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최근 3년간 항생제 의약품 부작용 보고 '최다'
최근 3년간 의약품 부작용 보고가 가장 많았던 의약품은 항생제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민주당 소속 전현희 의원(복지위)은 식품의약안전청(이하 식약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의약품 부작용 발생 현황자료'를 분석한 결과 작년 한해 유형별 부작용은 항생제, 진통제, 조영제 순으로 많았고, 신체기관별로는 피부 및 부속기계 질환, 위장관계 질환, 일반 전신 질환 순으로 조사됐다.
최근 3년간 현황을 살펴보면 항생제가 08년 133건, 09년 3,472건, 10년 13,887건으로 부작용 보고가 증가했다.
또한 진통제가 08년 153건, 09년 2,128건, 10년 9,466건으로 부작용이 늘었으며, 조영제가 09년 1,194건, 10년 7,790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현희 의원은 "항생제와 같은 부작용 의심 증상이 많이 일어나는 의약품에 대해서는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철저한 관리와 감시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주요 신체기관별 의약품 부작용 보고 현황을 살펴보면 피부 및 부속기계 질환이 10년 21,586건(21.2%)으로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최근 3년간 위장관계 질환 부작용은 32,100건이 발생, 일반 전신질환은 15,833건이 보고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혜선
2011.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