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의료
시민단체 "가정상비약 약국외 판매 허용하라"
일반의약품의 약국외 판매를 촉구하는 시민단체의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
소비자시민모임 등 25개 시민단체는 6일 가정상비약 약국외 판매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는다.
건강복지공동회의, 소비자시민모임, 바른사회시민회의 등 건강·소비자 관련 25개 시민단체는 오는 6일 오후 2시 서울 프래스센터에서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정상비약 약국외 판매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이날 단체들은 현행 약사법에 따라 약국개설자가 아니면 의약품을 판매할 수 없도록 규제하고 있어, 대부분의 약국이 문을 닫는 주말이나 심야 시간대에는 가정상비약을 구입하는데 불편이 있다고 강조하고, 가정상비약 약국외 판매 등 관련 제도 개선을 촉구할 계획이다.
이들 단체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12월말 '가정상비약 약국외 판매를 위한 시민연대'를 결성하고 공동대표로 김재옥 소비자시민모임 회장과 박양동 건강복지공동회의 공동대표, 배준호 건강·복지 사회를 여는 모임 공동대표, 임구일 건강복지정책연구원 이사, 이병훈 미디칼와이즈멘즈포럼 고문, 조중근 한국지속가능기업연구회 회장을 선임하기도 했다.
앞으로 이와 관련한 대국민서명운동, 국회 입법청원, 정부와 정당 관계자 면담, 가정상비약 선정을 위학 의약품 분류작업 참여, 대국민홍보활동 등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참여 시민단체]건강복지공동회의, 건강·복지사회를여는모임, 건강복지정책연구원, 건강증진실천협의회, 공교육살리기학부모연합, 메디칼와이즈멘즈포럼, 민주사회시민단체연합, 바른사회시민회의/보건의료선진화특위, 소비자시민모임, 숲사랑, 여성이여는미래, 연구소2020통일한국, 의료와사회포럼, 21녹색환경네트워크, 인천에코넷, 자유주의교육운동연합, 좋은책읽기시민운동연합, 좋은학교만들기학부모모임, 준법운동국민연합, 한국복지문제연구소, 한국지속가능기업연구회, 한국발명원, 헌법을생각하는변호사모임, 환경과복지를생각하는시민의모임, 환경문화시민연대(가나다 순)
임채규
2011.0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