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머크&컴퍼니, 1/4분기 실적 162.8억 달러 5% ↑
머크&컴퍼니社가 전년대비 5% 증가하면서 162억8,600만 달러의 매출액을 올린 가운데 42억4,000만 달러의 순손실과 한 주당 1.72달러의 주당순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된 1/4분기 경영성적표를 지난달 30일 공개했다.전년도 같은 분기에 7% 향상된 50억7,900만 달러의 순이익을 올렸던 것과 달리 올해 1/4분기에 머크&컴퍼니가 순손실을 기록한 것은 블록버스터 항암제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가 특허만료를 앞둔 가운데 미국 캘리포니아州 포스터 시티에 소재한 항암제 연구‧개발 전문 제약기업 턴스 파마슈티컬스社(Terns Pharmaceuticals)를 인수키로 지난 3월 합의한 것과 구조조정 관련 비용지출 등에서 비롯된 결과로 풀이할 만해 보인다.로버트 M. 데이비스 회장은 “폭넓은 치료제 영역들에 걸쳐 성장동력을 다양화하기 위한 우리의 포트폴리오 전환이 속도를 높이고 있다”면서 “과학 기반 사업개발을 통해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이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는 단계”라고 말했다.성인 인간 면역결핍 바이러스 1형(HIV-1) 감염증 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한 새로운 2제 단일정제 복합제 ‘아이드빈소’(Idvynso: 도라비린 100mg+이슬라트라비르 0.25mg)가 지난 4월 FDA의 허가를 취득하는 등 몇가지 중요한 성과가 도출된 점도 빼놓을 수 없어 보인다고 데이비스 회장은 설명했다.1/4분기 경영실적을 사업부분별로 구분해 보면 제약 부문이 143억4,900만 달러의 실적을 올려 전년대비 5%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동물건강 부문의 경우 17억9,100만 달러의 실적을 올리면서 13% 향상된 성적표를 받아들었고, 가축용 의약품 부문이 10억6,400만 달러로 15% 향상되었음이 눈에 띄었다.반려동물용 의약품 부문 또한 7억2,700만 달러의 실적을 기록해 9%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머크&컴퍼니 측은 2026 회계연도 전체적으로 볼 때 658억~670억 달러선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한 주당 5.04~5.16달러대 주당순이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1/4분기 실적을 개별제품별로 들여다 보면 항암제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가 80억3,400만 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하면서 12% 증가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80억3,400만 달러의 매출액은 신제형 ‘키트루다 큐렉스’(Keytrude Qlex: 펨브롤리주맙+베라히알루로니다제 α-pmph)의 실적 1억2,800만 달러를 포함한 금액이다.새로운 폐동맥 고혈압 치료제 ‘윈레브에어’(Winrevair: 소타터셉트)의 경우 5억2,500만 달러의 실적을 수확하면서 88% 고속성장해 미래를 더욱 기대케 했다.신경근 차단 길항제 ‘브리디온’(수가마덱스)은 4억7,200만 달러의 실적으로 7% 준수한 성장률을 내보였고, 항암제 ‘린파자’(올라파립)가 3억4,100만 달러로 9% 오른 실적을 드러냈다.거대세포 바이러스 감염증 치료제 ‘프레비미스’(레터모비르)는 2억7,200만 달러로 31% 급증한 실적을 과시해 돋보였고, 항암제 ‘웰리렉’(벨주티판)도 1억9,900만 달러로 45% 껑충 뛰어올라 눈길을 끌 만해 보였다.21價 폐렴구균 결합백신 ‘캡박시브’ 역시 1억4,200만 달러의 실적으로 33% 괄목할 만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주목할 만해 보였다.지난해 7월 영국 제약기업 베로나 파마社(Verona Pharma)를 인수키로 합의하면서 확보했던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 치료제 ‘오투베어’(Ohtuvayre: 엔시펜트린)의 경우 1억3,100만 달러의 쏠쏠한 실적을 수혹한 것으로 파악됐다.홍역, 유행성 이하선염, 풍진, 수두 혼합백신 ‘프로쿼드’, ‘M-M-R Ⅱ’ 및 수두 백신 ‘바리박스’는 5억3,800만 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해 제로 성장률을 나타냈다.반면 자궁경부암 백신 ‘가다실’ 및 ‘가다실 9’은 10억6,900만 달러의 실적을 올렸지만, 전년대비 19%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항당뇨제 ‘자누비아’(시타글립틴) 및 ‘자누메트’(시타글립틴+메트포르민) 또한 5억7,400만 달러의 실적을 올리는 데 그쳐 28% 마이너스 성장률을 내보였다.‘코로나19’ 치료 경구용 항바이러스제 ‘라게브리오’(몰누피라비르)는 2,800만 달러의 실적을 기록하는 데 그치면서 73% 마이너스 성장률을 감추지 못했다.
이덕규
2026.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