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연제구약사회 제30회 정기총회…약권 수호 결의 다져
이향란 회장 “불법조제·창고형 약국 문제 공동 대응”
부산시약사회 “정부·국회 상대로 제도 개선 지속 추진”
입력 2026.01.29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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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연제구약사회(회장 이향란)는 1월 21일 국민연금관리공단 3층 에메랄드홀에서 제30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변정석 부산시약사회장, 주석수 연제구청장, 신승건 연제구보건소장, 박성수 약사신협 이사장, 최정규 우정약품 대표, 최정희 여약사회장, 홍은아 부회장, 손민수 홍보이사를 비롯한 각 구 분회장과 약업협의회 및 제약·도매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향란 연제구약사회장은 인사말에서 “매서운 추위만큼이나 약업 환경도 녹록지 않다”며 “한약사의 불법 조제행위와 면허 범위를 벗어난 의약품 취급이 반복되고 있고, 편리함과 자본 논리를 앞세운 창고형 약국까지 등장하면서 가격 경쟁 중심의 구조가 의약품 과소비와 오남용을 부추기고 지역 주민의 1차 건강 상담 창구였던 동네약국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연제구약사회는 부산시약사회 및 대한약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회원들의 근심을 덜어드리고, 약사 직능의 역할이 흔들리지 않도록 책임 있는 대응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변정석 부산시약사회장은 축사를 통해 “약사 직능과 국민 건강을 위해 현장에서 묵묵히 역할을 해오신 연제구약사회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부산시약사회는 대한약사회 및 전국 시도지부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제도적 개선을 촉구하며 약사 현안 해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회원을 최우선으로 두는 기조 아래 약권을 지키는 데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주석수 연제구청장은 “연제구가 부산에서 높은 출생률과 인구 유입을 기록하는 성장 배경에는 지역 보건의료를 위해 헌신하는 연제구약사회의 역할이 크다”며 “올해부터 본격 시행되는 통합돌봄지원법이 소외 없이 정착하길 바라며, 구에서도 지역 보건의료 체계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도록 함께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총회는 총원 159명 중 참석 69명, 위임 40명으로 성원됐으며, △2025년 회무 경과 보고 △2025년 감사 보고 △2025년 세입·세출 결산을 승인하고 △2026년 사업계획(안) △2026년 세입·세출 예산(안)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또한 연제구청에 이웃사랑 성금 100만 원을 전달하며 지역사회 나눔 활동도 이어갔다.


[수상자 명단]
△부산시약사회장 표창 : 이혜은(시민약국)
△연제구청장 표창 : 전해정(연산1번약국)
△연제구약사회장 표창 : 김정현(아름다운약국), 김대환(늘푸른경성약국)
△연제구약사회장 감사패 : 양정임(연제구보건소), 곽신영(우정약품), 조준영(광동제약), 최국빈(동국제약)
△연제구약사회 전임분회장 공로감사장 : 임문순(다사랑약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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