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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개발 중심 제약기업 '파트너링'서 해법 찾아
정부의 강력한 약가통제시행, 리베이트 문제, 쌍벌죄 국회통과 등 연이어지고 있는 각종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제약기업들의 미래를 위한 혁신활동과 투자열기가 점차 고조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신약개발 중심의 국내 제약업계와 바이오테크기업의 혁신 투자열기와 이를 뒷받침 하는 산학연 파트너링 열기가 그 어느 때 보다 고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 2000년에 국내 최초로 도입 및 착수돼 현재까지 8년간 국내 제약기업, 바이오테크기업, 산학연 간 파트너링을 통한 오픈이노베이션 실천의 장인 인터비즈 바이오파트너링&투자포럼에 대한 참여열기가 뜨거운 것이 이를 증명하고 있으며, 기업의 혁신투자비 상승이 이를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인터비즈 바이오파트너링&투자포럼 사무국을 맡고 있는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에 따르면 6월 3일 현재 동국제약, 애경, 영진약품, 보령제약, 분자기술사업화그룹, 삼진제약, 안국약품, 유한양행, 일동제약, 중외제약, 진양제약, 한국MSD, 한독약품 등 국내 굴지의 제약사들이 바이오테크기업들이 난치병 치료제 후보약물, 백신, 생리활성 천연물질, 약물전달, 의약품제형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공급자를 찾기 위해 참가등록을 마쳤거나 참가등록을 진행 중에 있다.
국내 대기업, 제약기업, 바이오테크기업들의 유망기술, 유망후보물질에 대한 협력 수요급증에 발맞추기라도 하듯 기술공급자 역할을 하고 있는 벤처, 대학, 공공연구기관들의 움직임도 매우 분주하다.
제약사와의 협력을 시도 중인 보락, 프로셀제약, 바이오시네틱스 등 상당수의 유망 바이오테크기업과 주요 국가출연연구소, 동국대학교, 전남대학교, 충남대학교 등 대학기술이전협회 소속 의약, 바이오관련 전국 70여개 대학 등 주요 공공연구기관들도 현재 수요자로 참여하는 대기업, 제약기업에 선보일 보유기술에 대한 막바지 작업이 한창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최근 리서치업체인 언스트앤영(Ernst & Young)에 따르면 글로벌 제약산업의 R&D투자는 26%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불확실한 경제전망에서 지출에 보다 보수적인 입장을 견지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으며 이 영향으로 많은 프로젝트들이 연기되고, 취소되거나 규모가 축소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인터비즈포럼 조직위에 참여하고 있는 한국대학기술이전협회에 의하면 의약, 바이오분야 기술이전 건수는 2008년도 기준 298건으로 전년도(226건)와 비교해 32%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 IT분야에 이어 최다 기술이전 건수를 차지하고 있어 의약바이오분야의 기술이전 실적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 바이오분야 국내 산학연벤처기업들이 인터비즈 바이오파트너링&투자포럼을 선호하는 이유에 대해서 조직위 관계자는 “다양한 시장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선택과 집중을 통한 전문화와 외부 역량의 전략적 활용을 통한 보유역량 한계극복과 혁신생산성을 높여야 하고 이를 위해 기업은 물론 대학, 공공연구기관, 벤처기업들간의 상생협력과 오픈이노베이션을 필수”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8회째를 맞고 있는 인터비즈 바이오파트너링&투자포럼 2010행사는 2010년 7월 1일부터 3일까지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을 비롯한 국내 산학연벤처기업을 대표하는 9개 기관 공동주관으로 제주휘닉스아일랜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임세호
2010.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