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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리돈 등 로슈 OTC-내년 바이엘 상호 출시
바이엘이 일반의약품으로 다시 한번 도약한다.
올 중순 본사 차원에서 로슈의 일반의약품 사업부를 인수키로 한 바이엘코리아는 내년 1월 1일부터 현재 국내 시판되고 있는 로슈의 일반의약품 중 몇 제품을 바이엘 이름으로 시판할 것으로 전해졌다.
새로운 회사명으로 출시될 제품은 진통제 ‘사리돈’, 칼슘제 ‘칼디비타’, 임신비타민제 ‘엘레비트’, 입술보호제 ‘비판톨’ 등으로, 해당시장에서 입지를 구축한 제품들이다.
이 제품들이 추가되면 바이엘코리아의 일반약 군은 기존 ‘아스피린’, ‘탈시드’, ‘카네스텐’을 포함해 7종(외자제약사 중 가장 많음)으로 늘어나며 내년 바이엘의 매출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바이엘 관계자는 “ 아직 합병된 상황이 아니라 구체적으로 짜여진 것은 아니지만 내년 1월 1일 출시를 목표로 준비중이다. 구체적인 안이 나오면 도매상 약국 등에 적극적으로 알리는 작업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엘은 올 7월 19일자로 독일 프랑스 아르헨티나 모로코 인도네시아에 있는 로슈사의 생산시설을 포함해 로슈의 일반의약품 사업부를 인수키로 합의(로슈가 대주주로 있는 일본 주카이 사의 일반약사업은 제외)했으며,당시 인수를 통해 일반의약품 사업분야에서 세계 톱 3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바이엘은 일반의약품에 이어 지난 9월 항생제 ‘아벨록스’ ‘씨프로바이’ 및 순환기질환 치료제 ‘아달라트’ ‘비토린’, 알레르기 및 호흡기질환 치료제 ‘나소넥스’ ‘클라리넥스’ 등을 쉐링푸라우가 미국시장에서 판매하고, 쉐링푸라우는 이들 제품의 원가판매 금액에 따라 바이엘에 로열티를 제공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광범위한 전문약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바 있다.
이권구
2004.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