번 단일화 논의에 예비후보가 아닌 제3자가 중재에 나섰거나 개입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등장하고 있다. 선거판세를 가늠해 온 관계자들의 예측과는 상당히 다른 의외의 결과이기 때문이다. 몇차례 진행돼 온 여론조사에서 상대적인 열세를 보여온 박인춘 예비후보로 단일화가 이뤄졌다는 것은 제3자 개입이 아니고서는 쉽지 않은 결정이라는 것이 관계자들의 판단이다. 한 약사회 주변 관계자는 "단일화 논의가 마무리됐다는 소식을 듣고 결과를 알아봤지만 지금까지(31일 밤) 전해들은 얘기로는 박인춘 부회장으로 결론났다는 것 외에는 어떤 내용도 듣지 못했다"면서 "만약 사실이라면 전혀 의외의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단일화 논의에 참여한 구본호·김대업·박인춘 예비후보 등은 단일화 논의가 마무리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직후부터 연락이 닿지 않았다.

임채규 2012.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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