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美, 의사 보수교육 제약사 등 후원 감소일로
지난해 미국에서 제약기업 등이 의료전문인들의 보수교육(CME)을 위해 집행한 지원액(total commercial support) 규모가 총 8억5,600만 달러에 달했던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지원액 규모가 10억3,971만8,350달러(전년대비 14% 감소)에 이르렀던 2008년도에 비해 17.6% 줄어들었 뿐 아니라 2년째 두자릿수 하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7년도의 경우 지원액 규모는 전년도에 비해 0.99% 늘어난 12억1,134만5,204달러에 달하면서 사상 최고액수를 기록했었다.
특히 의료전문인들의 보수교육을 위해 집행한 지원액 규모가 10억 달러 이하로 떨어진 것은 9억7,110만98달러로 집계되었던 지난 2003년도 이래 지난해가 처음이다.
미국 공인의사보수교육위원회(ACCME)는 8일 공개한 2009년 연례 보고서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보고서는 지난해 메이저 제약기업들이 “투명성 제고”를 염두에 두고 순수하게 환자치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들을 해소하기 위한 의도로 계획된 교육 프로그램에 한해 재정적 지원을 지속키로 하는 등 의료 전문인들을 위한 보수교육 후원기준을 앞다퉈 변경한 바 있음을 상기할 때 주목되는 것이다.
제약기업과 의료기기업체 등이 의료전문인 대상 보수교육을 위한 지원예산을 삭감하고 있는 추세를 반영하고 있기 때문.
이와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의료전문인 보수교육 주관기관들의 총 수입도 21억8,435만3,716달러로 나타나 전년도의 23억6,717만3,663달러와 비교했을 때 7.7% 뒷걸음친 것으로 나타났다.
지출비용 또한 17억4,041만2,915달러에 이르러 전년도의 18억7,177만9,672달러보다 7.0%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각종 공인 보수교육 활동횟수 역시 총 9,5062회로 5.8% 감소했으며, 총 보수교육시간도 68만9,768시간으로 10.4% 단축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보수교육 참가자 수의 경우 의사들은 지난해 연인원 1,078만09명, 의사 이외의 의료전문인들은 678만2,681명으로 집계되어 전년도에 비해 각각 1% 및 3% 소폭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덕규
2010.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