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텔라스 파마, 전립선암 신약개발 전략 제휴
CD3 T세포 관여자 ‘VIR-5500’ 보유 美 비어 바이오와 합의
입력 2026.02.26 11:19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스크랩하기
작게보기 크게보기

아스텔라스 파마社가 미국 캘리포니아州 샌프란시스코에 소재한 감염성 질환 예방‧치료제 개발 전문 생명공학기업 비어 바이오테크놀로지社(Vir Biotechnology)와 글로벌 전략적 제휴에 합의했다고 23일 공표했다.

양사는 전립선 특이막 항원(PSMA)을 표적으로 작용하는 PRO-XTEN 이중 마스킹(dual-masked) CD3 T세포 관여자(TCE)의 일종인 ‘VIR-5500’을 전립선암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해 손을 맞잡은 것이다.

PRO-XTEN은 사노피社가 지난 2021년 12월 인수한 후 계열사로 편입한 미국 캘리포니아州 마운틴 뷰에 소재한 면역 항암제 전문 제약기업 애뮤닉스 파마슈티컬스社(Amunix Pharmaceuticals)에 의해 개발된 차세대 면역 항암제 마스킹(masking) 기술 플랫폼을 말한다.

양사의 제휴는 ‘VIR-5500’의 개발을 신속하게 진행하는 한편으로 아스텔라스 파마 측의 항암제 파이프라인 및 전립선암 관련 리더십을 한층 더 강화하는 데 목표를 두고 성사됐다.

아스텔라스 파마社의 애덤 피어슨 최고 전략책임자는 “아스텔라스 파마가 150만 전립선암 환자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는 점에 자부심을 갖고 있다”면서 “우리는 연구‧개발 전략의 일환으로 우리의 영향력을 확대하고자 사세를 집중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뒤이어 “우리가 전립선암 분야에서 축적한 심도깊은 전문성이 T세포 관여자들을 포함해 갈수록 확대되고 있는 생물학적 제제 면역 항암제 파이프라인과 결합시켜 ‘VIR-5500’의 개발을 돕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VIR-5500’은 잠재적 동종계열 최고의 전립선암 치료용 T세포 관여자의 하나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피어슨 최고 전략책임자는 또 “전략적 제휴에 힘입어 아스텔라스 파마와 비어 바이오테크놀로지가 각사의 전문성을 결합해 전립선암 환자들의 삶을 개선하는 데 더욱 혼신의 힘을 기울여 나갈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어 바이오테크놀로지社의 마리안 드 바커 대표는 “아스텔라스 파마가 ‘VIR-550’ 개발 프로그램을 위한 이상적인 제휴선의 한곳이라 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아스텔라스 파마가 연속적인 치료체계(treatment continnum), 블록버스터 프랜차이즈의 구축, 바이오테크 분야의 다른 파트너들과 함께 전략적 개발을 위한 연대를 통해 환자들에게 가치를 제공하는 등의 측면에서 볼 때 치료제들의 개발을 진행하는 데 성공적인 전력을 쌓아올린 제약사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양사의 제휴에 힘입어 ‘VIR-5500’의 개발이 한층 더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게 되면서 더 많은 수의 전립선암 환자들에게 유익성을 제공해 줄 수 있게 될 것이라는 말로 바커 대표는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우리는 양사의 제휴가 다양한 고형암 적응증에 걸쳐 폭넓은 잠재력을 내포하고 있는 우리의 PRO-XTEN 플랫폼에 대한 신뢰가 반영된 결과물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와 관련, 최근 이루어진 치료제 개발의 진전에도 불구하고 전립선암을 여전히 공격적이고 치료가 어려운 암의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형편이다.

특히 전이성 거세 저항성 전립선암(mCRPC)은 더욱 그 같은 한계가 여실히 드러나고 있는 형편이어서 현재 전이성 거세 저항성 전립선암 환자들의 5년 생존률이 30% 안팎에 머물러 있는 것이 현실이다.

전이성 거세 저항성 전립선암으로 진행된 환자들은 치료 저항성이 나타나는 데다 아직까지 치료대안 선택의 폭이 제한적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VIR-5500’은 잠재적 동종계열 최고 이중 마스크 전립선 특이막 항원(PSMA) 표적 T세포 관여자의 일종으로 현재 진행성, 전이성 전립선암 환자들을 위한 치료제로 임상 1상 단계의 개발이 진행 중이다.

‘VIR-5500’은 이중 특이적 PSMA와 CD3 결합 T세포 관여자를 PRO-XTEN 마스킹 기술과 결합시켜 종양 미세환경에 도달할 때까지 T세포 관여자들의 마스킹(또는 비활성) 상태가 유지되도록 하고, 이를 통해 표적 이외의 부위에서 나타나는 약효를 감소시키고 치료지수(therapeutic index)를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양사간 합의에 따라 비어 바이오테크놀로지 측은 계약성사 선불금과 단기 지급금으로 3억3,500만 달러를 받기로 했다.

이 금액에는 2억4,000만 달러의 현금과 50% 프리미엄이 붙은 7,500만 달러 상당의 지분투자, 그리고 2,000만 달러의 단기 성과금이 포함되어 있다.

‘VIR-5500’의 개발비용은 아스텔라스 파마 측이 60%, 비어 바이오테크놀로지 측이 40%를 분담키로 했다.

비어 바이오테크놀로지 측은 현재 진행 중인 임상 1상 시험을 지속하고, 아스텔라스 파마 측이 후속 개발활동 전체를 맡기로 했다.

미국시장에서 비어 바이오테크놀로지 측은 ‘VIR-5500’의 코마케팅을 아스텔라스 파마 측과 함께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선택권을 갖기로 했다.

이 때 이익과 손실은 양사가 공평하게 나눠 갖거나 분담하기로 했다.

미국시장을 제외한 글로벌 마켓에서는 아스텔라스 파마 측이 ‘VIR-5500’의 발매를 독점적으로 진행키로 했다.

비어 바이오테크놀로지 측은 최대 13억7,000만 달러의 개발, 허가 및 매출 관련 성과금을 지급받기로 했으며, 미국시장을 제외한 글로벌 마켓에서 올린 매출액 대비 단계별 두자릿수 로열티를 수수키로 했다.

한편 비어 바이오테크놀로지 측이 사노피社와 맺은 라이센스 합의에 따라 양사간 제휴에 따른 수익금의 일부를 사노피 측에 지급키로 했다.

전체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인기기사 더보기 +
인터뷰 더보기 +
웨스트파마슈티컬서비스 “주사제 ‘용기·투여 시스템’까지 검증 필수”
창고형 약국 공세…'가격으론 못 이긴다' 동네약국 생존법은
진스크립트, 리브랜딩으로 과학·기술 위에 ‘상업화 경쟁력’ 더하다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글로벌]아스텔라스 파마, 전립선암 신약개발 전략 제휴
아이콘 개인정보 수집 · 이용에 관한 사항 (필수)
  - 개인정보 이용 목적 : 콘텐츠 발송
- 개인정보 수집 항목 : 받는분 이메일, 보내는 분 이름, 이메일 정보
-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 기간 : 이메일 발송 후 1일내 파기
받는 사람 이메일
* 받는 사람이 여러사람일 경우 Enter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 (최대 5명까지 가능)
보낼 메세지
(선택사항)
보내는 사람 이름
보내는 사람 이메일
@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글로벌]아스텔라스 파마, 전립선암 신약개발 전략 제휴
이 정보를 스크랩 하시겠습니까?
스크랩한 정보는 마이페이지에서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