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의료
교육부 약대6년제 공청회 17일 개최
지난달 6일 약대학제개편연구용역 결과 보고에 이어 오는 17일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공청회가 개최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13일, 오는 17일 오후 3시부터 5시30분까지 서울 중구 소재 한국교육학술정보원 15층에서 약대학제개편 공청회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날 공청회에는 교육부 의뢰에 따라 약계, 의료계, 자연과학계, 관계, 언론계 등 각 분야 대표자들이 패널로 참가해 약대학제개편과 관련된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어서, 특히 약계와 그 동안 반대 입장을 피력해 온 의료계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공청회 개최는 약대 학제개편과 관련 그 간 진행된 복지부의 교육부 의견서 전달, 교육부 타당성 연구용역 실시에 이어 고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안 마련 이전의 마지막인 의견 수렴 단계로, 40여년의 논의를 끌어 온 약대6년제 추진 여부의 최종 확정이 임박했음을 의미하고 있다.
그 동안 약발특위의 대통령 건의사항 채택, 대통령 공약, 복지부장관의 약속에 이어 최근 이루어진 타당성연구용역 결과에서도 약대학제개편의 필요성이 확인된 상황을 감안한다면, 그 실현 가능성은 매우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단, 연구용역안에서 가장 타당성이 높다고 추천된 2+4년제 개방형 학제를 시행할 경우 나타날 자연대 등 외부 학문분야에 대한 영향, 더불어 원천적인 약학교육 개선을 위해 약계가 요구하고 있는 학제 유형과의 입장 차를 감안할 때 교육부의 최종 정책 결정과정은 결코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당초 알려진 약대학제개편을 위한 고등교육법 시행령 개정 과정은 교육부 자구보고서 작성, 시행령 개정안 성안, 관계부처 합의, 입법예고, 법제처 심사, 차관회의, 국무회의, 그리고 최종 대통령 재가를 거친 공포 등을 거치며, 교육부 계획대로 금년 상반기 내 개정안 성안이 완료되면 현재 중3 학생들이 대입시험을 치르는 2009학년도 신입생부터 새로운 약대 학제가 적용될 수 있다.
김정준
2005.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