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코로나19 전체 항체양성률 98.6%…자연감염 양성률 12% 늘어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 국립보건연구원(원장 권준욱)은 한국역학회(과제 책임자 김동현 교수) 및 지역사회 관계기관과 함께 진행한 ‘지역사회 기반 대표표본 코로나19 항체양성률 2차 조사’ 결과를 발표 13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2월 7일부터 22일까지 1차 조사 참여자 9945명 중 2차 조사 참여 희망자 7528명에 대해 설문조사, 채혈 및 코로나19 항체검사를 수행했다.
조사 결과 전체 항체양성률(자연감염 및 백신접종 포함)은 98.6%로 나타나 1차 조사 결과와 유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자연감염 항체양성률은 70.0%로 1차 조사 결과보다 12.8%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확진자 누적발생률은 지난해 11월 수치인 51.5% 보다 18.5%p 높게 나타나 미확진감염자가 다수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2차 조사에서도 자연감염 항체양성률은 연령별, 지역별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백신접종률이 낮은 소아, 청소년층에서 자연감염 항체양성률이 높게 나타났으며, 고연령층으로 갈수록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별 분석결과 세종특별자치시, 강원도, 부산광역시, 경상북도, 서울특별시, 제주특별자치도, 대전광역시가 전국 자연감염 항체양성률 평균인 70.0% 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보건연구원은 각 지역의 백신접종률, 중환자 비율, 인구사회학적 특성 등을 고려한 세부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
연구원은 다만 전체 항체양성률이 높다는 것이 각 개개인의 바이러스에 대한 방어력이 높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국내외 연구결과에서 항체는 시간 경과에 따라 감소하는 것으로 보고됐다고 전했다.
이번 조사에서도 백신접종 및 감염 후 생성된 항체 역가가 3개월 시점부터 감소했으며, 감염위험도 분석에서 항체 역가 수준이 낮을수록 감염위험도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권준욱 국립보건연구원 장은 “지난 1차 조사에 이어 2차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신 국민 여러분과 전국 17개 시·도 지자체, 보건소, 협력의료기관에 감사를 전하며, 향후 진행될 3차 조사에도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주영
2023.0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