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학계·업계 대표 ‘식품안전포럼’창립
이영순 서울대교수(전 식약청장)를 비롯한 식품관련 학계와 업계 대표들이 ‘식품안전포럼(Food Safety Forum, FSF)’을 창립하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영순 전 식품의약품안전청장(서울대 수의학과)과 김영철 서울대 약대교수, 연세대 곽동경교수(식품영양학과), 홍연탁 식품공업협회 부회장, 권익부 롯데 중앙연구소소장, 배종찬 풀무원건강생활 사장 등 학계와 업계 대표 20여명은 27일 오전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식품안전포럼 발기인 대회를 갖고 오는 6월 4일 창립총회를 열기로 의견을 모았다.
발기인들은 이영순 교수를 초대 회장으로 선임했으며 권이혁 성균관대이사장(전 서울대총장)과 이수성 전 국무총리, 박승복 한국식품공업협회 회장, 남승우 풀무원 회장 등을 고문으로 위촉하기로 했다.
초대 회장을 맡은 이영순 교수는 “식품안전에 대한 국제 기준이 강화되고 소비자들의 안전의식이 고조되는 등 국내외적으로 상당히 많은 여건이 변화하는 시점에서 식품안전포럼의 발족은 매우 큰 의미를 담고 있다”면서 “국내외 식품관련 전문가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포럼이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식품안전포럼은 앞으로 △부정·불량식품을 우리 사회에서 추방하기 위한 교육, 홍보 활동 전개 △식품 안전에 대한 효율적 체계적 연구 등 목적에 부합하는 사업 △식중독 발생 최소화를 위한 전국적인 교육, 홍보 등의 계몽운동 △식당잔반 최소화 운동 △식품잔류 위해물질에 대한 연구와 최소화 운동 △신생 식품위해 물질에 대한 과학적 연구 및 평가 △학교급식위생안전관리시스템의 연구, 개발 등을 주요 사업내용으로 삼고 있다.
포럼은 6월 4일 창립총회에서 식품안전에 관한 행정체계 일원화 문제를 첫 주제로 다룰 예정이다.
포럼의 회원은 법인, 단체, 개인 등 포럼의 목적에 부합되는 사람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식품안전포럼은 건전한 식품만이 제조, 유통, 소비될 수 있도록 국내외의 전문가들이 힘을 모아 정보를 교환하고, 필요한 교육 홍보 활동을 전개하며, 학술연구의 활성화를 도모해 국민건강 증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식품안전포럼은 식품안전에 관한 문제가 사회적 이슈가 될 때 ‘싱크탱크’ 역할을 함으로써 과학적 지식에 기반을 둔 여론조성에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식품안전포럼의 발기인 명단(가나다 順)
강경선(서울대 수의과대학 교수), 곽동경(연세대 생활과학대학 교수), 권영자(다래헌 사장), 권익부(롯데 중앙연구소소장, 사장) 권훈정(서울대 생활과학대학 교수), 김명길(한국유가공협회 전무), 김영철(서울대 약학대학 교수), 배종찬(풀무원건강생활 사장), 박홍자(맛샘캐터링 사장), 손세근(CJ 상무), 신동화(전북대 응용생물공학부 교수), 오상석(이화여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유상렬(서울대 농생명과학대학 교수), 이상윤(농심 사장), 이영순(서울대 수의과학대학 교수), 이철호(고려대 생명과학대 교수), 정덕화(경상대학교 대학원 응용생명과학부 교수), 한종태(한국전분당협회 회장), 홍연탁(식품공업협회 부회장)
가인호
2004.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