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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 가장 중요한 책임은 신약연구 개발’
“글로벌화 시대에서 기업시민으로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이행해야 될 올바른 일일 뿐 아니라 기업의 가치에 대한 이해관계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비즈니스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습니다.”
한국을 처음 방문한 노바티스 재단 이사장 클라우스 라이싱거 박사는 5월 26일 전경련에서 개최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글로벌 파트터쉽’ 초청강연에서 최근 우리 사회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21세기의 핵심 키워드로 부각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관련해 ‘기업시민 의식과 인간존중’이라는 주제로 초청강연을 한 자리에서 이 같이 밝혔다.
라이싱거 노바티스재단 이사장 겸 CEO는 현재 스위스 바젤대학 사회학과 교수이며, 기업의 사회공헌 분야의 이론과 실무에서 대가다.
라이싱거 이사장은 강연회에서 글로벌화 시대에 기업의 사회적 책임의 이행은 기업과 사회와의 마찰을 줄일 수 있고, 법적 및 회사 평판 위험을 줄일 수 있으며, 직원들에게 자부심과 동기 부여, 기업 매력도를 높일 뿐만 아니라 현대 사회에서 새로운 경쟁력을 제공하는데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노바티스 그룹은 2000년 유엔 사무총장 코피 아난이 발의한, 인권 노동 환경보호 등을 규정하고 있는 유엔글로벌협약에 가장 먼저 서명한 회사들 중 하나(현재 전세계 1,700개 회사가 이 협약에 서명)가 되며, 사회적인 책임의 실현을 위해 2002년 ‘노바티스 기업시민 가이드라인’을 회사에 도입한 바 있다.
라이싱거 이사장은 특히 "2004년 한해 동안 예방 가능하거나 치료가능한 질병으로 1,600만명이 사망했다" 며 " 세계 빈곤국가 국민에 대한 의료 지원을 포함한 사회공헌 활동은 비단 제약회사 뿐만 아니라 정부, NGO, 종교, 문화 등 다양한 영역의 주체들이 각자의 역할과 책임을 다할 때 성공적으로 이루어 질 수 있다"고 피력했다.
또 “글로벌 제약회사로서 노바티스의 가장 중요한 사회적 책임은 생명을 구하고, 질병을 치료하며 삶의 질을 개선하는 신약의 연구개발”이라면서 “기업 본연의 활동, 윤리경영, 법규 준수 등 기업의 기본적인 책임을 넘어선 자선이나 기부활동 등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의 일부분이다”고 강조했다.
라이싱거 박사는 유엔개발계획(UNDP), 세계은행 (국제농업연구총연합회의 심사위원), 아시아 개발은행, 라틴아메리카 경제위원회(ECLA) 등의 자문역으로 활동하고 있다.
박사는 방한기간 중 서울대 성균관대 약대상들을 대상으로 한 강연회에서도 이 같은 내용을 역설했다.
한편 2004년 한해 동안 노바티스재단과 노바티스는 사회공헌활동에 5억5천만 달러를 투자했으며, 2002년 이후 세계보건기구에 6백만 명 이상에게 치료제를 공급했다.
또 WHO와 협력해 2005년 말까지 전 세계 모든 한센병 환자들에게 치료제를 무상으로 제공해 오고 있고, 2003년 세계보건기구와 5년 계약을 체결해 전세계 개발도상국의 50만 명의 결핵환자에게 결핵치료제를 무상공급하고 있다.
이권구
2005.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