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2004년 상반기 글로벌 '톱 10' 제약사는?
2002~2003년도의 복사판!
지난해 상반기에 메이저 제약기업들의 글로벌 순위에 별다른 변화가 눈에 띄지 않았다는 의미이다.
실제로 '스크립'誌가 2월 최신호에서 공개한 2004년도 상반기의 처방약 매출액 기준 글로벌 '톱 10' 현황에 따르면 상위 6위까지 이름을 올린 제약기업들의 랭킹이 2003년도 상반기와 완전히 동일한 양상을 보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화이자社, 영국 글락소스미스클라인社, 미국 머크&컴퍼니社, 미국 존슨&존슨社, 영국/스웨덴 아스트라제네카社, 독일 아벤티스社 등이 확고한 '6강 체제'를 고수했던 것으로 파악되었기 때문.
그러나 매출성장률을 보면 스위스의 양대 제약 메이커 노바티스社와 로슈社가 각각 16.9% 및 22.6%가 뛰어오른 것으로 나타나 가장 눈에 띄는 수치를 기록했다.
미국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社(BMS)의 경우 2003년 상반기에는 7위를 차지했었으나, 지난해 상반기에는 9위로 내려앉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상반기에 순매출액이 8% 증가한 106억 달러에 달했지만, 환율변동에 따른 영향을 배제하면 실제 매출증가율은 4%에 머물렀던 것으로 분석되었던 것.
한편 이번에 공개된 리스트에서 가장 괄목할만한 변화는 미국 일라이 릴리社가 10위권 밖으로 밀려난 대신 미국 애보트 래보라토리스社가 턱걸이로 이름을 올렸다는 점이었다.
애보트는 지난해 상반기 매출액이 9.1% 증가한 72억 달러를 기록했는데,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휴미라'(Humira; 아달리뮤맙), 콜레스테롤 조절제 '트라이코'(TriCor; 페노피브레이트), 세파로스포린系 항생제 '옴니세프'(Omnicef; 세프디니르) 등의 선전에 힘입은 결과였던 것으로 풀이됐다.
이밖에 6위에 랭크된 아벤티스社의 경우 지난해 프랑스 사노피-신데라보社와 합병을 단행함에 따라 내년도에는 일약 '빅 3' 권으로 도약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 2004년 상반기 처방약 매출 '톱 10' 현황
(단위; 100만 달러)
순위
기 업 명
매출액
매출증감률
1
화이자
21,745
34.7%
2
글락소스미스클라인
15,392
5.8%
3
머크&컴퍼니
11,653
5.0%
4
존슨&존슨
10,803
13.1%
5
아스트라제네카
10,089
13.4%
6
아벤티스
9,163
11.1%
7
노바티스
8,882
16.9%
8
로슈
8,416
22.6%
9
브리스톨 마이어스
7,522
7.5%
10
애보트
7,219
9.1%
이덕규
2005.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