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식약청 R&D 전담조직 신설된다
식약청 전체예산 가운데 약 30%를 차지하고 있는 R&D분야 기능 강화를 위한 전담조직이 조만간 신설될 전망이다.
식약청 관계자 등에 따르면 최근 식약청은 연구개발을 전담할 조직이 시급하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R&D전담부서를 신설하겠다는 방침을 확정한것으로 전해졌다.
새로 신설되는 R&D전담조직의 경우 기존 식약청 평가부의 시험분석담당관실을 전면 개편해 연구개발을 전담토록 한다는 것이 식약청의 향후 계획이다.
즉 기존 시험분석담당관실에서 담당하고 있는 업무를 평가부로 이관시키는 대신 R&D 예산및 집행을 담당할수 있는 인원을 새롭게 배치해, 연구개발에 전념할수 있는 기반조성에 나서게 되는 것.
식약청은 이같은 내용의 직제개편안을 최근 확정한것으로 알려졌으며, 식약청장의 결제도 마무리돼 조만간 소폭의 조직개편이 있을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식약청이 R&D 조직을 신설하는 것은 갈수록 연구개발에 대한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전담조직이 필요하다는 자체 분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식약청 전체 예산가운데 R&D 비중은 약 30%를 점유하고 있는 등 연구개발 분야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 현실.
그러나 연구개발 분야는 그동안 전담부서가 없었고, 식약청 기획예산과에서 담당하다 보니 R&D 강화에 한계가 있어왔다는 것이 식약청의 판단이다.
이와함께 기존 시험분석담당관실의 경우 인력이 충분할 경우 센터 형식으로 운영이 가능해 업무를 원활히 소화할수 있으나, 현재 식약청 시험분석담당관실의 경우 충분한 인력을 확보하지 못해 분야별 시험분석 기능을 담당하기 어려웠다는 지적이다.
따라서 시험분석담당관실의 일부 기능을 평가부로 이관하는 대신 R&D 기능 강화를 위해 시험분석실을 연구개발 전담조직으로 전환시키게 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시험분석담당관실을 전면 개편해 신설되는 R&D 전담조직(과)에서는 식품의약품 안전성관리, 독성유전체기술을 이용한 안전성평가기술개발, 항생제내성 안전성관리, 잔류농약 안전망 구축, 한약재 과학화, 차세대 첨단바이오제품 등의 평가기술개발 등의 연구개발 업무를 전담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기존 시험분석담당관실에서 담당했던 지방청 시험분석 업무, 시도 보건환경연구원 시험분석 업무를 병행하게 될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연구개발 전담조직은 약 8~10명정도의 전담 인력이 가동되며, 기존 시험분석담당관실에 근무했던 일부인력은 개별 평가부서로 배치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식약청 내년 예산안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분야는 식의약 연구개발(R&D)분야로 전체 내년예산 1181억원 중 약 28%에 해당하는 335억원이 책정돼 있다.
가인호
2004.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