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간학회, '제11차 국제 바이러스 간염 퇴치 회의' 개최
전 세계 전문가 참여, 2030년까지 간염 퇴치를 위한 성과와 미래 과제 논의
입력 2025.09.12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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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간학회(이사장 김윤준, 회장 정숙향)는 대한간학회, 국제간염퇴치연합(CGHE), 학술의학회(AME)이 공동 주최하고 질병관리청이 후원하는 「제11차 국제바이러스간염퇴치회의(IVHEM)」를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서울 마곡 코엑스에서 개최한다.

이번 회의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시한 ‘2030년까지 바이러스 간염 퇴치’ 목표 달성을 위한 국제 협력의 장으로, 아시아·태평양을 비롯한 30여 개국 정부 관계자, 학계, 국제기구 등 200여 명의 전문가가 참여한다.

국제바이러스간염퇴치회의는 전 세계 간염 확산 방지와 퇴치를 논의하는 권위 있는 국제회의체로 매년 유럽에서 개최되었다. 우리나라는 과거 B형간염 유병률이 높았으나, 국가 차원의 예방접종 및 치료 확대 정책을 통해 국제적으로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 회의를 아시아 국가들 중 처음으로 국내에서 개최하게 됐다.

첫째 날에는 아시아 각국의 간염 퇴치 현황, 대규모 검진 전략, 감염 고위험군 관리 방안 등이 논의된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 △영유아 B형간염 예방접종 및 주산기 감염 관리사업, △56세 성인 대상 C형간염 항체 검사 도입 등 대표적인 성과가 소개된다. 

뿐만 아니라 만성 B형 간염과 만성 C형 간염의 완치를 위한 다양한 방안의 모색을 위한 토론의 장이 마련되어 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국내외 간염 퇴치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영미 前 청장에게 Champion Legacy Award가 수여된다.

둘째 날에는 모자간 수직감염 예방 전략과 최신 예방·진단 기술이 발표되며, 바이러스 간염퇴치를 통한 간암 예방 및 향후 글로벌 간염 대응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대한간학회 김윤준 이사장은 “이번 회의가 단순한 학술 교류를 넘어, 실질적이고 실행 가능한 간염 퇴치 전략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대한간학회는 진료·연구·교육의 경험을 바탕으로 바이러스 간염 퇴치를 위한 새로운 치료제와 진단 기법 개발, 진료가이드라인 개정, 국가 바이러스 간염 정책 개발의 근거 연구 등을 통해 2030년 세계 간염 퇴치 목표 달성을 선도하는 학회로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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