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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도협, 내년부터 회비 60만원으로 인상
서울도협(회장 황치엽)은 20일 정기총회를 열고 저마진 문제를 해결하고 공동물류에 매진키로 했다.
또 신입회원 유치 차원에서 입회비도 내리기로 결정하고, 내년 예산액을 2004년보다 9,468만원 감소한 2억6,940여만원으로 확정했다.
주만길 도협회장, 최수영 서울식약청장, 권태정 서울시약사회장 등을 포함한 내외귀빈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총회에서 황치엽v회장은 제약사들의 저마진, 뒷마진, 입찰질서 문란, 제약사들의 담보강화, 쥴릭 문제 등이 도매업계를 어렵게 하는 요인이라고 지적하고, “생존권 차원에서 이를 해결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또 쥴릭과 관련, 쥴릭이 매출은 7,000억원을 넘어 조만간 1조원에 이를 것이라고 말하고, “쥴릭의 외형 문제가 아니라 쥴릭이 국내진출시 공언한 선진유통 선진물류를 벗어난 영업형태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 문제”라며 “아웃소싱제약사들의 약을 받아 90% 이상을 위탁하고 있는 쥴릭의 불공종거래행위를 개선하기 위해 약사회와 공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주만길 회장은 “지난해 병원직영 도매, 유통일원화 존속 등 굵직한 성과를 일궈냈는데 도매 유통비율이 80%이상이 될 때까지는 유통일원화가 존속돼야하느니만큼 회원들이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저마진과 관련, “국적도 없는 5% 저마진으로 도매를 실질적으로 운영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해있다”며 “도매가 고사하면 제약도 결국 손해를 보느니만큼 이를 개선하는데 도매업계도 노력하고 제약사도 개선하는 방향으로 가야한다. 단합만이 해결할 수 있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최수영 서울식약청장은 “도매는 공동물류 3자물류 등을 통해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며 도매업계의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권태정 서울시약회장은 “의약분업 이후 약사들도 노력했지만 도매업계의 노력이 없었으면 약사들은 힘들었을 것”이라며 “도매업계가 잘되고 약국이 안 되거나, 약국이 잘되고 도매업계가 안되는 경우는 없는만큼 양측이 서로 상생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쥴릭과 관련, "칼집에서 칼을 뽑은 이상 거둬들이지는 않겠다며 도매업계와 공조해 해결해 나가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총회는 IMF때 내렸던 회비를 내년부터 60만원으로 환원키로 했다.
이권구
2005.0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