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리어드, 코로나 확산 印度 렘데시비르 공급 ↑
기술지원 제휴사들 생산시설 확대 지원ㆍ원료 무상제공 등
입력 2021.04.28 06:15 수정 2021.04.28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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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리어드 사이언스社는 인도에서 ‘베클러리’(렘데시비르)의 제조 규모를 신속하게 확대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기 위해 현지의 기술지원 제휴사들을 대상으로 새로운 생산시설 확대를 지원하고 원료의약품(API)을 무상제공한다고(donation) 26일 공표했다.

이날 길리어드 사이언스 측의 발표는 인도의 1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30만명을 상회하면서 비상사태로 치닫고 있는 현실에 대한 대응방안의 일환으로 나온 것이어서 주목할 만한 내용이다.

인도에서 ‘베클러리’는 감염이 의심되거나 ‘코로나19’를 확진받은 중증의 청소년‧성인 입원환자들을 위한 치료제로 제한적 비상사용 승인(restricted emergency use)을 취득해 사용되고 있다.

길리어드 사이언스 측은 현지 제휴선들의 제조용량 확대를 위한 지원을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최소한 45만 바이알 상당의 ‘베클러리’를 무상제공해 인도 환자들의 긴박한 니즈에 부응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길리어드 사이언스社의 조해너 머셔 최고 영업책임자는 “최근 인도의 급격한 ‘코로나19’ 확산세가 현지 지역사회들에 파괴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데다 의료 시스템에도 예상치 못했던 압력요인으로 작용하기에 이르렀다”면서 “우리는 이 같은 위기상황에 제동을 거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부분을 자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머셔 최고 영업책임자는 뒤이어 “우리는 인도 정부와 보건당국, 그리고 우리의 제휴선들과 긴밀하게 협력해 빠른 시일 내에 ‘베클러리’를 사용해 치료를 진행했을 때 효과를 볼 수 있을 인도 현지 환자들의 니즈에 부응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7곳에 달하는 인도 현지의 길리어드 사이언스社 제휴업체들은 생산단위 규모를 확대해 ‘베클러리’ 생산량을 신속하게 확대하기 위해 힘을 기울이면서 새로운 생산시설을 구축하고, 현지의 위탁 제조업체들을 확보하는 데도 사세를 집중하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노력을 통해 ‘베클러리’ 공급량을 확대하는 데 앞으로 수 주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길리어드 사이언스 측은 최소한 45만 바이알 상당의 ‘베클러리’를 인도 정부에 무상제공해 당장의 치료 니즈에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복안이다.

이와 함께 길리어드 사이언스 측은 다른 중‧저소득 국가들의 제네릭 렘데시비르 공급이 와해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인도 이외의 다른 국가들에서도 현지 제휴선들의 생산용량 확대에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이렇게 예정된 길리어드 사이언스 측의 지원활동 가운데는 원료의약품을 무상제공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지난해 5월 수립된 자사의 렘데시비르 자발적 라이센스 프로그램(voluntary licensing program) 덕분에 60개국 이상의 중‧저소득 국가에서 230만명 이상의 환자들이 치료제 접근성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이날 길리어드 사이언스 측은 설명했다.

길리어드 사이언스 측이 자사의 AIDS 및 바이러스성 간염 치료제들과 관련해 선도적으로 도입했던 자발적 라이센스 모델을 기반으로 확립된 이 프로그램에 힘입어 9개 제약사들이 장기 라이센스 권한을 확보할 수 있었다.

인도 제약사 7곳을 포함한 9개 제약사들은 인도를 포함한 127개 중‧저소득 국가들에 ‘베클러리’에 대한 접근성이 확보될 수 있도록 하는 데 큰 힘을 보태고 있다.

길리어드 사이언스 측은 ‘베클러리’에 대한 환자 접근성이 폭넓게 확보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9개 제약사들에 로열티 지급 의무를 부과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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