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약사출신 김상희·김미희 후보 당선…의·약사 총10명
약사출신 민주통합당 김상희 후보와 통합진보당 김미희 후보가 여의도 입성에 성공했다. 우선 부선소사구에 출마한 김상희 후보는 개표 초기부터 우위를 선점하며 당선을 확정, 51.6%의(4.12일 0시 기준, 99.9% 개표상황) 득표율을 기록하며 재선에 성공했다. 약사는 2명, 의사는 4명이 이번 총선에서 승리를 거머쥐었다. 의약사간의 격전으로 관심을 모은 성남 중원구는 약사출신 통합진보당 김미희 후보가 46.8% 득표율을 기록해 당선이 확정됐고, 의사출신의 새누리당 신상진 후보는 45.2% 득표율을 보이며 1.6%차이로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반면, 약사출신의 대구북구갑 양명모 후보와 울산 중구소속 유태일 후보는 각각 19.0%와 6.3%의 득표에 그치며 낙선됐다. 약사출신 비례대표 후보인 민주통합당 김경자 후보(29번)는 현재 민주통합당이 36.9%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당선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의사출신 후보자 중에서는 부산 중동구에 출마한 새누리당 정의화 후보는 48,1%의 득표를 얻어 당선이 확정됐고, 경남 창원시마산회원구에 출마한 새누리당 안홍준 의원은 53.9%로 3선에 성공했다.
또, 서울 송파갑에 출마한 의사출신 새누리당 박인숙 후보는 53. 9%를 득표해 당선이 확정됐고, 치과의사출신으로 안산상록을에 출마한 민주통합당 김영환 후보는 59.6%로, 치과의사 출신인 전북 고창군부안군의 민주통합당 김춘진 의원은 39.3% 득표율을 기록하며 여의도 입성에 성공했다.
또한, 간호사출신은 새누리당에서 비례대표로 25번을 배정받은 신경림 전 대한간호사협회 회장도 당선이 확정됐다.
각 당의 의석수가 확정되면서 가톨릭의대 교수를 지낸 문정림 자유선진당 대변인은 비례대표 추천 1순위로 선출됐고, 새누리당 비례대표 추천 7순위인 신의진 연세의대 교수와 민주통합당 비례대표 추천 6번째인 김용익 서울의대 교수가 추가적으로 당선이 확정돼 19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하게 됐다.
이에 이번 총선에서 약사출신 국회의원은 2명, 의사출신 국회의원은 6명, 치과의사출신 2명으로 총 10명의 의·약사국회의원이 배출됐다.반면, 낙선의 고배를 마신 후보자들은 부산진구갑에 출마한 정근 부산시의사회장은 25.0%로 낙선했고, 부산 해운대지강군갑 통합진보당 고창권 후보는 40.3%의 득표율을 얻었지만 당선의 영광을 얻지 못했다.
치과의사출신으로 대구시 중구남구에 출마한 이재용 후보는 26.7%로, 동해시 치과의사회장을 역임하고 동해삼척시에 출마한 통합진보당 박응천 후보는 8.7%, 한의사출신으로 서울 강서구갑에 출마한 정통민주당 김영권 후보 2.9%로 낙선했다.
최재경
2012.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