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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라이 릴리社는 재발성/불응성 외투세포(外套細胞) 림프종 치료제 ‘제이퍼카’(퍼토브루티닙 50mg‧100mg 정제)가 FDA로부터 적응증 추가를 승인받았다고 3일 공표했다.
이에 따라 추가된 ‘제이퍼카’의 새로운 적응증은 앞서 공유결합(covalent) 브루톤 티로신 인산화효소(BTK) 저해제를 사용해 치료를 진행한 전력이 있는 성인 재발성 또는 불응성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 또는 소림프구 림프종(CLL/SLL) 환자들을 치료하는 용도이다.
FDA는 이처럼 환자들의 치료여정에서 좀 더 이른 단계부터 ‘제이퍼카’를 사용할 수 있도록 승인하는 한편으로 지난 2023년 12월 결정했던 ‘가속승인’ 지위를 ‘완전승인’으로 격상했다.
2023년 12월 당시 FDA는 앞서 최소한 2회에 걸쳐 치료를 진행한 전력이 있는 성인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 또는 소림프구 림프종 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해 ‘제이퍼카’를 사용토록 하는 적응증을 ‘가속승인’한 바 있다.
임상 3상 ‘BRUIN CLL-321 시험’을 주도한 연구자의 한사람으로 오리건州에 분원들이 산재한 윌라밋 밸리 암연구소의 제프 샤먼 박사는 “앞서 공유결합 브루톤 티로신 인산화효소 저해제를 사용해 치료를 진행한 전력이 있는 환자들을 무작위 분류한 후 전향적으로 임상시험이 이루어진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 또는 소림프구 림프종을 적응증으로 하는 유일한 치료제가 ‘제이퍼카’라 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적응증 추가가 승인된 것이 ‘제이퍼카’가 이처럼 폭넓은 환자그룹을 대상으로 제공할 수 있는 유익성이 인정받은 결과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종양이 진행되었거나 불내성이 나타난 관계로 공유결합 브루톤 티로신 인산화효소 저해제들이 더 이상 선택지가 될 수 없을 때 ‘제이퍼카’가 의사들로 하여금 브루톤 티로신 인산화효소 경로를 표적으로 작용해 유익성을 연장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이라고 샤먼 박사는 설명했다.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 또는 소림프구 림프종 환자들에게 치료의 지속성이 확보될 수 있도록 해 줄 것이라는 의미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FDA의 허가를 취득한 최초이자 유일한 비 공유결합(즉, 가역적) 브루톤 티로신 인산화효소 저해제인 ‘제이퍼카’는 앞서 공유결합 티로신 인산화효소 저해제들을 사용해 치료를 진행한 전력이 있는 재발성 또는 불응성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 및 소림프구 림프종 환자들에게서 새로운 비 공유결합 작용기전을 이용해 브루톤 티로신 인산화효소 경로를 표적화할 때 유익성이 나타나는 기간은 연장해 줄 수 있는 고도 선택적 인산화효소 저해제의 일종이다.
여기서 언급된 공유결합 티로신 인산화효소 저해제들은 ‘임브루비카’(이브루티닙), ‘칼퀀스’(아칼라브루티닙) 또는 ‘브루킨사’(자누브루티닙) 등을 지칭하는 것이다.
릴리 온콜로지社의 야콥 판 나르던 대표는 “적응증 추가에 힘입어 의사들이 공유결합 브루톤 티로신 인산화효소 저해제를 사용한 직후 ‘제이퍼카’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면서 “이 시기는 환자들에게 가장 차별화된 잠재적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단계”라고 말했다.
공유결합 브루톤 티로신 인산화효소 저해제를 사용한 이후 단계에서 견고한 효능과 안전성이 입증된 유일한 시험을 거쳐 적응증 추가를 승인받은 만큼 우리는 ‘제이퍼카’가 보다 많은 수의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 및 소림프구 림프종 환자들에게 보다 이른 단계에 사용될 수 있게 된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 학회(CLLS)의 브라이언 코프먼 명예 최고 의학책임자는 “앞서 불가역적 또는 공유결합 브루톤 티로신 인산화효소 저해제를 사용한 이후에도 종양이 악화된 단계의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 또는 소림프구 림프종 환자들이 추가적인 치료대안을 확보하는 것은 중요한 의미를 부여할 만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적응증 추가가 승인됨에 따라 의사와 환자들은 치료결과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동일한 계열의 항암제를 계속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후속 치료단계에서 다른 표적들을 겨냥한 치료제들을 사용해야 할 필요성을 낮출 수 있게 됐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현재 일라이 릴리 측은 다양한 임상 3상 시험을 통해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 및 소림프구 림프종 환자들을 대상으로 ‘제이퍼카’의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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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라이 릴리社는 재발성/불응성 외투세포(外套細胞) 림프종 치료제 ‘제이퍼카’(퍼토브루티닙 50mg‧100mg 정제)가 FDA로부터 적응증 추가를 승인받았다고 3일 공표했다.
이에 따라 추가된 ‘제이퍼카’의 새로운 적응증은 앞서 공유결합(covalent) 브루톤 티로신 인산화효소(BTK) 저해제를 사용해 치료를 진행한 전력이 있는 성인 재발성 또는 불응성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 또는 소림프구 림프종(CLL/SLL) 환자들을 치료하는 용도이다.
FDA는 이처럼 환자들의 치료여정에서 좀 더 이른 단계부터 ‘제이퍼카’를 사용할 수 있도록 승인하는 한편으로 지난 2023년 12월 결정했던 ‘가속승인’ 지위를 ‘완전승인’으로 격상했다.
2023년 12월 당시 FDA는 앞서 최소한 2회에 걸쳐 치료를 진행한 전력이 있는 성인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 또는 소림프구 림프종 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해 ‘제이퍼카’를 사용토록 하는 적응증을 ‘가속승인’한 바 있다.
임상 3상 ‘BRUIN CLL-321 시험’을 주도한 연구자의 한사람으로 오리건州에 분원들이 산재한 윌라밋 밸리 암연구소의 제프 샤먼 박사는 “앞서 공유결합 브루톤 티로신 인산화효소 저해제를 사용해 치료를 진행한 전력이 있는 환자들을 무작위 분류한 후 전향적으로 임상시험이 이루어진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 또는 소림프구 림프종을 적응증으로 하는 유일한 치료제가 ‘제이퍼카’라 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적응증 추가가 승인된 것이 ‘제이퍼카’가 이처럼 폭넓은 환자그룹을 대상으로 제공할 수 있는 유익성이 인정받은 결과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종양이 진행되었거나 불내성이 나타난 관계로 공유결합 브루톤 티로신 인산화효소 저해제들이 더 이상 선택지가 될 수 없을 때 ‘제이퍼카’가 의사들로 하여금 브루톤 티로신 인산화효소 경로를 표적으로 작용해 유익성을 연장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이라고 샤먼 박사는 설명했다.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 또는 소림프구 림프종 환자들에게 치료의 지속성이 확보될 수 있도록 해 줄 것이라는 의미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FDA의 허가를 취득한 최초이자 유일한 비 공유결합(즉, 가역적) 브루톤 티로신 인산화효소 저해제인 ‘제이퍼카’는 앞서 공유결합 티로신 인산화효소 저해제들을 사용해 치료를 진행한 전력이 있는 재발성 또는 불응성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 및 소림프구 림프종 환자들에게서 새로운 비 공유결합 작용기전을 이용해 브루톤 티로신 인산화효소 경로를 표적화할 때 유익성이 나타나는 기간은 연장해 줄 수 있는 고도 선택적 인산화효소 저해제의 일종이다.
여기서 언급된 공유결합 티로신 인산화효소 저해제들은 ‘임브루비카’(이브루티닙), ‘칼퀀스’(아칼라브루티닙) 또는 ‘브루킨사’(자누브루티닙) 등을 지칭하는 것이다.
릴리 온콜로지社의 야콥 판 나르던 대표는 “적응증 추가에 힘입어 의사들이 공유결합 브루톤 티로신 인산화효소 저해제를 사용한 직후 ‘제이퍼카’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면서 “이 시기는 환자들에게 가장 차별화된 잠재적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단계”라고 말했다.
공유결합 브루톤 티로신 인산화효소 저해제를 사용한 이후 단계에서 견고한 효능과 안전성이 입증된 유일한 시험을 거쳐 적응증 추가를 승인받은 만큼 우리는 ‘제이퍼카’가 보다 많은 수의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 및 소림프구 림프종 환자들에게 보다 이른 단계에 사용될 수 있게 된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 학회(CLLS)의 브라이언 코프먼 명예 최고 의학책임자는 “앞서 불가역적 또는 공유결합 브루톤 티로신 인산화효소 저해제를 사용한 이후에도 종양이 악화된 단계의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 또는 소림프구 림프종 환자들이 추가적인 치료대안을 확보하는 것은 중요한 의미를 부여할 만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적응증 추가가 승인됨에 따라 의사와 환자들은 치료결과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동일한 계열의 항암제를 계속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후속 치료단계에서 다른 표적들을 겨냥한 치료제들을 사용해야 할 필요성을 낮출 수 있게 됐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현재 일라이 릴리 측은 다양한 임상 3상 시험을 통해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 및 소림프구 림프종 환자들을 대상으로 ‘제이퍼카’의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