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약국 드링크 시장 ‘후끈’
약국 드링크 성수기인 여름철을 앞두고 업체들이 신제품을 잇달아 내놓으면서 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약국 관련 드링크 업체들은 예년보다 일찍 더위가 찾아온다는 기상청의 예보에 힘입어 올해 매출목표를 10%정도 상향 조정하는 등 드링크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 여름 개국가에서는 아미노산 성분을 함유한 드링크제가 비타민 음료의 아성을 어느정도 허물어뜨리는가에 관심이 집중돼 있다.
이는 일반 음료시장에서 최대 붐을 일으키고 있는 아미노산 음료가 개국가에도 속속 출시되면서 기존의 비타민 음료와 치열한 시장 쟁탈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데 따른 것.
광동 ‘비타500’과 동화 ‘비타1000’이 양대산맥을 이루고 있는 비타민 시장은 CJ의 ‘제노비타’와 일화의 ‘씨앤비’등이 약국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크게 강화하는 등 그동안의 아성을 지키기 위해 힘쓰고 있으며 작년대비 200억원 늘어난 700억원대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약사 뿐 아니라 해태음료(비타미노 500), 롯데칠성(비타파워), 남양알로에(에너벨) 등도 비타민 드링크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최근 필수 영양소 아미노산이 성장, 신체 균형 및 피로회복에 도움을 줄 뿐 아니라 미용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청소년과 여성층을 주 대상으로 아미노산 성분 드링크도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아미노산 성분 드링크를 출시하거나 출시 예정인 업체들은 박카스로 대표되는 자양강장, 비타민 드링크에 이어 차세대 약국 드링크시장을 아미노산 음료가 주도할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대상 건강사업본부는 아미노산 드링크 '파워아미노텐'을 개국가에 출시했다..
대상 측은 '파워아미노텐'은 아르기닌, 아스파라긴산, 루이신, 발린 등 10가지 아미노산을 함유하고 있고 필수아미노산을 7종 이상 포함시켜 아미노산 음료 중 최고의 함량을 자랑하고 있다고 밝혔다.
광동제약은 수년간의 제제 연구와 실험을 통해 웰빙 에너지 드링크 음료 광동 ‘아미노산’이라는 신제품을 출시했다.
광동 '아미노산'은 인체의 주요 구성 영양소인 단백질의 합성에 필요한 8가지 필수 아미노산을 함유한 혼합음료로 기존 경쟁사 제품에 비해 ml당 아미노산 함량을 높였으며, 특히 맛도 철저히 소비자의 입맛에 맞게 차별화해 소비자들로 호평을 받고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 CJ와 일부 제약사에서도 아미노산 드링크 개발을 마치고 약국 런칭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CJ와 유한양행 계열사인 유한 메디카의 다이어트 음료시장 쟁탈전도 관심을 끌고 있다.
유한 메디카는 CJ 의 ‘팻-다운’을 겨냥해 가르시니아캄보지아, 폴리덱스트로스, 비타민C, 갈조류 추출분말, 폴리만,콜라겐을 넣어 다이어트 뿐만 아니라 콜레스테롤 조절, 피부영양공급을 도와주도록 한 ‘슬림-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일본 음료시장은 최근 3년간 아미노산 음료의 매출이 10배 이상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등 웰빙 라이프 스타일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고조되면서 신체조절, 피로회복, 피부미용 등의 다양한 기능성 음료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유석훈
2004.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