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약국, 급여 청구액 '비수기' 못 피했다
약국의 급여비 청구액이 두 달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사실상 비수기로 불리는 여름기간 동안의 매출 감소가 불가피 했음을 보여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10일 공개한 '요양기관별 8월 급여비 청구실적'에 따르면 지난 달 전체 요양기관의 급여비 청구액은 2조 1,441억원으로 전월 2조 2,304억원보다 3.8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약국은 지난 달 급여비 청구액이 5,365억원으로 전월대비 5.52%가 감소하며 두 달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6월 약국의 급여비 청구액은 5,977억원으로 올해 들어 가장 높았으나 7월 4.98% 감소한 5,679억원의 급여비 청구액을 기록한 바 있다.
8월 약국의 급여비 청구액은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고 지난 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338억이 줄어들었다.
이 같은 분위기는 약국 뿐 아니라 병원급과 보건기관을 제외한 나머지 요양기관에서도 나타났다.
의원은 약국과 마찬가지로 두 달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8월 급여비 청구액이 전월대비 7.31% 감소한 4,851억원으로 집계됐다.
종합병원은 전월대비 0.51% 감소한 7,116억원, 한방기관은 전월대비 10.1% 감소한 816억원, 치과의원은 전월대비 5.56% 감소한 627억원을 기록했다.
아울러 8월의 건강보험 재정현황은 보험료(2조 116억원)와 국고지원금(2,001억원), 담배부담금(1,169억원) 등 총 수입이 2조 286억원이고 보험급여비(2조 1,620억원), 관리운영비(697억원) 등 총 지출이 2조 2,662억원을 기록해 624억원의 당기수지 흑자가 발생했다.
이로써 총 누적지수도 2조 3,863억원에서 2조 4,487억원으로 증가했다.
이호영
2008.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