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체인 휴베이스(대표 김현익)는 지난 2일 서울 서초구 본사 ‘휴베이스 챌린지 스퀘어’에서 ‘2025 휴베이스 임팩트 포럼(HIF, Hubase Impact Forum)’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SNS 글쓰기·브랜딩·네트워크’를 주제로, 오프라인 약국체인과 온라인 인플루언서 약사 30여 명이 함께 모여 약사의 사회적 영향력 확장과 전문성 제고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휴베이스는 “국민들이 약사를 인식하는 통로가 오프라인 약국과 온라인 채널로 양분된 만큼, 두 영역의 협력이 필요하다”며 “서로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함으로써 신뢰받는 약사 이미지를 함께 만들어가자”는 취지로 포럼을 기획했다.

이날 포럼에는 다양한 분야의 연사들이 참여해 실질적인 노하우를 전했다.

‘당신이 잘 되면 좋겠습니다’의 저자 김민섭 작가는 ‘다정한 글쓰기 : 마음에 닿는 문장’을 주제로 강연하며, “약사의 전문성도 따뜻한 언어를 통해 전달될 때 더 큰 공감과 신뢰를 얻는다”고 조언했다.

휴베이스 브랜드제품개발이사 남태환 약사는 ‘브랜드가 태어나는 순간 : 스토리에서 전략까지’를 주제로, “브랜드는 외형이 아니라 철학에서 비롯된다”며 약국의 정체성과 일관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SNS 마케팅 디렉터 김가희 에듀러블 대표는 ‘스크롤을 멈추게 하는 한 줄 : 캡션의 힘’을 통해 “짧은 문장이 콘텐츠의 생사를 결정한다”며, 약사가 전하는 건강 정보의 시각적 전달 전략을 공유했다.

행사에는 유튜브 채널 ‘약들약’의 고상온 약사(고약사)와 ‘바른약사’ 이혜정 약사를 비롯해 약사 인플루언서들이 다수 참석했다.

고상온 약사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함께할 때 국민에게 더 큰 신뢰를 줄 수 있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이혜정 약사는 “약사로서의 사명감과 전문성을 다시금 되새긴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공동기획사 스마힐의 고기현 대표는 “약사들이 진심 어린 교류를 통해 새로운 ‘약사다움’을 모색한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김현익 휴베이스 대표는 “참석한 약사들의 팔로워 수를 모두 합치면 1,000만 명에 달한다”며 “온·오프라인 약사가 협업한다면 국민 건강에 기여하는 콘텐츠와 좋은 약국이 훨씬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교류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약사 직능의 전문성이 존중받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2025 휴베이스 임팩트 포럼’은 온·오프라인 약사 간 첫 대규모 협력 행사로, 약사사회에 새로운 상생 모델을 제시한 의미 있는 시도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