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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자제약, 올해도 주목할 신약 대거 출시
올해도 거대신약으로 주목되는 신약을 포함해 다수의 신약이 국내시장에 쏟아진다. 하지만 4-5개의 신약을 내놓는 회사가 있는가 하면, 지난해 다수의 신약을 출시, 올해는 계획이 없는 제약사도 있다. 지난해 출시된 시장의 지속성장 및 신제품의 안정적 시장정착 여부가 올해 외자제약사들의 판도를 크게 바꿀 전망이다.
한국화이자는 공동마케팅 제품을 포함 올해 가장 많은 5개의 신약을 내놓는다.
우선 전 세계 주요 사망원인 중 COPD 치료제(만성폐쇄성폐질환, ) ‘스피리바’(성분명: Tiotropium)를 한국베링거인겔하임과 공동출시한다.
베링거인겔하임이 개발하고 베링거와 화이자가 공동마케팅을 하는 스피리바는 COPD를 위한 최초의 1일 1회 흡입형 치료제. 국제 COPD 가이드라인에서 1차 선택제제로 포함됐으며, 현재 세계 여러 국가에서 판매 중이다.
국내에서도 45세 이상 남성의 12%가 COPD(전세계적으로 흡연자 5명중 1명에서 발병하는 것으로 보고됨)를 앓고 있다는 점에서 출시되면 이 시장에서 상당한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이외 ‘젤독스’, ‘카듀엣;, ’브이핀드‘, ’리리카‘ 등 제품을 출시할 예정.
‘젤독스’ (성분명: Ziprasidone)는 비전형 정신분열증 치료제로 미국 (상품명: Geodon)등 주요 국가에서 출시하고 있다. 특히, 동일 계열의 기존 정신분열증 제제에서 나타나는 부작용을 혁신적으로 개선, 정신분열증 환자의 치료와 관리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것으로 평가받는다.
‘카듀엣’ (성분명: Amlodipine besylate/ Atorvastatin calcium)은 고혈압약 ‘노바스크’와 고지혈증약인 ‘리피토’의 복합제. 고혈압과 고지혈증을 함께 치료할 수 있는 최초의 단일 약품으로, 미국에서는 2004년 출시됐다.
주사제인 항진균제 ‘브이펜드’ (성분명: Voriconazole)는 치료를 하지 않을 경우 사망률이 100%에 이르는 침습성 아스페르길루스증 치료시 기존의 표준치료제인 암포테리신 B 보다 매우 높은 치료효과를 나타냈을 뿐만 아니라 사망률을 크게 낮춰 침습성 아스페르길루스증에 1차 치료제로 권장되고 있다.
특히 96%의 높은 흡수율을 나타내는 효과적인 경구용도 발매되어 보다 간편한 투약을 가능케 한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
올 연말에 출시될 ‘리리카’ (성분명: pregabalin)는 신경병증성 통증 및 간질치료제로,회사에 따르면 임상연구를 통해 통증 완화 효과와 약물 상호작용이 적은 것으로 입증됐다.
한독약품도 ‘란투스', '와트너’, ‘스칼트라’ 등 3개 신제품을 출시하며 국내시장 공략에 나선다.
올 1분기 출시될 예정인 ‘란투스’(아벤티스)는 당뇨병치료제. 1일 1회 투여로 24시간 일정 혈당농도를 유지하는 신개념의 인슐린제제로, 회사측은 국내 당뇨환자의 삶의 질을 크게 개선시켜 주며 거대품목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마귀제거제 ‘와트너’(한독, 일반의약품)는 2분기 출시 예정. 급속냉동법을 이용해 단 한번의 치료로 사마귀 제거효과가 있다는 점에서 기대된다.
‘스칼트라’(한독, 전문의약품)는 주름살제거제로 4분기 출시될 예정이다. 이 제품은 기존 제제에 비해 상대적으로 자연스럽게 주름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지난해 만성B형간염치료제 ‘헵세라’, 전립선비대증치료제 ‘ 아보다트’, 마취제‘ 울티바’, 우울증 및 불안장애치료제‘팍실 CR정’등을 포함해 굵직굵직한 신제품 5개 제품을 출시한 GSK는 올해 신제품 출시 계획이 없다.
‘아보다트’와 ‘헵세라’가 출시 이후 국내시장에서 기대 이상 선전하는 등 이들 제품이 제 몫을 해주고 있어 당분간 이들 제품에 주력할 방침.
한국MSD는 ‘이지트롤’과 ‘바이토린’ 등 2개의 고지혈증치료제를 출시한다.
1월 출시할 예정인 새로운 계열의 고지혈증치료제 ‘이지트롤’은 소장에서 콜레스테롤 흡수를 막아주는 제품으로, 모든 스타틴에 다 사용할 수 있다. ‘바이토린’은 이지트롤과 심바스타틴, 즉 이지트롤에 ‘조코’를 합친 고지혈증치료제다.
한국얀센은 올해 경구용 마약성진통제 ‘타이록스’(TYLOX), 패취형 마약성진통제 ‘디-트랜스’(D-TRANS) 등을 시판, 진통제 약물군의 라인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타이록스’는 아세트아미노펜과 옥시코돈의 복합제인 경구용 마약성 진통제로서 효과가 빠른 속효성.
‘디-트랜스’는 패취형 마약성진통제로 패취에 골고루 약물이 분포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얀센인 여기에 치매치료제인 ‘레미닐-PRC’(REMINYL-PRC)도 시판, CNS약물군도 강화한다는 계획. ‘레미닐-PRC’는 하루 2번 복용해야 하는 단점을 개선해 하루 한번 복용으로 효과를 나타내는 서방형 치매치료제다.
이들 신제품을 바탕으로 올해 2004년보다 15% 성장한 1,60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2004년, 전년과 비슷한 1,380억원 추정)
한국노바티스는 파킨슨병치료제 ‘스타레보’(Stalevo), 면역억제제 ‘서티칸’ 등을 출시한다.
특히 만성변비치료제 ‘젤막’에 유일한 변비치료 전문의약품으로 적응증을 추가하고, ‘페마라’도 조기유방암 환자의 타목시펜 치료 후 연장보조요법제로 적응증을 추가할 방침이다. ‘디오반’도 ARB계 항고혈압제 유일하게 심근경색 후 치료제로 적응증을 보탤 예정.
지난해 레비트라를 출시하고, 올해부터 로슈의 일반약사업부를 인수, 일반약에서 서계 3위 제약사로 뛰어 오른 바이엘은 신제품 출시계획이 잡히지 않았다.
지난해 매출 1천억을 돌파한 한국릴리는 시장에 나온 자이프렉사(경구용)외 주사제인 ‘자이프렉사 IM'를 내놓을 계획.
역시 지난해 매출 1천억원을 돌파한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해 고지혈증치료제 ‘크레스토’와 폐암치료제 ‘이레사’라는 두 거대신약을 출시, 여기에 회세를 집중해 올해는 출시계획을 갖고 있지 않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올해 만성폐쇄성폐질환( COPD)치료제 ‘스피리바’ 외에는 출시 계획이 없고, 이 제품을 거대품목을 키운다는 계획이다.
1월 29일 발매식을 갖고 2월 출시할 계획이다.
이권구
2005.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