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70% '자신의 주량 속인다'
30·40대 직장인 남성 10명 가운데 7명은 술과 관련된 거짓말을 한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이스코트 '킹덤'은 30~40대 남성 직장인 680명을 대상으로 이달 1일부터 25일까지 '술에 대한 거짓말'에 대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70%가 넘는 직장인이 거짓말을 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조사결과 응답자 가운데 74%는 '술자리에서 거짓말을 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이중 60%는 '(술을)잘 마시거나 못 마신다'와 같은 자신의 주량에 대해 속인 적이 있다고 답했다. 또, 술자리 동석자(20%), 술자리 장소(15%), 술값(5%) 등의 순으로 거짓말을 많은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거짓말을 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다음날 업무에 지장을 받지 않기 위해서'라는 응답이 61%로 나타나 음주 자체가 다음날 업무수행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상사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 '직장 동료간 경쟁심리 때문'이라는 응답도 각각 12%였다.
술자리에서 술을 피하는 방법으로는 '한약을 먹고 있거나 병원을 다니고 있다'가 50%를 차지했으며 '사람의 시선이 분산되었을 때 색깔이 비슷한 액체로 바꾼다'는 응답이 15%, '초반에 양주와 맥주를 탄 폭탄주를 마시고 일찌감치 취한척 한다'가 13%였다.
또, '집안 대대로 알코올 분해효소가 모자란다고 말한다'는 응답자가 12%로 나타나는 등 자신의 주량을 속이기 위한 다양한 노하우를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상대방에게 주량을 말할 때 평균적인 기준이 되는 주류는 폭탄주(45%)가 가장 많았으며, 소주(25%), 양주(20%), 막걸리(10%)라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임채규
2010.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