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바이엘, 2005년 특허출원 제약사 중 최다
독일 바이엘社가 2004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세계 제약업계에서 국제특허를 가장 많이 출원했던 제약기업인 것으로 드러났다.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가 이달 중순들어 공개한 '2005년 국제특허 출원 상위 50대 기업' 자료에 따르면 바이엘은 지난해 총 310건의 특허를 출원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 수치는 2004년도의 475건에 비하면 165건이나 줄어든 수준의 것이었다.
WIPO에 따르면 ▲스위스 노바티스社(227건) ▲영국/스웨덴 아스트라제네카社(216건) ▲미국 머크&컴퍼니社(189건) 등의 순으로 뒤를 이은 것으로 파악됐다. 2004년도에 47위에 올라 '톱 50' 안에 이름을 올렸던 영국 글락소스미스클라인社의 경우 지난해에는 상위 50위 이내에 포함되지 못했다.
전체 기업별 랭킹을 살펴보면 네덜란드 필립스 전자가 2,492건으로 1위에 올랐으며, 일본 마쓰시다전자산업이 2,021건으로 2위, 독일 지멘스가 1,402건으로 3위에 올라 '빅 3'를 형성했다. 국내기업들 가운데서는 삼성전자가 483건으로 14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한편 국가별 랭킹을 보면 미국이 총 4만5,111건·점유율 33.6%(증가율 3.8%)로 1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일본이 2만5,145건·점유율 18.8%(증가율 24.3%)로 2위 ▲독일이 1만5,870건·11.8%(4.0%)로 3위 ▲프랑스가 5,522건·4.1%(6.6%)로 4위 ▲영국이 5,115건·3.8%(1.5%)로 5위를 각각 차지했다.
특히 한국이 4,747건·3.5%(33.6%)로 네덜란드의 4,435건·3.3%(4.7%)를 제치고 한계단 뛰어오른 6위에 랭크되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중국도 2,452건·1.8%(43.7%)로 ▲캐나다 2,109건·1.7%(9.8%) ▲이탈리아 2,196건·1.7%(5.1%) ▲호주 1,837건·1.5%(10.1%) 등을 제치고 10위에 랭크되어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 지난해 출원된 총 국제특허 출원건수는 13만4,073건에 달해 2004년보다 9.4%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특허출원국은 총 128개국에 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덕규
2006.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