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생명공학사 알쯔하이머 백신 개발 기대
합성 펩타이드 백신 ‘UB-311’ 임상 2a상 결과 공개
입력 2019.01.21 05:30 수정 2019.01.21 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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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 아밀로이드를 표적으로 작용하는 합성 펩타이드 백신 ‘UB-311’의 임상 2a상 시험에서 도출된 주요 결과가 공개되어 알쯔하이머 예방백신 개발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뇌질환 예방‧치료제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아일랜드 생명공학기업 유나이티드 뉴로사이언스社(United Neuroscience)는 16일 이 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UB-311’은 임상 2a상에서 안전성 및 면역원성이 입증된 가운데 96%의 반응률을 나타내 일차적인 시험목표들이 충족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이차적인 시험목표들의 경우에도 피험자 규모를 감안하면 통계적으로 괄목할 만한 수준의 것은 아니었지만, 유의할 만한 결과가 도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유나이티드 뉴로사이언스社의 피터 파우칙 연구‧개발 담당부회장은 “임상 2a상에서 도출된 결과에 미루어 볼 때 예측가능한 데다 지속적인 방식으로 항-아밀로이드 베타  항체역가를 안전하고 끌어올리고 유지할 수 있을 것임이 입증된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뒤이어 “높은 반응률과 반응 재현성, 독성 단백질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항체들의 창출 등은 신경퇴행성 질환들을 겨냥한 효과적인 치료용 백신에 핵심적인 요소들이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고무된 반응을 보였다.

메이 메이 후 회장은 “시험에서 도출된 임상적 반응을 보면 ‘UB-311’의 개발이 지속적이고 신속하게 진행되어야 할 것임을 뒷받침하고 있다”며 “이번 임상 2a상 시험은 알쯔하이머 환자들에게서 ‘UB-311’의 안전성, 내약성 및 치료가능성과 관련한 직접적인 정보를 습득하는 데 의도가 있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유나이티드 뉴로사이언스가 알쯔하이머를 치료할 수 있고, 궁극적으로 예방해 줄 안전하고 효과적이면서 접근성까지 확보된 면역치료제를 개발해 알쯔하이머 환자 뿐 아니라 환자가족들의 삶에 변화를 가능케 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임상 2a상은 2가지 용량으로 ‘UB-311’을 투여하면서 안전성과 면역원성을 평가하기 위해 이중맹검법, 플라시보 대조시험으로 진행됐다.

임상 2a상에 등록했던 피험자들은 장기 연장시험에도 참여해 지속적으로 ‘UB-311’을 투여받을 예정이다.

이를 통해 도출될 결과는 차후 의학 학술회의 석상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는 오는 3월 26~31일 포르투칼 리스본에서 열리는 제 14차 국제 알쯔하이머‧파킨슨병 학술회의가 포함되어 있다.

아울러 의학 학술지를 통한 지면발표도 이루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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