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
제약경기 2분기저점 회복세-하반기 실적호전
약업경기가 2분기를 저점으로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있으며, 의약품출하지수, 의약품 소매판매액지수, 건강보험 급여청구액 등 각종 의약품 지표들도 개선되고 있어 하반기에는 본격적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양증권은 지난해 수익성이 크게 악화되며 하반기 업종지수 하락의 주요인이 됐으나, 올 1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되고 있으며 제네릭의약품 출시, 약업규제 리스크 감소 등으로 하반기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분석했다.
한양증권이 내 논 ‘제약 리포트’에 따르면 우선 다양한 제네릭 출시가 실적을 견인할 전망.
국내 최대 처방약으로 지난해 약 1,500억원의 매출 올린 고혈압치료제 ‘노바스크’, 약 550억원을 기록한 당뇨병치료제 ‘아마릴’, 약 250억원을 올린 비만치료제 ‘리덕틸’ 등 대형의약품의 개량신약 및 제네릭의약품이 출시되며 경기회복과 힘께 성장성이 부각될 것으로 예측된다.
지난해를 기점으로 정부 약업규제 리스크를 벗어난 것으로 판단된다는 점도 실적 개선의 근거로 제시됐다.
리포트에 따르면 건강보험재정은 2001년 사상 최대인 2조4천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후, 2002년 7,600억원으로 적자폭이 감소했으며 올해는 1조 794억원의 흑자를 기록, 정부 예측보다 재정수지가 견조하게 진행되고 있다.
특히 올 5월까지 당기수지(누계)가 1조 5,866억원을 기록하며 누적수지가 4년 만에 994억원 흑자로 전환됐고, 조기 투입된 국고보조금을 고려하더라도 이 추세가 지속될 경우 누적수지가 1조원 이상 달성될 것으로 보인다는 것.
김희성 애널리스트는 “ 하반기 담배 관련 세금을 500원 인상할 계획이어서 올해도 정부의 당기수지는 흑자규모가 예상보다 커질 가능성이 높다”며 ” 올해 투입될 국고보조금 2조 7,162억원 가운데 5월까지 1조 8,283억원을 조기에 투입했지만 5월 국고부담금을 향후 남은 국고보조금의 월평균 1,268억원을 조금 하회한 1,202억원을 투입하고도 4,058억원의 흑자를 기록해 6월 이후에도 흑자구조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전과 같은 대규모의 약가 인하 여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여 정부의 약제비 억제책은 지속될 것으로 보이나 작년을 기점을 약화된 것으로 보인다는 것.
제약주의 방어적 성격도 한 요인으로 제시됐다.
미국 증권시장에서 4월 이후 제약주는 완연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AMEX 제약업종지수는 3월 이후 4.26% 상승(다우지수 0.51%, 나스닥지수 0.28% 상승)했다.
국내에도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
실제 5월 종합주가지수는 전월 대비 4.95% 하락한 데 비해 제약업종은 0.43% 상승, 시장수익률을 큰 폭으로 상회하며 두 달 연속 시장수익률을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연간으로도 종합은 연초대비 7.30% 하락했으나 제약주는 0.19% 하락, 시장수익률을 상회, 이런 상승세는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권구
2004.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