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약학교육학회 21일 공식 출범…초대회장 이범진 교수 유력
창립총회·기념 심포지엄 통해 활동 시작…6년제 약학교육 모델 구축 목표
“약사·제약바이오 인재 양성 핵심 인프라”…체계적 연구·국제협력 추진
입력 2025.11.20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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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준비위원회를 이끈 이범진 아주대 약학대학 교수. 초대 회장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한국약학교육학회

약학교육의 체계적 발전을 목표로 신설된 ‘한국약학교육학회(가칭)’가 오는 21일 공식 출범한다. 학회는 약사회관 대강당에서 창립총회와 기념 심포지엄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초대 회장은 총회 이후 확정되지만, 그동안 창립준비위원회를 이끌어온 아주대학교 약학대학 이범진 교수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회는 6년제 약학교육의 체계적 발전과 혁신적 교육모델 구축을 핵심 목표로 출범한다. 21일 오후 2시 열리는 창립총회에서는 학회 설립 공식 선언이 이뤄진다.

설립 목적은 약학교육의 정체성과 전문성을 확립하고, 교육자의 역량 개발과 성장을 지원함으로써 미래 약학교육 수요 변화에 대응하고 우수한 약사 양성에 기여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약학교육 전반에 대한 체계적 연구 수행, 관련 지식의 공유, 국제 협력 강화, 학술지 발간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범진 교수는 “약사 직능과 제약바이오산업의 외연이 빠르게 확대되는 시대에 약학교육은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미래 보건의료·제약바이오 인재를 길러내는 국가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다”며 학회 창립의 의미를 설명했다.

또 “학회 출범을 계기로 약학교육 연구가 체계화되고, 교양–전공–실무로 이어지는 전 교육과정의 협력 네트워크가 구축돼 전문가 간 논의와 학술적 교류가 활성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창립총회에서는 ▲학회 정관 승인 ▲초대 회장단 및 임원진 선출 ▲향후 학술 활동 및 사업 계획 발표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학회는 향후 국내외 약학교육 전문학회와의 협력 기반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학회는 전국 약학대학 교수와 연구자는 물론, 병·임상, 제약바이오산업, 공직 등 약학교육에 관심 있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에게 개방된 학술 커뮤니티로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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