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입형 스테로이드 코로나 치료효과 未입증”
EMA 태스크포스, 효능 입증자료 충분치 않다 의견제시
입력 2021.05.28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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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의약품감독국(EMA) ‘코로나19 태스크포스’(COVID-ETF)는 현재까지 확보된 자료를 보면 흡입형 코스티코스테로이드가 ‘코로나19’ 환자들에게 효과적임이 충분히 입증되지 못했다는 검토결과를 27일 의료인들에게 고지했다.(advising)

이날 태스크포스는 지금까지 확보된 관련 연구사례들로부터 안전성 위험은 확인되지 않았다면서도 산소 수치가 정상적으로 나타나는 ‘코로나19’ 환자들에게 흡입형 코르티코스테로이드가 사용되었을 때 유해한 영향이 미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보인다고 피력했다.

태스크포스는 ‘코로나19’에 감염된 외래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해 흡입형 코르티코스테로이드(예: 부데소나이드, 시클레소이드)를 사용하는 부분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현실을 배경으로 현재까지 확보된 입증자료를 면밀하게 검토한 끝에 이 같은 의견을 내놓은 것이다.

흡입형 코르티코스테로이드는 천식이나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과 같이 폐에서 발생한 염증성 증상들을 치료하는 데 널리 사용되고 있는 약물이다.

하지만 이날 태스크포스는 흡입형 코르티코스테로이드가 ‘코로나19’ 환자들을 치료할 때 나타날 수 있는 유익성이 확립될 수 있으려면 더 많은 임상시험이 진행되어야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현재 확보되어 있는 임상시험 입증자료에 미루어 볼 때 전신성 코르티코스테로이드의 일종인 덱사메타손을 ‘코로나19’ 환자들을 치료하는 데 사용하는 요법을 지지할 수 없다고 언급했다.

EMA는 지난해 9월 탄탄한 자료를 근거로 보충적 산소공급을 필요로 하는 ‘코로나19’ 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해 경구용 또는 주사제형 덱사메타손을 사용하는 요법을 지지하는(endorsed) 의견을 내놓은 바 있다.

EMA는 EU 각국의 의료인들에게 최신 권고의견을 제시하기 위해 ‘코로나19’를 치료 또는 예방하는 약물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모니터링 작업을 진행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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