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병원약사회 "기호 2번 김구 후보 지지" 선언
병원약사회가 기호 2번 김구 후보를 공식적으로 지지하고 나섰다.
한국병원약사회(회장 손인자)는 27일 오후 3시 '대한약사회장 보궐선거에 대해 회원여러분에게 드리는 글'을 통해 "병원약사회는 기호 2번 김구 후보 지지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병원약사회는 김구 후보 지지 이유에 대해 "그동안 병원약사회와 대한약사회간에 진행해온 회무의 연속성을 중요하게 고려해 현 부회장을 맡고 있는 김구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같은 결정은 임상약제업무의 최일선을 지키는 병원약사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약물요법 전문가로 최선의 길을 열어주기 위함"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회원들은 모두 자신의 귀중한 선거권을 행사해 소신있게 투표하되, 본회의 현안 해결과 약사직능 발전에 일조할 수 있는 선택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따라 현재 박빙인 대약회장 보궐선거 구도에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병원약사 유권자수가 2천여명인 것을 감안하면 오차 범위내에서의 판도를 뒤집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병원약사회는 지난 25일 저녁 각 후보별로 1시간씩 토론회를 갖고, 병원약사회와 뜻을 함께 할 후보를 검증한 바 있다.
대한약사회장 보궐선거에 대해 회원 여러분에게 드리는 글
금번 대한약사회장 보궐선거와 관련하여 한국병원약사회는 다음과 같은 입장을 밝히고자 합니다.
대한약사회장 보궐선거에서 당선되는 신임 대한약사회장의 한국병원약사회에 대한 관심과 이해는 국민건강 수호의 일선에 서있는 약사 직능 신장에 중요한 의미를 가질 뿐만 아니라, 특히 병원약사들의 전문성을 향상시키고 임상약료의 틀을 잡아나가기 위한 본회의 미션 실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봅니다.
한국병원약사회는 그동안 만성적으로 앓아온 인력부족과 비현실적인 수가, 그리고 약대 6년제 실시에 따른 약사배출중단 등의 산적한 현안을 해결해 나가는 데 있어서는, 대한약사회장이 병원약사들을 대한약사회의 필수적인 구성원으로서 인정하고, 병원약국의 문제를 공유하여 같은 눈높이에서 풀어나가고자 하는 진정한 노력이 있어야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한국병원약사회는 이번 대한약사회장 보궐선거에서 본회의 존립목적인 선진임상약료의 실현을 위해서는 위와 같은 문제해결에 책임과 의지를 보여줄 수 있는 후보를 지지한다는 기본 입장을 정하고 지난 6월 17일 선거 관련 성명을 발표한 바 있으며, 최선의 후보 선택을 위한 판단근거의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6월 25일 세 분의 후보를 각각 초청하여 본회의 현안에 대한 이해와 향후 공약 실천 등에 대해 정책 토론회를 가졌습니다.
그 결과, 세 분의 후보 모두 회장으로서의 봉사정신과 진취적인 모습, 탁월한 역량을 보여주셨고, 본회의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한 각 후보자의 의지와 추진방향 등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선출되는 회장의 임기가 전임 회장의 잔여임기이기에 그동안 한국병원약사회와 대한약사회간에 진행하여 온 회무의 연속성을 중요하게 고려하고, 잔여임기 동안 본회의 현안 해결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 나가기 위해서는 현 부회장을 맡고 있는 기호 2번 김 구 후보를 지지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라는 결론에 도달하였고, 아울러 이러한 본회의 입장을 회원 여러분들에게 널리 알려드리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우리 회가 심사숙고하여 이와 같이 결정을 내린 것은 임상약제업무의 최일선을 지키는 병원약사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약물요법의 전문가로서 최선의 국민 건강수호자의 길을 열어주기 위한 것입니다.
따라서, 본 한국병원약사회는 기호 2번 김 구 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이를 회원 여러분들에게 알려드리오니, 한국병원약사회 회원 제위께서는 모두 자신의 귀중한 선거권을 행사하시어 소신있게 투표하시되, 본회의 현안 해결과 약사직능 발전에 일조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2008년 6월 27일
사단법인 한국병원약사회 드림
양금덕
2008.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