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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풍, 말라리아신약 '파라맥스' 유럽진출 시동
신풍제약(대표이사 김병화, 장원준)이 상표명 '피라맥스'(Pyramax, 성분명 Pyronaridine 4 Phospate 180mg/Artesunate 60mg 정제) 등록서류를 3월 30일 유럽 의약품청(EMA)에 등록규정 58항(Article 58)조건으로 제출, 현재 심사가 진행 중이다.
Artesunate와 Pyronaridine Tetraphospate를 결합한 복합제 성분(fixed-dose combination)인 피라맥스는 지금까지 타제약사에 의해 개발이나 임상시험이 진행되지 않은 말라리아 신약으로, 신풍제약과 스위스 제네바 소재 비영리 재단인 'Medicines for Malaria Venture'(MMV)가 지난 10년간 협력해 개발했다.
양사는 신풍제약이 합성 및 제제 기술개발에 170억 설비 및 건설에 500억을 투자하고, MMV가 전 임상부터 임상3상 까지 4,300만 불의 임상 연구비를 부담, 임상설계 및 진행을 공동추진해 왔다.
신풍제약에 따르면 양사가 4개 그룹으로 구분해 아프리카-동남아시아에 걸쳐 18개국 23개 임상센터에서 시행한 임상에서 성인 치료율 99.4%를 보여 세계적인 수준의 신약으로 입증됐다.
신풍제약 장원준 부사장은, "이제 EMA에서 신속한 서류 검토를 통한 빠른 등록을 기대한다."며 " 지난 10여 년 간의 협력으로 한층 공고해진 MMV와의 협력관계와 이미 한국 안산에 완공된 최신식 피라맥스 전용 공장을 활용하여 향후 말라리아 치료 및 퇴치에 큰 진전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 다양한 국제기구, 인도적 단체, 각국 말라리아 통제기구들과 협력하여 제품이 전 세계 감염국가에 공급되도록 노력할 것이며, 가격 또한 감염국가의 경제적 여건을 고려, 적정한 수준의 가격을 책정 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MMV의 대표 Dr. Dennis Schmartz는 “신풍제약의 등록서류 제출을 반기며, 한국에서 혁신적 기술을 보유한 신풍제약과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복합제를 개발할 수 있어서 대단히 영광스럽고 피라맥스의 EMA등록은 항말라리아제 개발역사에서 큰 획을 긋는 전기가 될 것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또 "기존의 복합제 1일 2회 복용법 대비 1일 1회 복용법은 매우 획기적인 경쟁우위 요소이며, 피라맥스는 아프리카 및 열대지방에 만연한 열대열 말라리아 뿐 만 아니라,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남미 지역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삼일열 말라리아에 대해 임상적으로 입증되고 엄격한 심사를 거치게 될 세계최초의 고품질 복합제”이라고 강조했다.
이권구
2010.0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