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핫이슈
-
장동익 前 의협회장 구속영장 청구검찰이 18일 장동익 前 의사협회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또한 검찰은 의사협회로부터 후원금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고경화, 김병호 의원에 대해서도 피내사자 신분으로 조사를 벌였다. 이번 사건을 맡고 있는 서울중앙지검은 구속영장 청구에 대해, 횡령 액수가 크고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현재 장 前 회장은 협회비 등 공금 3억 원을 개인용도로 횡령하고, 이를 정치인들에게 후원금 명목으로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검찰은 피내사자 신분으로 조사를 벌인 고경화, 김병호 두 의원에게 돈을 받은 경위와 입법 과정에서 편의를 봐 줬는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고경화, 김병호 두 의원은 개인 돈으로 알고 받았으며, 정상적인 후원금으로 처리했다고 해명했다. 검찰은 장 前 회장이 보건복지부 공무원들에게도 돈을 건넸다고 발언한 것을 기초로, 이번 사건과 연루된 사람들을 조사할 방침이어서 사태가 확산될 조짐이다. 한편 장 前 회장의 구속 여부는 다음주 월요일 영장실질심사를 거쳐 결정될 예정이다.손정우 2007.05.18
-
의협, 로비발언 내부고발자 징계추진 파문의협이 최근 장동익회장의 국회 및 정치권 로비발언을 제보한 내부고발자에 대한 징계추진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국내 주요 방송사들은 20일 의협 중앙윤리위원회의 입장을 인용, 의협이 29일 임시회의를 열고 장 회장의 발언을 녹취한 회원과 이를 언론에 제보한 회원의 징계 여부를 윤리위 차원에서 논의하기로 하고 안건을 윤리위원회 내 조사심리위원회에 회부했다고 보도했다. 윤리위원회는 조사결과에 따라 징계 여부와 양형까지 결정해 상임이사회에 통보하게 되며, 당사자가 이의신청을 하면 재심을 거쳐 최종 징계 여부가 확정된다. 그러나 장 회장의 로비의혹이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은 데다 이익단체의 정치권 로비에 대한 전 사회적으로 부정적 여론이 일고 있는 시점에서 의협이 이같은 방침은 또 다른 논란을 일으킬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더구나 장 회장 취임 이후 계속되는 내홍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의협이 내부적으로 더욱 혼란에 휩싸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감성균 2007.04.29
-
의협 장동익 회장 하루 앞서 29일 사퇴대한의사협회 장동익 회장이 당초 30일 사퇴하겠다고 밝힌 것 보다 하루 앞선 29일 전격 사퇴했다. 이에 따라 의협은 김성덕 회장 직무대행체제로 운영하게 된다. 이미 의협은 지난 26일 긴급회의를 통해 직무대행에 김성덕 의협 부회장(의학회 추천, 서울대 마취통증과)을 선임한 바 있다. 김 직무대행은 “금품로비의 진상을 떠나 사태를 이 지경으로 몰고 온 것은 비난받아 마땅하다”며 “검찰 수사에서 잘못된 부분이 밝혀지면 처벌을 달게 받겠다”고 밝혔다. 한편 장 회장은 지난 국회 청문회를 통해 오는 30일 공식 사퇴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이번 국회 금품 로비 파문에 대한 전 사회적인 파장은 물론 내부적으로도 상당한 논란이 일어 이를 무마하는 차원에서 사퇴를 결정하게 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감성균 2007.04.29
-
정책의협회장 직무대행에 김성덕 씨 선임대한의사협회 직무대행에 김성덕 의협 부회장(의학회 추천, 서울대 마취통증과)이 선임됐다. 의협 상임이사회는 지난 26일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장동익 회장의 사퇴로 인한 회장 직무대행에 김성덕 부회장을 선출했다. 김 직무대행은 “금품로비의 진상을 떠나 사태를 이 지경으로 몰고 온 것은 비난받아 마땅하다”며 “검찰 수사에서 잘못된 부분이 밝혀지면 처벌을 달게 받겠다”고 밝혔다. 이어“국민들에게 진심으로 사과 한다" 며 "이와 같은 불상사가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며 혼란을 하루 속히 수습하고 회무 정상화에 만전을 기해나갈 것”이라고 피력했다. 또한“벽돌 하나부터 다시 쌓는다는 비장한 마음으로 현재의 어려움을 타계해 의협이 다시 태어날 것을 엄숙히 맹세한다”면서 “공익단체로서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지켜봐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 권한대행은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현재 서울의대 마취통증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임세호 2007.04.26
-
정책로비 연루 의혹 의원 법안심사 소위 떠나나의사협회 장동익 회장의 금품 로비 의혹 발언 파문이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보건복지위 법안심사 소위원회가 새롭게 구성돼야 한다는 주장이 대두되고 있다. 여당 한 관계자는 "지금 국회 내에서는 의협의 로비 사실 여부 사실을 떠나 상황이 이 지경까지 왔으니 일부 법안심사소위 소속 의원들은 자진해 소위를 떠나야 하지 않겠냐는 의견이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법안 심사 소위에는 이번 의협 로비 파문에 직간접적으로 연관돼 거론되는 의원이 3명이나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A 의원은 지난 23일에 열린 법안심사 소위원회에서 '의심 처방 응대 의무화'를 심사하는 과정에서 "의사가 약사에게 답하지 않아도 되는 예외 사항에 수술 뿐 아니라 진료까지 포함시켜야 한다" 며 법안 자체를 저지하려 애쓰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다른 의원들이 잇달아 '의사응대 의무화'의 필요성을 얘기하며 반대의견을 제시하자 진료 현실을 너무 모른다며 공방을 벌였다. 당시 의협은 이 법안을 반대하기 위해 관련 의원들을 상대로 로비를 펼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금품 로비 대상으로 지목된 의원들은 지난 24일 복지위 전체회의 자체를 참석치 않았거나 금품을 받은 적이 없다고 전면 부인했고, 장 회장도 "금품을 준 적이 없다" 고 발뺌했다. 또한 법안심사 소위원장인 열린우리당 강기정 의원도 이와 관련해 지난 24일 장동익 회장을 출석시킨 상임위에서 "당신 국회법 모르잖아. 결국 당신 로비가 통하지 않았잖아" 라고 목청을 높였다. 이번 로비 의혹과 관련해 한나라당은 진실 규명에 적극 협조할 것이며, 만약 한나라당의 관련 사실이 드러날 경우 엄중히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히는 한편 열린우리당도 검찰의 엄정한 수사를 촉구하는 한편 진상 규명을 위한 특검법 발의도 검토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로비에 연루된 의원들은 더 이상 설자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임세호 2007.04.26
-
정책의협 장동익 회장, “이건 아니잖아”“이번일은 결코 국회의원들과 어떤 연관도 없으며 실제적인 것은 아무것도 없다. 그저 내부 갈등을 봉합하기 위해 나온 발언이므로 용서해 달라. 국회의원들을 비롯해 국민, 의사협회의 모든 회원들에게 죄송할 따름이다” 국회의원 금품 로비설을 야기한 의협 장동익 회장은 지난 24일 열린 전체회의에서 이 같이 밝히며, 이번 사건에 대해 적극 해명했다. 장 회장이 녹취록에서 밝혀진 금품 전달 주장이 모두 거짓이라고 말하자 의원들은 “실추된 명예를 어디서 찾고 어떻게 보상받아야 하냐”며 장 회장의 무책임한 발언에 대해 맹공을 퍼부었다. 열린우리당 장향숙 의원은 녹취록에 나온 자신에 대한 ‘비하 발언’ 에 대해 도저히 분노를 참을 수 없다며 장 회장에게 유감을 표명했다. 장 의원은 녹취록에서 장 회장이 “법안 소위에 있는 장향숙은 휠체어 타고 다니는 장애인인데 라는 말과 함께 의사에 대한 한이 센 사람” 이라고 말한 점을 언급하며, “의사협회 회장은 나보다 더 많이 배우고 더 많은 것을 가지고 있는데 어찌 이런 비상식적인 말을 할 수 있냐며 나이가 부끄럽지 않냐며” 격노했다. 이어 열린우리당 양승조 의원은 “정도를 걸어왔고 나름대로 바른 정치를 해왔는데 어처구니없는 오해를 받게 돼 참을 수 없는 모욕감을 느낀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한나라당 전재희 의원은 “하마터면 모든 의원들이 도매 급으로 넘어갈 뻔 했다” 며 분노를 표출했고, 같은 당 문희 의원도 “여기 앉아 있는 자체가 표현할 수 없을 정도의 굴욕감을 느낀다”며 “한없이 실추된 우리의 명예를 어떻게 만회시킬 것”이냐고 반문했다. 특히 법안소위원장인 열린우리당 강기정 의원은 장 회장이 '법안소위에 대한 로비를 통해 약사의 처방 문의를 의사가 묵살할 경우 처벌하는 내용의 의료법 개정안 처리를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당신 국회법 모르잖아. 결국 당신 로비가 통하지 않았잖아”라고 목청을 높였다. 또한 박재완 의원은 지난해 2월20일 시내 한 호텔에서 의사인 자신의 친구를 통해 장 회장이 돈 봉투를 전달하려 했으나 이를 받지 않았다고 털어놓았다. 이에 대해 장 회장은 “친구 된다는 그 의사가 박 의원을 잘 알아서 후원하라고 준 것인데, 정식으로 계좌에 넣어달라는 내 말뜻을 직접 전달하라는 것으로 잘못 알아들었다”며 “협회 돈이 아닌 의정회 돈으로 후원금을 좀 내는 것이 편법이라는 것을 잘 몰랐다”고 해명했다. 이 같은 의원들의 파상적 공세에 장 회장은 “9만5천명 의사의 수장으로서 모든 회원들의 명예를 실추시켜 대단히 마음이 아프다” “이 모든 게 사실이 아니기에 이를 국민들에게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장 회장은 이 모든 책임을 통감한다며 모든 정리를 마치고 다음주 월요일인 30일 쯤 자진사퇴 하겠다고 밝혔다.임세호 2007.04.25
-
의협 장동익회장 취임 1년만에 사퇴취임이후 줄곧 대내외적인 압박에 시달려 온 대한의사협회 장동익회장이 결국 사퇴했다. 의협 전국시도의사회회장단 김홍양 회장은 24일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장동익 회장이 긴급시도의사회장단 회의의 권유를 받아들여 일련의 사태에 대해 전적으로 책임을 지고 금일 사퇴를 공식 발표했다"고 밝혔다. 장 회장은 오는 30일까지 업무를 마무리하고 회장직에서 완전히 물러날 것으로 보인다. 장 회장의 이번 사퇴는 최근 국회 금품로비 파문이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와 관련 장회장은 오늘 오후 4시부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청문을 받고 있다. 한편 장 회장은 지난 강원도의사회 정기총회 발언 중 " 정치인들을 상대로 금품 로비를 했다"고 말한 녹취록이 공개되며 파문을 가져왔다. 특히 "국회의원 3명에게 200만원씩 매달 600만원 쓰고 있고 열린우리당 한 사람, 한나라당 의원 2명에게 쓰고 있다"면서 "연말정산 때문에 모 의원에게 1천만원을 현찰로도 줬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장회장은 해명자료를 통해 "물의를 일으켜 진심으로 죄송하며 과장해 발언한 것이다"며 보도내용을 해명했다． 장 회장은 먼저 모 국회의원에게 1000만원의 현찰을 주었다는 보도에 대해 "1000만원을 현찰로 후원한 것인데, 실수로 '후원'이라는 단어를 빠뜨리고 현찰로 주었다는 표현을 했으며, 이 부분은 해당 국회의원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어 "실제로 의협 회원들이 자원해 해당 국회의원도 모르는 상태에서 정상적인 방법으로 후원금을 보냈고 총액수의 합계가 1000만원 정도라는 보고를 받았으며, 이에 대한 영수증을 보관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또 매월 200만원씩 3명의 국회의원에게 600만원을 현찰로 주었다는 보도에 대해, 강원도의사회 정기 대의원총회 직후 30여명의 대의원과 대화를 나누는 자리에서 국회 및 보건복지부에 대한 의협의 영향력에 대해 질문을 받고 과장해 발언한 것이라고 밝혔다．감성균 2007.04.24
| 인기기사 | 더보기 + |
-
1 툴젠, 유럽 ‘CRISPR RNP’ 특허 등록 승인…버텍스 저지 시도 무력화 -
2 큐로셀,CAR-T 치료제 'CRC01' 전신홍반성루푸스 임상1,2상 IND 변경 승인 -
3 "약가인하,사전영향평가 패싱"..산업계 협의 없는 일방통행식 행정 비판 확산 -
4 항암·알츠하이머·CAR-T까지…중국 신약 보험체계 대전환 -
5 이수그룹, 2026년 정기 임원인사 -
6 HLB이노베이션, 베리스모 ‘혈액암 CAR-T’ 전임상 포스터 발표 -
7 중일 갈등에 K-뷰티 반사이익? 대세 영향 'NO' -
8 국내 공동 연구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대응 mRNA 백신 개발 착수 -
9 GLP-1 알레니글리프론 36주 후 체중 15.3% ↓ -
10 에이피알, 미국 블랙 프라이데이 통합 프로모션 ‘최대 실적’
| 인터뷰 | 더보기 + |
| PEOPLE | 더보기 + |
| 컬쳐/클래시그널 | 더보기 + |
|
서울시 서초구 서초대로 115 정다운빌딩 4층 TEL : 02-3270-0114 FAX : 02-3270-0189 E-mail : webmaster@yakup.com |
발행일 : 1954. 03. 29 등록일 : 2016. 05. 02 대표이사 : 함태원 발행 · 편집인 : 함태원 등록번호 : 서울,아04071 |
사업자등록번호 : 106-81-10940 통신사업자신고번호 : 제2022-서울서초-2586호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운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
의협 장동익회장 취임 1년만에 사퇴
- 감성균 기자
- 입력 2007.04.24 수정
취임이후 줄곧 대내외적인 압박에 시달려 온 대한의사협회 장동익회장이 결국 사퇴했다.
의협 전국시도의사회회장단 김홍양 회장은 24일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장동익 회장이 긴급시도의사회장단 회의의 권유를 받아들여 일련의 사태에 대해 전적으로 책임을 지고 금일 사퇴를 공식 발표했다"고 밝혔다.
장 회장은 오는 30일까지 업무를 마무리하고 회장직에서 완전히 물러날 것으로 보인다.
장 회장의 이번 사퇴는 최근 국회 금품로비 파문이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와 관련 장회장은 오늘 오후 4시부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청문을 받고 있다.
한편 장 회장은 지난 강원도의사회 정기총회 발언 중 " 정치인들을 상대로 금품 로비를 했다"고 말한 녹취록이 공개되며 파문을 가져왔다.
특히 "국회의원 3명에게 200만원씩 매달 600만원 쓰고 있고 열린우리당 한 사람, 한나라당 의원 2명에게 쓰고 있다"면서 "연말정산 때문에 모 의원에게 1천만원을 현찰로도 줬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장회장은 해명자료를 통해 "물의를 일으켜 진심으로 죄송하며 과장해 발언한 것이다"며 보도내용을 해명했다．
장 회장은 먼저 모 국회의원에게 1000만원의 현찰을 주었다는 보도에 대해 "1000만원을 현찰로 후원한 것인데, 실수로 '후원'이라는 단어를 빠뜨리고 현찰로 주었다는 표현을 했으며, 이 부분은 해당 국회의원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어 "실제로 의협 회원들이 자원해 해당 국회의원도 모르는 상태에서 정상적인 방법으로 후원금을 보냈고 총액수의 합계가 1000만원 정도라는 보고를 받았으며, 이에 대한 영수증을 보관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또 매월 200만원씩 3명의 국회의원에게 600만원을 현찰로 주었다는 보도에 대해, 강원도의사회 정기 대의원총회 직후 30여명의 대의원과 대화를 나누는 자리에서 국회 및 보건복지부에 대한 의협의 영향력에 대해 질문을 받고 과장해 발언한 것이라고 밝혔다．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