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의료
약사국시 과목 타당성 연구 추진
약학대학 학제개편 타당성 연구의 진행 등 발전적 약학교육 패러다임 모색이 초유의 관심사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내년에는 약사국가시험 과목 타당성 연구가 추진될 예정이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김문식)은 최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05년도 주요사업계획(안)을 수립, 보건복지부에 승인 요청했다.
사업계획에 따라 추진될 약사국시 과목 타당성 연구는 그 동안 국시원이 보건의료인 전 직종의 자격시험을 대상으로 실시해 온 보건의료인국시 과목 타당성 연구의 일환으로, 내년 중 위탁연구를 위한 연구과제 공모를 통해 연구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더불어 그 동안 의사국시에만 적용되던 확장결합형(R형) 문항개발을 약사국시에도 적용함과 동시에 지식의 실제 상황에 대한 응용력을 검증할 수 있는 해결형 문항개발도 확대해 갈 계획이다.
확장결합형 문항은 객관식으로 구성된 선택형 시험문항의 한 종류로 네 부분, 즉 1) 주제(theme), 2) 머리글(lead-in), 3) 답가지(options) 리스트, 그리고 4) 문항줄기(stems)로 구성되며 답가지는 4개 내지는 많게는 26개까지 허용된다. A형에서는 다섯개의 답가지가 그 문항에서만 사용되는데 반하여 R형에서는 제시되는 일련의 문항에서 공동으로 사용되는 점이 다르다.
또 매년 이뤄지는 신규문항 개발작업을 현행 '직종별 격년제 방식'에서 2005년부터 '전 직종 개발 방식'으로 전환해 매년 8천여 문항 수준이던 신규 확보문항 수를 1만3천여 문항으로 대폭 확대하는 한편, 그 동안 수기로 기록관리되던 문항관리 시스템을 전산화해 효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밖에도 이번 사업계획에는 응시자들이 시험장에서 컴퓨터를 통해 국시에 응시할 수 있도록 하는 '컴퓨터를 이용한 시험 시행을 위한 기초연구'를 비롯해, 의사 및 치과의사 예비시험 시행, 지방분산시행 직종 확대, 다단계시험 도입을 위한 외국 사례 파악 현지출장 등 사업 등이 포함돼 있다.
한편 국시원은 원의 안정적 운영과 발전을 위해 2005년 상반기에 독립청사를 확보하고, 2005년도를 ‘비전 및 장단기 추진계획’(2004년도 수립) 2단계 추진을 위한 준비기간으로 삼고, 이에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또한 국시원은 지난 11월26일 제27차 이사회를 열고, 지난해(40억1천9백만원) 대비 17% 늘어난 47억3백만원의 2005년도 예산(안)을 의결하고 복지부에 승인신청한 바 있다.
김정준
2004.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