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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간염치료 가이드라인’ 만들어진다
국내 최초로 간염치료 가이드라인이 만들어진다.
대한간학회(회장 : 서동진)는 지난 9일 가톨릭의과연구원에서 ‘간염치료 가이드라인’을 위한 워크숍 겸 공청회 갖고 간염치료 가이드라인을 마련키로 했다.
이번에 대한간학회가 준비하고 있는 간염치료 가이드라인은 국내실정에 맞는 올바른 만성바이러스성 간염치료가 이뤄질 수 있게 하는 전기를 마련키 위한 것으로, 그간 전문적지식이 없는 무분별한 항바이러스제 처방으로부터 환자들이 보호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간학회에 따르면 가이드라인에는 간염치료 대상 환자군과 사용가능한 약제, 치료제의 투여기간 등에 대한 기준이 포함돼 있다.
또 B형간염바이러스 보유자가 면역억제제나 항암화학요법을 받고 있는 경우, 간이식을 받을 경우 등 각각의 상황이 고려된 B형 간염항바이러스치료의 기준도 포함돼 있다.
외국의 경우, 2000년 아시아-태평양간학회에서 처음 만성 B형간염의 치료 가이드라인을 제정했고, 2001년 미국간학회, 2002년 유럽간학회에서 치료가이드라인을 발표한 바 있다.
서울아산병원내과 서동진 교수는 “이렇게 다양한 치료가이드라인이 발표되는 이유는 만성 B형간염 자체의 임상적 중요성과 더불어 지역간, 인종간 치료반응에 차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으로, 세계 각국 또는 지역에서 제시하는 치료가이드라인을 그대로 받아들여 국내에 적용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간염 치료 가이드라인은 이번 공청회 자리에서 수렴된 의견을 반영, 오는 11월 18일에 있을 대한간학회 추계학회 때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대한간학회는 간질환의 올바른 이해와 조기진단 및 치료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제정, 올해 5회째를 맞은 ‘간의 날(10월20일)’을 앞두고 간질환의 심각성에 대한 사회적관심을 불러 모으고, 질환의 이해를 통해 예방, 관리 및 치료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만성 B형간염을 위한 TV 공익광고캠페인을 기획중이다.
‘B형간염, 간암으로 진행되어 사망할 수 있습니다’, ‘전문의와 상담하세요’, ‘미리 대처하면간경변, 간암으로의 진행막을 수 있습니다’, ‘검진과 예방접종이 필요합니다’ 등의 메시지를전달하기 위해 총 4편의 시리즈물로 제작되는 공익광고는 10월 20일부터 11월 19일까지 약한달 간 OCN, MBC D드라마, KBS 드라마, SBS 드라마, YTN 등 5개의 케이블 TV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이번 광고캠페인은 천식에 이어 질환홍보를 위한 공익광고로는 국내에서 두번째다.
학회는 또 GSK 와 함께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강동석씨가 간염환자들과 함께 하는 5개 대도시 순회 간염퇴치 희망콘서트, 전국적인 규모의 환자대상 교육프로그램, 의사와 환자 및 가족이 함께하는 ‘건강걷기대회’, ‘간질환 투병수기 및 간이식 미담사례 공모전, ‘간의 날 기념식’등 즐겁고 교육적인행사를 펼칠 예정이다.
‘간염없는 세상을 위한 강동석의 희망콘서트’는 올해 ‘간의 날’과 함께 5회를 맞는 행사로, 제1회‘간의 날’부터 다섯해 동안 간염퇴치 명예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강동석이 올해 드보르작 서거 100주년을 기념해 ‘지휘자 없는 오케스트라’로 유명한 ‘프라하 챔버 오케스트라’ 및 조영창과 함께 공연할 계획이다.
이 콘서트는 오는16일 대전을 시작으로 부산, 대구, 광주를 거쳐 간의 날인 20일에는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다.
GSK와 간학회는 공연 수익금은 전액을 간염퇴치 활동기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이권구
2004.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