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효 전문기업 티젠은 말레이시아 대표 헬스앤뷰티 스토어 왓슨스에 공식 입점하며 현지 유통을 확대한다고 23일 밝혔다.

왓슨스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헬스앤뷰티 드럭스토어로, 말레이시아 전역에 약 80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티젠은 이 가운데 600여 개 매장에 우선 입점을 완료했으며, 향후 전 매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에 말레이시아 왓슨스 매장에서 선보이는 제품은 콤부차 2종과 애플사이다비니거 분말 스틱 등 총 3종이다. ‘콤부차 시칠리아 핑크레몬’은 시칠리아산 레몬과 레드비트를 활용한 제품으로, 1스틱당 비타민C 100mg을 함유했다. 티젠이 처음 선보인 분말 스틱형 콤부차 플레이버를 업그레이드한 제품이다.

‘콤부차 샤인머스캣’은 국내산 샤인머스캣 과즙 분말을 첨가해 청량감을 강조했다. 두 제품 모두 당류 0g, 1스틱당 15kcal로 설계됐으며, 프리바이오틱스를 함유했다.

히트 상품인 ‘티젠 애플사이다비니거’ 분말 스틱도 함께 입점했다. 해당 제품은 출시 7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000만 스틱을 기록했으며, 경상북도산 풋사과를 원료로 사용한 분말 스틱형 제품이다.

티젠은 일본, 대만, 중국에 이어 말레이시아 주요 오프라인 매장 입점을 통해 해외 유통 채널을 확대하고 있다. 내년에는 현지 오프라인 유통망을 중심으로 프로모션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티젠은 2019년 국내 최초로 분말 스틱형 콤부차를 선보인 이후, 콤부차를 비롯해 애플사이다비니거, 분말 차, 티푸드, 꿀차, 프로틴 요거트 등 제품군을 확장하며 해외 시장 공략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