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 노바티스 만성 골수성 백혈병 신약 허가
TKI 사용 Ph+ CML-CP 가속승인..T315I 변이 동반 완전승인
입력 2021.11.01 13:14 수정 2021.11.02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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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티스社는 새로운 만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 ‘셈블릭스’(Scemblix: 애시미닙)가 FDA의 허가를 취득했다고 29일 공표했다.

FDA는 앞서 2회 이상 티로신 인산화효소 저해제(TKI)를 사용해 치료를 진행한 전력이 있고, 24주차에 나타난 주요 분자학적 반응(MMR)을 근거로 성인 필라델피아 염색체 양성 만성 골수성 백혈병 만성기(Ph+ CML-CP) 환자들을 치료하는 용도로 ‘셈블릭스’를 가속승인했다.(accelerated approval)

이와 함께 FDA는 T315I 변이를 나타내는 성인 필라델피아 염색체 양성 만성 골수성 백혈병 만성기 환자들을 치료하는 용도로 ‘셈블릭스’를 완전승인했다.(full approval)

이 중 첫 번째 적응증은 가속승인을 취득함에 따라 승인 지위가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기 위해서는 차후 확증시험에서 임상적 유익성을 확인하고 상세한 내용에 대한 기술이 이루어져야 한다.

‘셈블릭스’는 현재 사용 중인 티로신 인산화효소 저해제들에 저항성 또는 불내성을 나타낸 환자들을 위해 중요한 치료제로 각광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과학적인 문헌자료를 통해 STAMP 저해제로도 알려진 ‘셈블릭스’는 만성 골수성 백혈병의 만성기 환자들을 위해 다양한 선택약으로 시험이 진행 중이다.

1차 선택약으로 ‘셈블릭스’의 효능 및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는 임상 3상 ‘ASC4FIRST 시험’은 한 예이다.

백혈병‧림프종학회의 리 그린버거 최고 학술책임자는 “20여년 전에 티로신 인산화효소 저해제들이 처음 도입되었을 때 만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에 혁신적인 개선을 가능케 했지만, 여전히 다수의 환자들이 최소한 2회 치료를 진행했을 때 충분한 반응을 나타내지 않은 데다 환자들의 일상생활에서 부담을 가중시키는 부작용에 직면헤 하는 경우가 잦았던 형편”이라면서 “이번에 ‘셈블릭스’가 허가를 취득함에 따라 만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에 나타나고 있는 간극에 대응하는 데 희망을 안겨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실제로 현재 다수의 만성 골수성 백혈병 환자들이 불내성이나 저항성으로 인해 치료가 제한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티로신 인산화효소 저해제들의 경우 치료에 실패하는 비율이 높게 나타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2종의 티로신 인산화효소 저해제들을 사용해 치료를 진행한 만성 골수성 백혈병 환자들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약 55%에서 불내성이 수반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2차 선택약으로 치료한 환자들을 분석한 결과를 보더라도 최대 70%의 환자들이 2년의 추적조사 기간 이내에 주요 분자학적 반응에 도달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게다가 T315I 변이가 나타난 환자들은 현재 사용 중인 대부분의 티로신 인산화효소 저해제들이 저항성을 나타내면서 증상이 악화될 위험성이 상승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뉴욕에 소재한 메모리얼 슬로언 케터링 암센터의 마이클 J. 마우로 골수증식성 종양 프로그램 담당 책임자는 “만성 골수성 백혈병이 현재 사용 중인 치료제들을 사용했을 때 실패했거나, 부작용이 수용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나타났거나, 이들 두가지가 함께 나타났을 때 치료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형편”이라면서 “만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로 ‘셈블릭스’가 추가됨에 따라 이 혈액암과의 싸움에서 새로운 접근방법을 사용할 수 있게 된 데다 2차 선택약으로 전환한 후 임상적으로 어려움에 직면해야 했던 환자들 뿐 아니라 T315I 변이가 나타났거나 증상이 심각하게 악화된 환자들에게도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고 피력했다.

FDA는 T315I 변이를 동반한 필라델피아 염색체 양성 만성 골수성 백혈병 만성기 환자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진 임상 3상 ‘ASCEMBL 시험’과 임상 1상 시험에서 확보된 결과를 근거로 ‘셈블릭스’의 발매를 승인한 것이다.

이에 따르면 ‘셈블릭스’를 사용해 치료를 진행한 환자그룹은 24주차에 평가했을 때 주요 분자학적 반응에 도달한 비율이 25%로 집계되어 ‘보술리프’(보수티닙) 대조그룹의 13%를 2배 가까이 상회했다.

반면 부작용으로 인해 약물치료를 중단한 환자들의 비율을 보면 ‘셈블릭스’ 그룹의 경우 7%에 그쳐 ‘보술리프’ 대조그룹의 25%를 3배 이상 하회했다.

20% 이상의 피험자들에게서 가장 빈도높게 수반된 부작용 및 검사결과의 이상을 보면 상기도 감염증, 근골격계 통증, 혈소판 및 호중구 수치의 감소, 헤모글로빈 수치의 감소, 중성지방 수치의 증가, 혈중 크레아티닌 및 알라닌 아미노기 전이효소(ALT) 수치의 상승 등이 관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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