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코로나 백신 1억 도스 분량 EU 추가공급
2월 EU 집행위와 구매계약 당시 보장한 선택권 행사
입력 2021.04.20 06:21 수정 2021.04.20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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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社 및 독일 생명공학기업 바이오엔테크社(BioNTech SE)는 1억 도스 분량의 ‘코로나19’ 백신 ‘코미나티’(舊 명칭 ‘BNT162b2’)를 연내에 EU 27개 회원국에 추가로 공급할 것이라고 19일 공표했다.

이날 발표는 EU 집행위원회가 지난 2월 17일 확대 사전구매합의(APA) 계약을 체결할 당시 보장받았던 1억 도스 분량 추가구매 선택권을 행사함에 따라 나온 것이다.

화이자 및 바이오엔테크 양사는 지난 2월 17일 2억 도스 분량의 ‘코미나티’를 EU 집행위원회에 추가 공급키로 합의했음을 공표할 당시 1억 도스 분량을 추가로 주문할 수 있는 선택권을 EU 집행위 측에 보장한 바 있다.

추가구매 선택권이 행사됨에 따라 EU에는 총 6억 도스 분량의 ‘코미나티’가 공급될 수 있게 됐다.

화이자社의 앨버트 불라 회장은 “치명적인 코로나바이러스가 유럽대륙에 지속적으로 큰 피해를 미치고 있는 가운데 우리는 ‘코로나19’ 백신이 유럽 각국에서 더 많은 수의 사람들에게 가능한 한 최대한 신속하고 안전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뒤이어 “지금까지 우리는 EU 집행위 측에 원활한 공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면서 2/4분기 중으로 EU에 총 2억5,000만 도스 분량이 공급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면서 “이것은 1/4분기에 합의되었던 물량의 4배에 달하는 수준의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국계로 현재 바이오엔테크社에 몸담고 있는 션 마렛 최고 사업‧영업책임자는 “선택권 행사로 1억 도스 분량의 추가 공급이 이루어지게 된 것은 EU 각국의 백신 접종 캠페인이 가속화하는 데 한층 더 힘을 실어줄 수 있게 될 것임을 의미한다”며 “우리는 올 한해 동안 EU에 총 6억 도스 분량이 공급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EU 전체 인구의 3분의 2에 접종할 수 있을 분량일 뿐 아니라 지금까지 화이자 및 바이오엔테크 양사가 세계 각국에서 합의를 도출한 ‘코미나티’의 누적 공급 합의분량 가운데 최대 규모의 것이라고 마렛 최고 사업‧영업책임자는 덧붙였다.

1억 도스 분량의 ‘코미나티’ 추가 공급 분량은 유럽 내에 소재한 화이자 및 바이오엔테크의 생산시설에서 제조가 이루어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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