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日 타미플루 개인수입 '과열' 가격 '껑충'
최근 일본에서는 인플루엔자치료제 '타미플루'가 약가의 10배 가까운 높은 가격에 거래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고 22일자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하고 있다.
미국에서 수입하는 한 수입대행업자는 현재 '타미플루' 10캅셀 한상자를 3만엔을 웃도는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고 한다.
현지에서 300달러를 넘는다는 연락이 있어, 그 이상의 가격으로 판매하지 않으면 이익이 나지 않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이 업자에 따르면 6년 전부터 타미플루의 수입대행을 해왔지만, 일본에서 보험약으로 승인된 2001년 이후부터 작년까지는 거의 주문이 없어 8,000엔에 판매해왔다는 것.
그러다가 올해 들어서 신형인플루엔자에 관한 보도가 증가하고, 정부가 타미플루의 비축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발표하자, 품귀현상을 빚을 것을 우려하여 주문이 갑자기 증가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 업자는 최근 1주일간에 약 20상자의 주문을 받았다고 한다.
또 다른 사업자는 2만5,000엔에 판매하고 있는데, 약 100명정도가 제품 입고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한다.
일본의 수입판매원인 쥬가이제약에 따르면 타미플루 1캅셀의 약가는 363.7엔. 1일 2회복용으로 보통 5일분이 처방되기 때문에 10캅셀을 구입할 경우 3,637엔의 비용이 드는데, 보험이 적용되기 때문에 본인부담금은 약 1,100엔이면 된다.
진료비를 포함하더라도 1회 진찰에서 자기 부담은 3,000엔 정도면 충분하다.
쥬가이제약은 '이번 겨울용으로 1,200만명분을 출하할 예정으로, 인플루엔자가 유행하더라도 충분한 양을 확보할 수 있으므로 개인수입은 하지 않을 것'을 당부하고 있다.
또, 인플루엔자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소유한 성마리안나의대 요코하마시 서부병원의 가토원장은 '몇만엔이나 들이면서 인플루엔자에 걸렸을 때를 대비하기보다는 5,000엔 정도의 예방접종을 하는 편이 훨씬 효과적이다'고 설명한다.
최선례
2005.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