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의약품 수출금지 등 세계 공급망 '3개월 내 위기'
무역협회 분석…WTO "자유로운 무역으로 위기 극복해야"
입력 2020.04.13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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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의약품 수출금지 등 세계 공급망이 3개월 내에 위기를 맞는다고 우려됐다.

한국무역협회 워싱턴지부는 최근 '코로나19 대책(자택대피, 수출통제)로 세계 공급망 3개월내 최대 위기 전망(이후권 대리)'을 주제로 세계 소식을 전했다.

정보에 따르면, 최근 중국은 공장운영을 재개했으나 미국과 유럽 소비자들의 지출 감소 및 기업들의 對중국 구매계약 취소로 전 세계 교역의 감소가 불가피해 진 상황이다.

특히 미국과 유럽의 많은 공장들은 자택 근무 시행에 따른 생산인력 부족 및 제품수요 급감 등으로 인해 운영이 중단됐다.

지난 3월 첫 2주 동안 이루어진 중국발 미국 해상 운송(中→美) 규모는 전년 동월 대비 45% 감소했으며, 세계무역기구(WTO)도 2020년도 세계 무역이 전년 대비 13~32%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세계적 공급망 위기는 3개월 내 최대 위기를 맞을 것으로 분석됐다.

많은 기업들은 비축해둔 안전 재고(safety stock)를 활용해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고 있으나 이마저도 수주 안에 고갈될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 진행 중인 세계적 공급망 둔화로 석 달 내 최대 위기를 맞이한다는 것.

특히, 화장지 및 식료품의 가계공급 부족 요인 중 하나는 식당, 공항, 학교 등에 공급되던 상업용 생필품의 포장 및 운송방식을 가정용으로 변화 시키는 과정에서 발생하며, 농산품 생산 및 생필품 운송을 위한 외국인 노동자 수급이 어려워져 소비자들의 코로나19 피해가 확대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공급망 다변화 노력 및 사업유지 가능성에 대한 평가를 시도 중이나 매우 빠르게 확산되는 코로나19 피해로 효과적인 대응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많은 국가들의 코로나19 대응책(자택 대피령, 수출 통제 등) 시행으로 공급망 피해가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우선 자택 대피령에 따라 세계적 금속공급 및 미국내 의약품 공급이 차질을 빚는다.

남아프리카에서는 세계 최대 규모의 플래티넘(platinum)·팔라듐(palladium) 광산 운영이 중단돼 세계적 금속공급 부족이 발생되고 있다.

일반 의약품 재료의 대부분을 미국으로 수출하는 인도에서도 최근 자택 대피령이 시행되면서 미국 내 의약품 수급에 어려움이 발생할 전망이다. 미국 내 일반 의약품 중 40%는 인도산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지난 25일 코로나19 잠정 치료제 하이드록시 클로로퀸의 해외수출 금지를 발표한 바 있으나 지난 7일 트럼프 대통령의 보복 위협 이후 수출규제를 완화하기도 했다.

미국은 지난 10일부터 120일간 의료용품 수출 금지 조치를 취하기 시작했다. N95 마스크, 수술용 마스크, 수술용 장갑, 인공 호흡기, 산소 호흡기 등 5개 의료품 목에 대한 수출을 금지했다.

체온계, 마스크, 호흡기 등의 의료장비 수출금지를 발표한 중국으로 인해 많은 미국 업체들은 직원들에 코로나19 감영예방 도구 지급을 하지 못하는 상황으로 파악되기도 했다.

그외에도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에 따른 식량난이 대두되면서 베트남, 대만, 러시아는 각각 쌀, 계란, 각종 곡물류 수출을 금지했으며, 카자흐스 탄은 밀과 감자의 수출을 금지했다.

이에 WTO는 그 어떠한 나라도 자급자족 할 수 없으며 개방되고 자유로운 무역과 투자를 통해 세계적 공급망 위기와 가격 상승을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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