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의약품정보원 '가시화'…2실 9팀제 운영
의약품안전관리정보를 전담하게될 '의약품정보원'의 성격 및 사업범위, 조직, 예산 등 구체적인 연구용역이 마무리됨에 따라 정보원 설립이 가시화 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의약품정보원'설립 추진과 관련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용역연구개발사업을 의뢰, 의약품정보의 효율적·지속적인 수집·관리 및 제공방안 마련이라는 연구개발사업과제를 마무리했다고 최근 밝혔다.
보사연이 식약청에 제출한 이번 최종보고서에는 의약품안전정보를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전담하게될 '의약품정보원' 설립과 관련한 구체적인 사항들에 대한 연구과제 내용이 규정돼 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의약품정보원(가칭)'은 △의약품안전정보관리 기본계획 수립 △안전성정보 모니터링업무 수행 △관련정보 수집·분석·평가 및 제공 △관련 DB 구축 및 관리·운영 △의약품안전정보시스템 및 전용 홈페이지 구축 △소비자 피해신고센터 운영 및 피해상담 △각종 대중매체의 의약품정보 모니터링 △관련교육 실시 △국제협력 업무 수행 등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또한 의약품정보원의 성격은 비영리법인으로서 재단법인의 성격을 띠게된다.
정부(식약청)와의 관계는 의약품정보원의 경우 정부의 의약품사후관리 수행을 위한 지원기관으로서, 관련자료를 수집·분석·평가해 근거에 기반한 과학적인 의사결정 지원 정보를 제공하며, 정부는 이에 따른 최종 의사결정을 수행해 행정을 집행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정보원의 재원확보는 정부의 지원금, 정부 이외 기관 등에서의 출연금, 기타 수익금 등으로 이뤄진다.
의약품정보원 조직구성을 살펴보면 2개실 9개 팀제로 운영, 2개 실은 의약품정보관리실 및 의약품정보지원실로 구성된다. 9팀은 전략기획팀, 신약재심사팀, 의약품재평가팀, 부작용모니터링팀, 식별표시팀, 홈페이지운영팀, 상담 및 매체모니터링팀, 국제협력팀, 행정서비스팀 등으로 나누어진다. 의약품정보원에 배치되는 인력은 총 88명이 투입된다.
보고서는 또한 예산과 관련 초기설립 예산은 시스템구축비 등을 포함해 64억 정도로 예상되며, 설립이후 운영비는 약 39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봤다.
의약품정보원의 근거법률에는 기존 약사법을 개정하는 방안과 별개 독립된 '의약품정보원법'을 신설 하는 방안 등 2가지가 동시에 검토되고 있다.
한편 보고서는 예산상 효율성, 유사한 업무 통합 등 측면에서 보았을 때 공공성을 띠고 운영하고 있는 기존조직 등을 업무 및 기능확장, 업무통합 등의 형태로 해 의약품정보원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가인호
2005.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