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 경구용 급성 골수성 백혈병 신약 승인
특정 유전적 변이 동반 환자용 아이보시데닙 제제
입력 2018.07.26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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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재발성 또는 불응성 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가 FDA로부터 발매를 승인받았다.

미국 매사추세츠州 캠브리지에 소재한 전문 제약기업 애지오스 파마슈티컬스社(Agios Pharmaceuticals)는 특정한 유전적 변이를 동반한 성인 재발성 또는 불응성 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 ‘티브소보’(Tibsovo: 아이보시데닙) 정제가 FDA의 허가를 취득했다고 20일 공표했다.

동위구연산염 탈수소효소-1(IDH1) 저해제 계열의 약물이 FDA로부터 발매를 승인받은 것은 ‘티브소보’가 처음이다. 아울러 급성 골수성 백혈병 환자들에게서 나타나는 IDH1 유전자의 특정한 변이를 관찰하는 애보트 래보라토리스社의 동반 진단의학기구 ‘리얼타임 IDH1 분석’(RealTime IDH1 Assay)도 이날 동시에 허가를 취득했다.

FDA 약물평가연구센터(CDER) 혈액제‧항암제관리국 국장 직무대행을 겸직하고 있는 FDA 암연구센터(OCE)의 리차드 파즈더 소장은 “IDH1 변이를 동반한 재발성 또는 불응성 급성 골수성 백혈병 환자들의 충족되지 못한 의료상의 니즈를 채워줄 표적치료제가 바로 ‘티브소보’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일부 환자들의 경우 ‘티브소보’를 복용하면 완전관해에 도달하거나 적혈구 및 혈소판 수혈 필요성이 감소하는 성과가 도출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이와 관련, 급성 골수성 백혈병은 골수에서 생성되어 빠르게 진행하는 암의 일종으로 알려져 있다. 혈류 및 골수에서 비정상적인 백혈구들이 크게 증가하는 특성을 나타낸다.

미국 국립보건연구원(NIH) 산하 국립암연구소(NCI)에 따르면 올해 약 1만9,520여명이 급성 골수성 백혈병을 진단받을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1만670여명이 급성 골수성 백혈병으로 인해 사망할 것으로 사료되고 있다.

‘티브소보’는 종양유발 대사체 2-히드록시글루타레이트(2-HG: oncometabolite 2-hydroxyglutarate)의 비정상적인 생성량을 감소시켜 악성세포들의 분화를 유도하는 동위구연산염 탈수소효소-1 저해제의 일종이다.

동반 진단의학기구를 사용해 혈액 또는 골수샘플에서 IDH1 변이가 관찰된 환자들이 ‘티브소보’를 복용할 수 있는 대상이다.

‘티브소보’의 효능은 IDH1 변이를 동반한 174명의 성인 재발성 또는 불응성 급성 골수성 백혈병 환자들을 충원해 진행되었던 1건의 임상시험을 통해 평가됐다. 이 시험은 치료 후 완전관해(CR) 및 치료 후 부분적 혈액학적 회복을 동반한 완전관해(CRh)에 도달한 환자들의 비율을 평가하는 데 주안점이 두어진 가운데 착수되었던 시험례이다.

시험을 진행하면서 평균 8.3개월 동안 추적조사를 진행한 결과 32.8%의 환자들이 완전관해 또는 부분적 혈액학적 회복을 동반한 완전관해에 도달했고, 평균 8.2개월 동안 그 같은 상태가 지속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함께 착수시점 당시 급성 골수성 백혈병으로 인해 혈액 또는 혈소판 수혈을 필요로 했던 110명의 환자들 가운데 37%는 ‘티브소로’로 치료를 진행한 후 최소한 56일 동안 수혈을 필요로 하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티브소보’로 치료를 진행했을 때 가장 빈도높게 수반된 부작용을 보면 피로, 백혈구 수치의 증가, 관절통, 설사, 숨참, 손‧발 부종, 구역, 구내염 및 인후통, 불규칙한 심장박동, 발진, 고열, 기침 및 변비 등이 관찰됐다.

모유를 수유 중인 여성들의 경우에는 신생아에 유해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티브소보’를 복용해선 안된다.

‘티브소보’는 복용법 및 위험성과 관련해 중요한 정보를 기술한 환자 복욕지침과 함께 환자들에게 제공되어야 한다. 아울러 ‘티브소보’의 처방정보에는 분화증후군 부작용을 언급한 돌출주의문(a boxed warning)이 삽입되어야 한다.

분화증후군의 제 징후 및 증상들 가운데는 고열, 호흡장애, 급성 호흡곤란, 폐 염증, 흉수 또는 심낭삼출, 급격한 체중증가, 말초부종 또는 간 부종, 신장 또는 다기관 기능부전 등이 포함된다.

증상 발생이 의심될 경우 의사들은 코르티코스테로이드제로 치료에 착수한 후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때까지 면밀한 모니터링을 진행해야 한다.

한편 ‘티브소보’는 ‘패스트 트랙’, ‘신속심사’ 및 ‘희귀의약품’ 지정을 거친 끝에 이번에 발매를 승인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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