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美, 3분당 1명 혈액암 진단..백혈병外 인지도 ↓
골수증식성 신생물(MPNs)이 혈액암의 일종임을 인지하고 있는 성인들의 비율이 한자릿수에 불과하다고..미국 성인들 가운데 다수가 백혈병을 혈액암의 일종으로 인지하고 있는 반면 혈액암의 다른 세부유형들에 대한 인지도는 매우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여기서 언급된 혈액암의 다른 세부유형들 가운데는 림프종, 골수종, 골수이형성 증후군(MDS) 및 골수증식성 신생물 등이 포함되어 있다.뉴욕州의 소도시 라이브룩에 본부를 둔 백혈병‧림프종학회(LLS)는 총 1,036명의 18세 이상 성별, 연령별, 민족별 및 지역별 대표 표본그룹을 대상으로 지난 2월 24~27일 온라인상에서 진행한 후 1일 공개한 면접조사 결과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조사결과는 9월 ‘혈액암 인식제고의 달’을 맞아 이날 공개된 것이다.백혈병‧림프종학회는 혈액암의 다양한 유형에 대한 교육활동을 진행하면서 환자, 암 생존자, 환자가족, 간병인 및 의료인들이 무료정보와 지원 서비스를 활용해 환자치료에 도움을 제공하고자 연중 변함없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이날 백혈병‧림프종학회에 따르면 미국에서 혈액암은 3분마다 1명의 비율로 진단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놀라움이 앞서게 했다.특히 조사결과를 보면 56%의 성인 응답자들이 백혈병을 혈액암의 일종으로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림프종이 혈액암의 일종이라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는 성인들은 19%에 불과해 대조적인 양상을 내보였다.마찬가지로 호지킨 림프종이 혈액암의 일종이라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는 성인들도 18%에 그쳤다.다른 혈액암의 세부유형들도 상황은 마찬가지여서 골수이형성 증후군 및 골수종이 혈액암의 일종임을 인식하고 있는 성인들이 각각 10%에 그친 것으로 분석됐다.가장 인지도가 낮게 나타난 골수증식성 신생물의 경우 이 종양이 혈액암의 일종임을 알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들은 10명당 1명 꼴에도 미치지 못하는 9%에 머물렀다.바꿔 말하면 80~90%의 성인들이 림프종이나 골수종 등이 혈액암의 일종임을 모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는 의미이다.이 때문일까? 설문에 응한 환자, 암 생존자, 간병인, 환자가족 및 의료인들조차 백혈병‧림프종학회의 존재를 알고 있는 경우는 26%에 불과했다.조사결과와 관련, 백혈병‧림프종학회는 진단이 이루어졌을 때 자신에게 발생한 암의 유형을 이해하는 것이 건강과 관련해서 정보에 기반을 둔 결정을 내릴 수 있기 위해 대단히 중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백혈병‧림프종학회의 그웬 니콜스 최고 의학책임자는 “혈액암을 진단받았을 때 조기에 적절한 정보와 지원을 제공받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그렇게 했을 때 보다 나은 치료결과로 귀결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환자들이 진단과 치료를 필요로 할 때 무료정보와 지원을 제공받을 수 있다는 점에 대한 인식도가 확산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덕규
2023.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