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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반, 암로디핀 보다 당뇨 발생률 낮춰
디오반 투여군이 암로디핀 투여군보다 당뇨 발생률이 낮다는 연구결과가 공개됐다.
한국노바티스는 15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31개국 934개 의료기관에서 진행한 VALUE 연구(Valsartan Antihypertensive Long-term Use Evaluation Trial: 발사르탄 항고혈압 장기 사용 평가 임상실험) 결과를 공개했다.
15,245명의 심혈관계 질환 고위험군 고혈압환자를 대상으로 ARB계 항고혈압제 디오반(성분명 : 발사르탄)과 칼슘채널 차단제 암로디핀의 비교 임상인 밸류 연구결과는 이에 앞서 14일 유럽고혈압학회(ESH )와 랜싯지 온라인 판에 실렸다.
연구결과 심혈관 질환 고위험군 고혈압 환자에서 디오반 투여군은 암로디핀 투여군에 비해 당뇨병 발생률이 23% 낮게 나타났다.
VALUE 연구를 주도한 미국 앤 아버 소재 미시간대 내과 스테보 쥴리어스 교수와 프레드릭 휴트웰 교수는 "이전의 연구에서 고혈압 치료제가 당뇨를 유발할 수 있음이 시사됐고, 암로디핀은 포도당 대사 작용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며 "이번 VALUE에서 나온 당뇨 발생률 감소효과는 당뇨 발생율이 선진국에서 계속 증가 추세에 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에서는 디오반의 심장 보호 효과도 재 입증됐다. 울혈성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률은 디오반 투여군과 암로디핀 투여군이 각각 4.6%(n=354) 대 5.3%(n=400)로 나타났으며, 유의성은 없었다.
또 뇌졸중 발생률은 각각 4.2%(n=322) 대 3.7%(n=281)였고, (p=0.08, 유의성 없음) 심장마비 발생률은 4.8%[n=369] 대 4.1%[n=313]로 보고됐다. 부작용으로 인해 투약을 중단한 비율은 디오반이 13.4%, 암로디핀은 14.5%로 디오반이 적었다.
이와 함께 디오반 투여군과 암로디핀 투여군에서 1차 임상평가 기준인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과 이환율에는 아무런 차이가 없었고 (10.6% 대 10.4%), 심장마비로 인한 사망률에서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0.86% 대 0.84%)
그 외 모든 다른 원인으로 인한 사망률에서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11.0% 대 10.8%).
하지만 밸류연구에서는 고위험군 환자의 40%가 미리 정한 혈압 목표치(140/90 mm Hg 이하)에 도달하지 못해 고위험 심혈관계 질환자들의 경우 혈압강하 목표치를 달성하고 심혈관질환의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 적극적인 고혈압 치료와 함께 병용요법 필요성이 있는 것으로 지시됐다.
2003년 3월 국내에서 심부전 치료제로 ARB제제 중 유일하게 적응증 확대 승인을 받은 디오반은 세계 ARB 계열 약물 중 시장 점유율 1위를 지켜오고 있는 제품으로 2004년 1분기 기준( IMS) 세계 항고혈압세 시장에서는 노바스크(10억8,400만달러, 점유율 11.7%)에 이어 2위(7억4,900만달러, 점유율 8.1%)를 기록했다.
세계 항고혈압제시장
▶코자/Hazaar 그룹(6억3,200만달러, 6.8%)
▶아타칸/ Blopress그룹(4억4,700만달러, 4.8%)
▶아프로벨/ Karvea그룹(3억6,200만달러, 3.9%)
▶트리아텍/Altace그룹(3억5,000만달러, 3.8%)
▶벨타록/ Toprolol그룹(3억1,500만달러, 3.4%)
▶Lotrel(2억5,300만달러, 2.7%)
▶레니텍/Vaserefic그룹(1억6,000만달러, 1.7%)
▶미카르디스/ Pritor 그룹(1억3,300만달러, 1.4%)
▷1위부터 10위 토탈 92억7,200만달러)
이권구
2004.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