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브비, 美 치료용 항체 전문 제약사 인수 합의
테네오원 및 다발성 골수종 면역치료제 ‘TNB-383B’ 확보
입력 2021.06.25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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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브비社가 재발성 또는 불응성 다발성 골수종 치료제로 개발이 진행 중인 한 B세포 성숙화 항원(BCMA) 표적 면역치료제를 확보했다.

미국 캘리포니아州 뉴어크에 소재한 이중 특이성 치료용 항체 개발 전문 제약기업 테네오바이오社(Teneobio)의 계열사인 테네오원社(TeneoOne)와 ‘TNB-383B’를 애브비 측이 배타적 권한을 행사해 인수키로 했다고 양사가 24일 공동으로 공표한 것.

이에 앞서 애브비 및 테네오원 양사는 지난 2019년 2월 ‘TNB-383B’의 개발‧발매를 진행하기 위한 전략적 제휴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TNB-383B’는 BCMA와 CD3 단백질을 동시에 표적으로 작용해 체내의 면역계가 BCMA 발현 종양세포들을 겨냥하고 사멸케 하도록 설계된 이중 특이성 항체의 일종이다.

애브비 측은 현재 진행 중인 임상 1상 시험에서 도출된 중간분석 자료를 근거로 이번에 테네오원 및 ‘TNB-383B’를 인수키로 결정한 것이다.

현재진행형인 임상 1상 시험에서 확보된 중간분석 결과를 보면 평균 6.1개월 동안 이루어진 추적조사에서 79%의 객관적 반응률과 함께 63% 이상의 매우 양호한 부분반응(VGPR), 그리고 용량증량 그룹에 포함되어 40mg 이상을 투여한 피험자 그룹에서 29%의 완전반응이 도출됐다.

평균 반응기간의 경우 시험이 현재진행형이어서 아직까지 산출되지 않았다.

애브비社의 마이클 세베리노 이사회 부의장 겸 회장은 “양사의 제휴가 개시된 이래 우리는 새롭고 유망한 다발성 골수종 치료제로 ‘TNB-383B’에 내포된 잠재력을 주목해 왔다”면서 “지금까지 확보된 임상 1상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근거로 확신을 갖고 이번 결정을 단행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뒤이어 “다른 BCMA 및 CD3 이중 특이성 치료제들의 경우 매주 투여를 필요로 하는 반면 임상 2상 시험에서 사용된 ‘TNB-383B’의 권고용량은 3주 간격으로 정맥주사제를 통해 투여하는 방식이어서 다발성 골수종 환자들에게 중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중간분석을 진행한 결과 가장 빈도높게 수반된 약물치료 관련 부작용을 보면 사이토킨 방출 증후군(CRS)이 52%, 피로 25%, 백혈구 감소증 24% 등의 비율로 관찰됐다.

임상 2상 시험에서 60mg의 권고용량을 3주 간격으로 정맥주사했을 때 나타난 부작용 발생비율을 보면 전체적으로는 67%, 3급 이상 사이토킨 방출 증후군의 경우 3%에서 눈에 띄었다.

4급 이상의 사이토킨 방출 증후군은 관찰되지 않았다.

사이토킨 방출 증후군은 일반적으로 첫 번째 약물주사가 이루어진 당일에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네테오바이오社의 롤런드 뷜로우 대표는 “우리가 ‘TNB-383B’와 T세포 경로변경 항-CD3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는 목적은 용량 제한성 독성으로 인해 임상적으로 도전에 직면한 치료물질 분야에서 약물 치료범위(therapeutic window)를 극대화하고자 하는 데 있다”면서 “애브비는 테네오바이오가 보유한 플랫폼의 잠재력을 인식하고 임상적으로 검증하고자 하는 우리의 비전을 공유한 제약사”라고 말했다.

뷜로우 대표는 “임상자료를 보면 우리의 ‘TNB-383B’와 T세포 경로변경 CD3 플랫폼의 특성을 뒷받침하고 있다”며 “애브비야말로 이처럼 유망한 새로운 치료대안을 다발성 골수종 환자들에게 제공하고자 하는 목표에 따라 ‘TNB-383B’의 개발을 신속하게 진행하기 위한 최적의 제휴선이라는 것이 우리의 믿음”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진행 중인 첫 번째 임상 1상 단독요법 용량증량 시험 및 다중용량 시험은 최소한 3회에 걸쳐 치료를 진행한 전력이 있는 재발성/불응성 다발성 골수종 환자들에게서 ‘TNB-383B’가 나타내는 안전성, 임상약리학적 특성 및 임상적 활성을 평가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 시험은 단독요법 용량증량 시험과 단독요법 다중용량 시험 등 2개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중간분석에서 ‘TNB-383B’를 투여받은 피험자 수는 총 103명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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