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열요법 (高熱療法, Hyperthermia)
백혈구 암세포 파괴력 향상
1. 개요
열은 질병에 대해 가장 강력하게 반응하는 힘 중의 하나이다. 인체는 감염이나 염증에 대항하기 위해 자연적으로 열이 발생하는데, 열이 생기지 않을 때 인위적으로 열을 발생 시켜 국소질환이나 전신질환을 치료하려는 방법이 바로 고열요법이다.
열을 발생시키는 방법은 열탕(40-41°C)이나 뜨거운 담요 팩, 스팀 방, 전기, 레이저 및 사우나 등을 이용하며 질환의 종류나 진행 정도에 따라 선택하며 열치료는 매우 강력한 혈관확장 작용을 하기 때문에 주의를 해야 한다.
2. 고열요법의 기전
많은 의학자들이 암이나 임질, 매독과 같은 세균성 질환들이 고열 때문에 없어지는 것을 주시하고 있다. 인체에 인위적으로 고열을 가하게 되면 인체의 신진대사가 촉진되어 각종 바이러스, 박테리아의 증식을 억제 시키며 백혈구의 숫자가 급격히 증가하게 된다. 이러한 고열요법으로 효과를 볼 수 있는 질환은 감기, 기관지염, 폐렴, 방광염, 요도염, 암, 에이즈 등이다. 암 환자들의 경우도 고열 목욕을 하는 동안은 백혈구의 숫자가 잠시 떨어지나 다시 증가하기 시작하여 암세포를 공격하여 파괴시키는 능력이 향상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정상세포는 45°C 부근의 온도에 사멸하는데 비해 종양세포는 열에 더 민감하여 42.5°C가 넘으면 이미 죽게 된다. 따라서 42.5-45°C 사이의 온도를 유지하면 종양세포만 죽이고 정상세포는 살릴 수 있다. 이와 같이 정상세포와 종양세포의 열에 대한 감수성의 차이는 열에 대한 혈관의 반응도, 혈류의 증가 정도, 산소 분압, 산도(酸度) 등의 차이에서 유래된다. 정상세포조직은 열을 받으면 금새 혈관이 확장되어 혈류가 증가되기 때문에 그 부위의 높은 온도를 곧 분산시킬 수 있지만 종양세포조직은 고열 스트레스에 대한 반응이 좋지 않아 정상세포조직만큼 고온을 분산시킬 수 없어 그 부위에 계속 고온을 누적 시키기 때문이다. 열(熱)은 종양세포막의 단백질을 변성 시켜 직접 세포를 사멸 시키기도 하지만 그보다는 오히려 종양조직 내의 미세 혈관 및 혈류가 종양조직 내에 지체(遲滯)되어 고열을 축적 시키는 현상이 종양세포를 제거하는데 큰 역할을 한다.
고열요법은 유해물질의 해독작용을 하는데 인체에 고열을 가하게 되면 땀 구멍이 확장되고 신장과 대변을 통하여 각종 유해 물질들이 배출된다.
3. 고열요법의 방법
1) 전립선에 적용되는 고열요법에는 전신 온열요법과 국소 온열요법이 있는데 이 가운데 국소 온열요법이 임상에 흔히 적용되고 있다. 국소 온열요법에 사용되는 열 발생 장치는 극초단파, 라디오파, 초음파, 레이저 등이 있다.
전립선 온열요법은 전립선에 가해지는 온도가 42-45°C이면 온열요법(Hyperthermia), 46-60°C이면 고열요법(Thermotherapy), 60°C 이상일 때에는 열소작요법(Thermoablation)이라고 한다.
2) 순환계를 자극하여 근육경련을 풀어주고 질병에 대한 면역력을 강화시켜주기 위한 목적으로 열탕에서 냉탕으로, 또는 뜨거운 물 샤워에서 찬 물 샤워로 바꾸는 냉온 교대욕을 권하기도 하는데 온욕은 혈관을 확장 시키고 냉욕은 다시 그것을 수축시키는 과정을 이용한 것이다..
3) 고온욕은 40-45℃ 되는 온탕에 온몸을 담그는 전신욕과 심장 아래 부분을 담그는 반신욕이 있는데 심장병, 폐질환, 빈혈, 당뇨, 간질 등의 환자는 반신욕을 실시하는 것이 좋다. 목욕 후 마사지를 실시하는 것도 치료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4) Hot bag을 사용하여 고열을 가하여 특정한 부위에 찜질을 시도하는 방법이 있다.
5) 스팀 사우나를 실시하는 방법은 고열요법을 실시하는데 가장 좋은 방법 중의 하나이다. 사우나의 장점은 온탕 목욕보다 더 많은 땀을 배출시킬 수 있다는 점이다.
4. 고열요법의 금기
1) 임신한 여성은 태아에게 위험할 수 있으므로 엄격히 금해야 한다.
2) 말초 혈관질환이나 감각 상실을 가진 사람은 화상의 위험이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
3) 체온조절에 문제를 지닌 사람, 특히 어린이나 노약자
4) 심장병, 당뇨병, 혈압이 높거나 낮은 환자도 주의가 필요하다.
편집부
2005.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