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 코로나 백신 모세혈관 누수 증후군 주의를..
EMA, 발병전력자 ‘백스제브리아’ 접종 삼가토록
입력 2021.06.14 09:13 수정 2021.07.12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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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의약품감독국(EMA) 산하 안전성관리위원회(PRAC)가 모세혈관 누수 증후군 발병전력자들의 경우 아스트라제네카社의 ‘코로나19’ 백신 ‘백스제브리아’를 접종받아선 안 된다는 결론을 11일 도출했다.

이에 따라 PRAC는 모세혈관 누수 증후군이 이 백신의 새로운 부작용으로 제품정보에 삽입되어야 하고, 의료인 및 환자들에게 이 같은 위험성에 대한 인식도를 높이기 위한 경고문구가 삽입되어야 한다고 결정했다.

PRAC는 ‘백스제브리아’를 접종받은 사람들 가운데 모세혈관 누수 증후군이 수반된 6건의 사례들을 대상으로 심층분석을 진행했다.

그 결과 대부분의 사례들은 여성들에게서 접종 후 4일 이내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6건의 발생사례들 가운데 3건은 모세혈관 누수 증후군 발병전력이 있는 케이스였으며, 1명은 이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5월 27일 현재까지 ‘백스제브리아’는 유럽연합(EU), 유럽경제지역(EEA) 및 영국에서 총 7,800만회 이상이 접종됐다.

모세혈관 누수 증후군은 매우 드물게 발생하지만 중증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모세혈관에서 체액이 누출되어 주로 팔‧다리의 부종, 저혈압, 혈액 점성의 증가, 중요한 혈액 단백질의 일종인 알부민 수치의 감소 등을 수반하게 된다.

이날 EMA는 의료인들에게 모세혈관 누수 증후군의 징후 및 증상들을 유념하고, 앞서 모세혈관 누수 증후군을 진단받았던 전력에 있는 환자들에게서 증상 재발 위험성에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요망했다.

‘백스제브리아’를 접종받은 사람들에게는 팔‧다리에 갑작스런 부종이 수반되거나 접종 후 수 일 이내에 체중이 돌연 증가했을 경우 지체없이 의료인들에게 도움을 구할 것을 당부했다.

이 같은 증상들이 종종 실신감(feeling faint)과 관련이 있다는 점에 대해서도 유념토록 했다.

PRAC는 앞으로도 모세혈관 누수 증후군 발생사례들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필요할 경우에는 추가적인 조치를 단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PRAC는 아스트라제네카社에 백신 접종 후 모세혈관 누수 증후군이 수반되는 잠재적 기전에 대한 추가정보를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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